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주님의 가르침

by 분당교회 2020. 9. 3.

<오늘의 말씀>

 

루가 5:1-11

1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2 그 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5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6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같이 고기를 끌어올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두 배에 가득히 채웠다. 

8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베드로는 너무나 많은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겁을 집어먹었던 것이다. 그의 동료들과 

10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똑같이 놀랐는데 그들은 다 시몬의 동업자였다. 그러나 예수께서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11 그들은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묵상말씀>

저도 제 삶과 기도 가운데 주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그분께 받은 감동도 많습니다. 그러면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갈만도 한데, 시키는 일을 할만도 한데, 몸도 마음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주님을 깊게 신뢰하지도 못하는데다 제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큰 듯합니다. 그저 얕은 물가에서, 늘 하던 일만 계속하며, 그물 손질만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가라고 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분을 신뢰하고 따라야 할 그곳은 어디인지 더 깊이 묵상해 봅니다.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주인이 되어야 하나  (0) 2020.09.05
고정 관념을 넘어  (0) 2020.09.04
쉼과 안식  (0) 2020.09.02
지금 주님의 뜻을 따르기  (0) 2020.09.01
외로울 용기  (0) 2020.08.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