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200 십계명 십 계 명 오늘 성찬예배에서 죄의 고백을 대신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이 계명을 듣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1. 나는 너희 하느님이니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두지 못한다. 너희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아멘(이하 같은 응답)2.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하느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참되게 하느님께 예배드려야 한다.3.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너희는 두려움과 경건함으로 주님을 섬기라.4. 주님의 날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그리스도께서.. 2017. 10. 9. 10월을 맞이하며 10월을 맞이하며 어느덧 10월이네요. 새로운 달에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평화를 가득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에 우리 공동체는 몇 가지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故조아가타 기금으로 음향 설비를 구비하고, 故지안드레기금으로 오르간을 교체했습니다. 음향설비, 오르간 등 소리에 관계된 일들을 진행하는 이유는 하느님께 최선의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 분당교회가 좋은 소리, 아름다운 소리로 하느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가운데 하느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성마르코성가대는 지난 주일(9/24)에 총회를 갖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습니다. 현재 반주자로 섬기시는 서하나 자매가 지휘자를 맡고 새로운 반주자.. 2017. 10. 1. 희년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희년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1. 희년의 토지법(만민의 평등한 토지권/주거권) 실천▶ 교회와 성도들은 교회 건물이 ‘소유’가 아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 전환을 하고, 남는 교회 건물/공간에 대해서는 선교와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의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이웃사랑 차원에서 다주택을 보유한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전월세 값을 무작정 올리지 않고 동결해줍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 목적의 필요한 부동산만을 구입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땅의 임대가치(임대료:rent)를 지역사회와 가난한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나눕니다.▶ 토지보유세(지금 현실에서는 토지보유세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종합부동산세와 토지분 재산세.. 2017. 9. 24.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아주 쉬운 질문입니다. 정답은 물론 ‘예’입니다. 우리 인성의 한가운데는 우리가 우리 존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거룩한 현존과의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기도는 그러한 거룩한 현존에 다가가 사랑의 요구에 보다 부합한 삶을 살 수 있게 합니다. 기도는 엄청난 특권입니다. 광대한 우주의 창조주와 교류하는 것은 영광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배움으로써 하느님께서 우리의 복잡하고, 때로는 혼란스러운 삶의 지평에 크게 관여하신다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로 예수는 우리를 흔한 참새에 비교하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마태 10:30-31) 기도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2017. 9. 17. 과학이 종교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성공회는 무엇이라고 말하나요? 과학이 종교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성공회는 무엇이라고 말하나요?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와 종교에 대한 그의 비판을 들어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는 과학이 신이라는 가설을 불필요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성공회는 이러한 주장에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성공회는 과학이 이룬 성과를 긍정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항생물질과 치의학의 성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성공회는 우주에 대해 현대 과학이 성취한 발견을 받아들입니다. 앞서 우리는 이러한 발견들이 신앙에 어떤 의미를 제시하는지 잠시나마 살펴본 바 있습니다. 과학이라는 학문, 행위 자체가 하느님의 증거입니다. 과학은 우주가 규칙적이고 예상 가능하다고 추정합니다. 그러한 이러한 규칙에는 설명이 필요합.. 2017. 9. 11.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공회 교우가 될 수 있나요?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공회 교우가 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다른 몇몇 그리스도교 전통과는 달리, 성공회는 과학을 통해 알려진 우주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갈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진리가 하느님의 진리의 일부분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영역에서의 어떤 발견이든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선택 이론의 증거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긴 시간의 흐름 속에 일련의 자연선택이 우리 근원의 일부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비종교 대학의 명망 있는 생물학자는 없습니다), 성공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진화론과 성서에 쓰인 기록과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데서 곤란을 겪곤 합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성공회는 성서의 권위를 받.. 2017. 9. 5.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아픔과 고통은 자연의 모든 순간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첫째, 아픔과 고통은 지구의 구조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지각의 지질구조판이 흔들리며 지진을 일으킵니다. 태풍과 홍수, 가뭄은 매년 지구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이는 생명의 주기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죽습니다. 고통과 질병은 자연에서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셋째, 아픔과 고통은 인간 공존이라는 현실의 일부분입니다. 인간은 서로에게 추가적인 고통과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간에서 홀로코스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서로에게 놀라울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악과 고통이 주된 문제 중 하나.. 2017. 8. 29.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이 질문에 대해 뚜렷한 ‘성공회적인’ 답변은 없습니다. 특별한 성공회적인 답변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성공회는 스스로를 전체 그리스도교 전통의 지혜에 기초한, 또한 그러한 지혜를 나누는 전통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공회는 그리스도교 세계의 일반적이고 주된 입장을 반영합니다. 많은 성공회 교우가 동의하는 고전적인 답변은 아마도 전례에서 가장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는, 하느님은 영이시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시고, 무한하시며 전지전능하시고 완전한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고전적인 입장의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느님이 모든 존재의 근원이시라면 하느님은 어떤 물질은 아니실 겁니다. 하느님이 물질이라면 ‘누가 하느님을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2017. 8. 21.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답은 ‘예’ 입니다. 성공회 교우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몇 가지 논거들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케이트워드(Keith Ward)나 에릭매스컬(Eric Mascall)과 같은 성공회 신학자들은 이른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이라고 불리는 입장에 우호적입니다. 자연신학은 자연과 우리 경험을 통해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좋은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이려는 시도입니다. 실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성서의 도움 없이도 인간 이성은 다음 세 가지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느님의 존재, 하느님의 본성, 그리고 영혼의 불멸성이 그.. 2017. 8. 7.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성서정과로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전통이 선사하는 기쁨 중 한 가지는 많은 시간을 시편과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시편은 각 예배(성무일도와 감사성찬예배)에 지정된 독서 본문 중 하나입니다. 시편에서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신앙과 씨름합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분노합니다. 그들은 당황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의심합니다(예를 들어, 시편 77편을 보십시오). 시편은 의심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음을 성서가 변호해주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신앙의 반대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certainty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광대한 우주의 작은 독립체입니다. 우리는 이 우주.. 2017. 7. 31.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향유할 상태를 기다리십니다. 많은 그리스도교 신학자는 부활에 대한 생각이 천국이 어떤 곳일지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 우리가 따를 모범이라면, 지상에서의 우리 삶에는 연속성과 차이가 모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속성은 우리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집니다. 즉 어떤 점에서 우리는 인식 가능합니다. 차이는 우리가 시공간의 어떤 한계를 초월한다는 것, 그리고 이 삶에서 상처와 고통이라는 불가분한 연결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인 우리가 보기에 이는 환상 .. 2017. 7. 24. 우리의 인성이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우리의 인성이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고말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창세기 1:26-27은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 이 본문은 모든 인간 존재의 구별된 지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종종 라틴어로 ‘이마고 데이’imago Dei라고 지칭됩니다)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는 우리가 모든 사람을 존엄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교리에는 더 많은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2017. 7. 1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