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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묵상24

키리에 엘레이손 마태 9:35-10:1, 5-8 9:35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36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37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38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 10: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 5 예수께서 이 열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마라. 6 다만 이스라엘 백성 .. 2020. 12. 5.
보이는 것 마태 9:27-31 27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들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9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었다. 예수께서 그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셨지만 31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돌이켜보면 어려운 시기를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잘 견뎌낸 것이 지금의 우리를 .. 2020. 12. 4.
무엇을 행동하는가 마태 7:21, 24-27 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 24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25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26 그러나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치면 그 집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타인을 위한다면서 어설픈 열정만 가지고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 좋을 수 만은 없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행동하고.. 2020. 12. 3.
들기름을 짜면서 마태 15:29-37 2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서 산에 올라가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절름발이와 소경과 곰배팔이와 벙어리와 그 밖의 많은 병자를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고쳐주셨다. 31 그리하여 벙어리가 말을 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걷고 소경이 눈을 뜬 것을 군중이 보고 크게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나와 함께 지내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으니 참 보기에 안 되었구나. 가다가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 보내서야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3 제자들이 “이런 외딴 곳에서 이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떻.. 2020. 12. 2.
주님과 온전히 만나는 행복 루가 10:21-24 21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2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지만이 아시고 또 아버지가 누구신지는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23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말씀하셨다.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사실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 2020. 12. 1.
나를 따라오너라 마태 4:18-22 18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하시자 20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예수께서는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이번에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셨는데 그들은 자기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22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라갔다. 베드로와 시몬,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계서 부르실 때 지체 없이 예수를 따른다. 자신들의 직업(그물), 재산(배), 중요한 인간관계(아버지)마저도 버리고 머리 둘 곳도 없는.. 2020. 11. 30.
주님이 주시는 미래 마태 2:13-18 13 박사들이 물러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주었다. 14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6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18“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 2019. 12. 28.
나의 소명 요한 21:19-24 19 이 말씀을 하신 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베드로가 돌아다보았더니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의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 넘길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주님, 저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22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하지는 않으셨고 다만 “설사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 2019. 12. 27.
마태 23:34-39 34 나는 예언자들과 현인들과 학자들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러나 너희는 그들을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십자가에 매달고 또 더러는 회당에서 채찍질하며 이 동네 저 동네로 잡으러 다닐 것이다. 35 그래서 마침내 무죄한 아벨의 피로부터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된 바라키야의 아들 즈가리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땅에서 흘린 모든 무죄한 피 값이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36 분명히 말해 둔다. 이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이 이 세대에 내리고야 말 것이다.” 37“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에게 보낸 이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으려 했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 38 너희 성전은 하느님께 버림을 받아 황폐해.. 2019. 12. 26.
뜻밖의 소식 루가 2:8-20 8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 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 2019. 12. 25.
평화의 길 루가 1:67-79 67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68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주려 하심이요.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주.. 2019. 12. 24.
나설 때 물러 날 때 루가 1:57-66 57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합니다." 하였다. 61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62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여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64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