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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평화의 길

by 분당교회 2019. 12. 24.

<오늘의 말씀>

 

루가 1:67-79

67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68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주려 하심이요.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77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는 길을 주의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리니 

78 이것은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의 덕분이라.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어 

79 죽음의 그늘 밑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리라."

 

 

<묵상말씀>

나는 그저 안주하고 싶을 때 평화를 바라고 평화를 얻기까지의 노고는 사절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내 심정입니다. 이제는 20대 품었던 거창한 평화의 길을 떠벌리지는 않습니다. 이제 작은 평화를 실천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봅니다. 귀찮지만 가을 소풍을 가고 싶어하는 언니의 청을 기꺼이 들어주는 일, 그리고 전화 걸어서 안부를 물어야 할 사람들, 아프신 친척 아줌마, 상처받은 학생, 마음잡지 못하고 있는 친구, 직장 구하는 이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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