본문 바로가기

신앙/나눔200

하느님의 구원 목적에 사로잡혀 (11일차) 5월 31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라는 놀라운 임무에 관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성찰해 본 것을 종합하면 무엇이 될까요? ‘전도가 하느님의 일’이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 일에 사로잡혀 있지만, 종국에 그것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바울로는 ‘하느님의 복음’에 대해서 말합니다. 복된 소식이란, 하느님께서 스스로 성취하신 것이며,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 당신께서 일어나게 하신 일입니다. 바울로는 이 복음의 ‘종’이었을 뿐입니다. 바울로가 이 정도라면, 그 밖의 우리들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바울로의 어께를 무겁게 하던 책임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교회들이 지고 있으며, 공적 모임에서나 사적 대화들에서나 복음전도자로서 재능.. 2020. 5. 31.
근거 있는 주장 (10일차) 5월 30일 (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현대 과학으로부터 배운 것 중 하나가 또 다른 수준의 ‘이해하기’making sense(감각하기)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과학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정도만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9세기에 물리학의 기본 법칙들이 정리되었는데, 그것은 아이작 뉴튼 Sir Isaac Newton이 ‘이해한’made sense 것이었습니다. 이를 기초로,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과학적 질문들을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나타나 갑자기 다른 방식으로 모든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뉴튼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는 불완전imcomplete했을 뿐입니다. 우주는 그런 .. 2020. 5. 30.
자비로운 정의(9일차) 5월 29일 (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제가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 것은 ‘정의’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음 전체가 세상의 잘못된 것을 괜찮게 하시는 하느님에 관한 것이라면, 복음을 설교하는 사람들이 단 두 세 곳이라도 세상의 탈골된 지역에서 일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여러분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 세상에는 손님을 끌만한 많은 ‘정의 이슈들’이 있습니다. 사실 정의라는 단어는 너무나 과소평가되어 있습니다. 정의의 의미가 ‘나를 열 받게 하는 것’ 또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사람들이 ‘.. 2020. 5. 29.
아름다움 (8일차) 5월 28일 (목)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저희들 여섯 명은 실내악 연주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인 홀을 사용할 수 없어서 우리는 누군가의 거실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카펫과 커튼과 가구가 소리를 흡수하여, 음악이 어떻게 연주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동작을 보면서 하고 있었는데, 결국 홀을 쓸 수 있게 되어 음악을 실제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전도를 해 본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은 복음에서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예수에 관해 말할 때, 모든 창조를 회복하겠다는 성부 하느님의 약속에 대하여, 우리 죄 때문에 악을 물.. 2020. 5. 28.
예수의 복음: 루가 4장(7일차) 5월 27일 (수)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성 루가의 기록들 전반에서 예수의 복음은 실제 생활 조건, 특히 가난한 이들의 생활 조근에 관한 복된 소식입니다. 루가 4장에서 예수는 고향 나자렛에 가서 이사야 61장을 읽습니다. 주의 영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포로의 석방과 맹인의 눈뜸을 선포하고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까를 예수께서 설명하고 계시다고 상상하는 이들에게 잘 맞아 들어가지 않습니다. 좀 까다로운 문제이지만, 예수께서 공생.. 2020. 5. 27.
예수의 복음: 하느님 나라(6일차) 5월 26일 (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나자렛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메시지의 핵심에 대해서도 명백합니다. 처음부터 예수는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하느님나라가 예수의 ‘복음’, 그 ‘복된 소식’의 중심이라는 데 대하여, 번번이 두 가지 오해를 합니다. 오늘날 여러 곳에서, 실지로 많은 교회들에서, ‘하느님 나라’는 ‘죽은 다음에 하늘에 가는’ 것이라고 전제합니다. 그렇다면 ‘복된 소식’은 다음과 같은 것이겠지요. 예수는 이렇게 말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천국에 가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와 전혀 다릅니.. 2020. 5. 26.
