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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31

“나는 기독교인이에요”라고 말할 때 “나는 기독교인이에요”라고 말할 때 “난 구원 받았다!”라고 외치는 게 아니에요. “난 가끔 길을 잃어요 그래서 이 길을 택했어요.”라고 속삭이는 거에요. When I say, “I am a Christian” I’m not shouting, “I’ve been saved!” I’m whispering, “I get lost sometimes That’s why I chose this way” “나는 기독교인이에요”라고 말할 때 교만함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발을 헛디뎌 비틀거려서 하느님께서 나의 인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고백하는 것이에요. When I say, “I am a Christian” I don’t speak with human pride I’m confessing that I stu.. 2020. 8. 30.
창조 질서를 위한 기도 (연중 11주일, 주간동안 매일 기도 중에 드립니다)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기리며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온갖 놀라운 질서와 생물로 가득 찬 우주를 만드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창조 세계의 신비를 탐구할 때, 주님을 더욱 진실하게 알게 하시며, 주님의 영원한 목적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고 실현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자원의 올바른 사용을 위하여 전능하신 하느님, 지상의 모든 사물을 관리하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주님의 창조 사업의 동역자로 삼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자연 자원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경외심을 주시어, 자원 남용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자가 없게 하시고, 장차 올 세대가 풍요한 주님의.. 2020. 6. 14.
하느님의 구원 목적에 사로잡혀 (11일차) 5월 31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라는 놀라운 임무에 관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성찰해 본 것을 종합하면 무엇이 될까요? ‘전도가 하느님의 일’이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 일에 사로잡혀 있지만, 종국에 그것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바울로는 ‘하느님의 복음’에 대해서 말합니다. 복된 소식이란, 하느님께서 스스로 성취하신 것이며,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 당신께서 일어나게 하신 일입니다. 바울로는 이 복음의 ‘종’이었을 뿐입니다. 바울로가 이 정도라면, 그 밖의 우리들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바울로의 어께를 무겁게 하던 책임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교회들이 지고 있으며, 공적 모임에서나 사적 대화들에서나 복음전도자로서 재능.. 2020. 5. 31.
자비로운 정의(9일차) 5월 29일 (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제가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 것은 ‘정의’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음 전체가 세상의 잘못된 것을 괜찮게 하시는 하느님에 관한 것이라면, 복음을 설교하는 사람들이 단 두 세 곳이라도 세상의 탈골된 지역에서 일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여러분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 세상에는 손님을 끌만한 많은 ‘정의 이슈들’이 있습니다. 사실 정의라는 단어는 너무나 과소평가되어 있습니다. 정의의 의미가 ‘나를 열 받게 하는 것’ 또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사람들이 ‘.. 2020. 5. 29.
아름다움 (8일차) 5월 28일 (목)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저희들 여섯 명은 실내악 연주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인 홀을 사용할 수 없어서 우리는 누군가의 거실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카펫과 커튼과 가구가 소리를 흡수하여, 음악이 어떻게 연주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동작을 보면서 하고 있었는데, 결국 홀을 쓸 수 있게 되어 음악을 실제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전도를 해 본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은 복음에서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예수에 관해 말할 때, 모든 창조를 회복하겠다는 성부 하느님의 약속에 대하여, 우리 죄 때문에 악을 물.. 2020. 5. 28.
예수의 복음: 루가 4장(7일차) 5월 27일 (수)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성 루가의 기록들 전반에서 예수의 복음은 실제 생활 조건, 특히 가난한 이들의 생활 조근에 관한 복된 소식입니다. 루가 4장에서 예수는 고향 나자렛에 가서 이사야 61장을 읽습니다. 주의 영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포로의 석방과 맹인의 눈뜸을 선포하고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까를 예수께서 설명하고 계시다고 상상하는 이들에게 잘 맞아 들어가지 않습니다. 좀 까다로운 문제이지만, 예수께서 공생.. 2020. 5. 27.
