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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2497

허튼소리는 없습니다 루가 9:28-36 28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지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다. 29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30 그러자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32 그 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예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거기 함께 서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2020. 8. 6.
인내와 노력과 끈기 마태 15:21-28 2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22 이 때 그 지방에 와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제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24 예수께서는 "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하고 말씀하셨다. 25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끓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26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2020. 8. 5.
잔잔한 일상 마태 14:22-36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 2020. 8. 4.
내가 가진 것 마태 14:13-21 13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거기를 떠나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육로로 따라왔다. 1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거기 모여든 많은 군중을 보시자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들이 데리고 온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먹도록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17 제자들이 “우리에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하고 말하자 18 예수께서는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 2020. 8. 3.
주님의 손에 들려지면 축복의 통로가 된다 2020년 8월 2일 가해 18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마태 14:13-21 오늘 복음은 다섯 개의 떡과 작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도 오천 명, 그러니까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합하면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12광주리가 남았다는 기적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잘 아는 오병이어 기적이야기! 오병이어 기적이야기는 4복음서 전체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 초대 교회 교인들에게 중요한 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병이어로 이루어진 풍성한 잔치를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임하는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나라를 잔치로 비유합니다. 천국잔치하고 하죠! 그래서 복음서는 자주 식탁의 교제를 나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며, 예수님이 하느님 나라를 이루러 오신 하.. 2020. 8. 2.
인터넷방송 시스템 구축 성공회 분당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직접 예배에 참석하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인터넷 유튜브 중계를 지난 3월부터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중계를 해와 음질과 화질에서 안타까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선교 헌금을 해주신 한규선 어거스틴님과 김평호 신자회장님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방송 장비를 보강할 수 있게 되어 지난 8월 1일 최종적인 설비 보강을 마치고 8월 2일 주일예배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유튜브 예배를 중계할 수 있었습니다.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좀 더 보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감사성찬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 8. 2.
송치엽 베다 ♥ 허경은 스텔라 혼배성사 지난 7월 11일 외부에서 결혼식을 가졌고 오늘 8월 2일 교회에서 예배 중 혼배성사를 가졌습니다. 성가정을 이룬 송치엽 베다 ♡ 허경은 스텔라에게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교인들을 위해 맛있는 답례로 피칸파이를 나눠주셨습니다. 두 분께 감사 드리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 2020. 8. 2.
연중 18주일 2020년 8월 2일, 연중 18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8. 2.
버릴 것과 얻을 것 마태 19:27-30 27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나를 따랐으니 새 세상이 와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때에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29 나를 따르려고 제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백 배의 상을 받을 것이며, 또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30 그러나 첫째였다가 꼴찌가 되고 꼴찌였다가 첫째가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언젠가는 사용할 것이라고 버리지 못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고, 추억으로 껴안고 있는 것은 과거에 대한 미련이며.. 2020. 8. 1.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 마태 13:54-58 54 고향으로 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놀라며 “저 사람이 저런 지혜와 능력을 어디서 받았을까? 55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리고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런 모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하면서 57 예수를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 예언자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 곳에서는 별로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다.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갈 형편도 안 되고, 아직까지 친구의 배경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는 제 아.. 2020. 7. 31.
세상 끝 날 마태 13:47-53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것에 비길 수 있다. 48 어부들은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린다. 49 세상 끝날에도 이와 같을 것이다. 천사들이 나타나 선한 사람들 사이에 끼여 있는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처넣을 것이다. 그러면 거기서 그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51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지금 한 말을 다 알아 듣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은 “예.” 하고 대답하였다. 52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맺으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는 마치 자기 곳간에서 새 것도 꺼내고 낡은 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죽음은 꼭 나이순서가 아.. 2020. 7. 30.
귀한 것 요한 12:1-8 1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2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3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5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6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