로마서 1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 (5일차) 5월 25일 (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바울로는 그리스도교 ‘복음’이 실제로 무엇인가에 대한 간결한 요약을 인용함으로써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세상으로 보내신 사람들(사도들) 중 하나로서 바울로는 자신이 하느님의 복된 소식을 위하여 선택되었음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성 바울로의 전 생애를 형성하는 것은 소명, 즉 복음을 말하는 사람, 더 나아가 복음을 체현embodiment하는 사람으로서의 소명이라고 합니다. 그 복음은 성서에서 하느님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약속하셨던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사건들이 실제로 성취된 후에야 이에 대한 명료한 시야를 갖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모든 .. 2020. 5. 20.
1고린토 15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제4일차) 5월 24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복된 소식’은 예수라는 사실에 닻을 내리고 있습니다. 예수가 실재 인물이었다는(이라는), 그의 생애와 활동의 주요 특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요즘 많은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가 초기 로마 제국을 말하면서 그 시대가 나자렛 예수가 살았던 때라는 것을 흘려버리곤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가 전혀 실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소크라테스가 존재하지 않았고 (플라톤도 지어낸 이야기이고) 예수가 통치하에 살고 십자가에 못 박혔던 황제 티베리우스도 존재하지 않았거나 (로마 역사가들이) 지어낸 것이란 말입니까.. 2020. 5. 20.
생명의 숨결이신 성령 하느님 (3일차) 5월 23일 (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는 온 세상에 ‘잔치에 오세요’ 라고 초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것은 그보다 한결 더 좋은 것인데, 왜냐하면 왕의 초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할 것입니다.) 이 온 세상을 향한 초대는 이사야서에 생생하게 나와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자, 목마를 사람들은 물로 오세요. 돈 없는 사람도… 오세요. 돈 없이 값 없이 와인과 우유를 사세요!’. 다른 말로, 하느님께서 파티를 준비하시고 우리는 모두 초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초대를 취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재발행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이라고 그분은 외치십니다. ‘그들은 나에게 와서 마셔라. 누구든 나를 .. 2020. 5. 20.
구원자이신 성자 하느님(2일차) 5월 22일 (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복된 소식의 심장부에서 우리는 승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파트모스 섬에 유배간 외로운 요한은 하느님의 계획들에 대한 계시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모두 잘못 되어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는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프로젝트 전반이 실패하는 것을 보며 통곡을 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그는 울부짖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보아라!’라고 그 목소리는 말합니다. ‘다윗의 계보인 유다 지파에서 나온 사자가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분은 두루마리와 거기 있는 일곱 봉인들을 열 수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는 달리는 풀 수 없었던, 사랑과 정의의 회복이라는 하느님의 목적.. 2020. 5. 20.
창조주이신 성부 하느님(1일차) 5월 21일 (목)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이젠 괜찮아질 거예요!’ 이런 말을 들게 될 때 여러분은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습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위중한 수술을 받아서 복도에서 소식을 기다려 본 적이 있을 것 입니다. 여권 또는 근로 허가증이 제 날짜에 발급되지 않아 발을 동동거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끔찍한 사건에 대하여 억울한 누명을 쓰고 여러분의 무죄를 입증해 줄 증인을 찾으려고 수소문한 적이 있을지도요… 그럴 때… 이젠 괜찮아질 거예요. 온 몸이 이완되는 것을 여러분은 느끼실 겁니다. 안도의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도 있지요. 이제 병원, 재판소, 법원 청문회 등을 넘어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 2020. 5. 20.
대연도 대연도(Great Litany) 대연도는 탄원기도라며 하며 사순절 기간 동안 정심기도와 죄의 고백 대신 할 수 있다. 대연도를 하면 개회기도, 죄의 고백,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를 생략한다. 집전자와 봉사자들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회중은 모두 무릎을 꿇거나 선다. ✝ 하늘과 땅을 지으신 성부 하느님, ◉ 자비를 베푸소서.(이하 반복) ✝ 이 세상을 구원하신 성자 하느님, ✝ 신자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 하느님, ✝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시며 찬미 받으실 삼위일체 하느님, ✝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와 우리 조상들의 범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우리 죄에 따른 엄한 벌을 내리지 마소서. 자비로써 우리를 영원토록 지켜주시며, 당신의 고귀한 피로써 대속하신 백성을 구하소서. ◉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