예수의 복음: 하느님 나라(6일차) 5월 26일 (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나자렛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메시지의 핵심에 대해서도 명백합니다. 처음부터 예수는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하느님나라가 예수의 ‘복음’, 그 ‘복된 소식’의 중심이라는 데 대하여, 번번이 두 가지 오해를 합니다. 오늘날 여러 곳에서, 실지로 많은 교회들에서, ‘하느님 나라’는 ‘죽은 다음에 하늘에 가는’ 것이라고 전제합니다. 그렇다면 ‘복된 소식’은 다음과 같은 것이겠지요. 예수는 이렇게 말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천국에 가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와 전혀 다릅니.. 2020. 5. 26.
로마서 1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 (5일차) 5월 25일 (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바울로는 그리스도교 ‘복음’이 실제로 무엇인가에 대한 간결한 요약을 인용함으로써 시작합니다. 예수께서 세상으로 보내신 사람들(사도들) 중 하나로서 바울로는 자신이 하느님의 복된 소식을 위하여 선택되었음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성 바울로의 전 생애를 형성하는 것은 소명, 즉 복음을 말하는 사람, 더 나아가 복음을 체현embodiment하는 사람으로서의 소명이라고 합니다. 그 복음은 성서에서 하느님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약속하셨던 것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사건들이 실제로 성취된 후에야 이에 대한 명료한 시야를 갖게 되었지만,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모든 .. 2020. 5. 20.
1고린토 15장에 나오는 바울로의 복음(제4일차) 5월 24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복된 소식’은 예수라는 사실에 닻을 내리고 있습니다. 예수가 실재 인물이었다는(이라는), 그의 생애와 활동의 주요 특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요즘 많은 사람들은 정말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가 초기 로마 제국을 말하면서 그 시대가 나자렛 예수가 살았던 때라는 것을 흘려버리곤 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가 전혀 실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소크라테스가 존재하지 않았고 (플라톤도 지어낸 이야기이고) 예수가 통치하에 살고 십자가에 못 박혔던 황제 티베리우스도 존재하지 않았거나 (로마 역사가들이) 지어낸 것이란 말입니까.. 2020. 5. 20.
생명의 숨결이신 성령 하느님 (3일차) 5월 23일 (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는 온 세상에 ‘잔치에 오세요’ 라고 초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것은 그보다 한결 더 좋은 것인데, 왜냐하면 왕의 초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할 것입니다.) 이 온 세상을 향한 초대는 이사야서에 생생하게 나와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자, 목마를 사람들은 물로 오세요. 돈 없는 사람도… 오세요. 돈 없이 값 없이 와인과 우유를 사세요!’. 다른 말로, 하느님께서 파티를 준비하시고 우리는 모두 초대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초대를 취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재발행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이라고 그분은 외치십니다. ‘그들은 나에게 와서 마셔라. 누구든 나를 .. 2020. 5. 20.
가정기도 예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하나이다. 본기도 † 주님께서 이제 여기에 ◉ 우리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자비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사십 일을 금식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극기의 은총을 내리시어 성령을 따라 살게 하시고, 하느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시편 100편 ● 온 세상이여, 주님께 환성을 올려라 ○ 마음도 경쾌하게 주님을 섬겨라. ◉ 기쁜 노래 부르며 그분께 나아가거라. ○ 주님은 하느님, 알아 모셔라. ● 그가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그의 것, 그의 백성, ○ 그가 기르시는 양떼들이다. ◉ 감사기도 드리며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 찬양노래 부르며.. 2020. 3. 1.
하느님은 현존(existence)이시다 하느님은 현존(existence)이시다. 따라서 존재하는 모든 것/곳에 현존하신다. 하느님이 모든 곳에 현존하신다면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상황이란 있을 수 없다. 물론 우리는 분리되어 있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애쓴다 하더라도 우리가 하느님과 분리될 수 있는 길은 없다. 이처럼 현존하시기 때문에 하느님이 휴가라도 가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에서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 토머스 키팅, 중에서 성서도 침묵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한밤중의 침묵과 정적 속에서 하늘의 별을 세면서 하느님의 임재를 경험했다. 야곱이 하느님을 경험한 베델도, 모세가 하느님을 만난 호렙산도 광야라는 광활한 침묵의 공간이었다. 모세와 이스라엘.. 201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