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200 강사은 사무엘 - 타교파 영접 소감 온 가족이 함께 출석하시는 강사은 형제의 가족 모두가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 성공회 분당교회와 뜻깊은 가족의 인연을 맺었습니다.새로운 가족이 된 강사은 형제님과 그 가족 모두를 환영하고언제나 건강한 가족으로 함께 기도하고 봉사하는 교회 공동체를이루는데 큰 힘이 되어주시길 기도합니다. 특히 감동적인 간증을 통해 눈물을 함께 나눈 시간은아마 우리 모든 가족의 기억에 꼭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사은 사무엘 성공회 분당교회 가족이 되며 제 신명은 (들으신 대로) 사무엘로 정했습니다. 아들 시온이를 통해서 분당교회에 사무엘이라는 세례명이 없다는 첩보를 들어서이기도 합니다만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영어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에 아버지께서 장로님으로 계시는 대한예수교 장로.. 2018. 4. 2. 김정빈 스테파노 - 타교파 영접 소감 아버지(김자현 토마스)를 먼저 분당교회로 이끌고본인도 함께 출석을 하기 시작해 결국 이번 부활절에부자가 함께 성공회 분당교회에서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영적인 공동체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는 가족. 이것이 성공회 분당교회가 추구하는 우리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정빈 스테파노 작년 가을, 깊은 절망과 냉소에 갇혀 있던 제가 침대에 누워 있던 참에 아버지께서 애써 다가와 말을 건내셨습니다. "정빈아 왜 요즘 그렇게 잘 다니던 교회에 안나가니?" 평소에 교회에 비판적인 시선이 많으신 분인걸 감안 할 때 동네 주변 교회를 하나 하나 다녀보시면서 제게 무심코 건내신 말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곳 저곳 망가지고 메마른 마음을 갖고 빵 부스러기 한조각이라도 찾아보려는 마.. 2018. 4. 2. 김자현 토마스 - 타교파 영접 소감 부활절을 맞아 타교파 영접식을 통해성공회 분당교회와 한 가족을 이룬 김자현 토마스님왜? 성공회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인 간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9월 성공회 분당교회에 첫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길 건너 성공회 교회가 있던데 거기가 아빠하고 맞을 것이다. 제 아들이 이렇게 얘기해서 와 보았습니다.' 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왜 천주교나 개신교가 아닌 성공회인가?성공회는 천주교의 말씀과 개신교의 성경에 인간의 이성을 추가한다.전래의 성경 말씀에 오늘의 합리적인 시각을 도외시 하지 않는다.성공회는 사회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미션이 있다.골방 속에서 내 가족만을 위한 기도의 편협성을 지적한다. 왜 성공회 분당교회인가?믿음을 추구함에 품격이 있다.신부님도 교인들도 믿음을 .. 2018. 4. 2.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요?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요?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성 금요일에 하느님은 이 비극을 끌어안으십니다. 부활주일에 하느님은 소망의 실현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부활이 참이라는 믿음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부활이 정확히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하여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회 교우들은 예수의 무덤이 확실히 비어 있었다고, 예수의 인간적인 몸이 영적인 몸으로 변화했다고 믿습니다. 사도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급하는, 필멸의 육신이 경험할 변화에 대한 기대가 그것입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8장에서 바울로는 이러한 변화가 인간 뿐 아닌 모든 피조물에 해당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셨다는 확신은 초기 그리스도교 .. 2018. 4. 1. 성주간 성삼일 안내 성주간 성삼일 안내 그리스도교 전례는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 안에서 일어난 하느님의 구원 사건을 축하하는 일입니다. 이 구원 사건은 우리 전례력(교회력)의 핵심인 성삼일(聖三日)에 일어났습니다. 성삼일(Triduum Sacrum)은 성목요일, 성금요일, 그리고 부활밤으로 시작한 부활일의 3일간을 말합니다. 성삼일은 역사의 한 장을 접고 새로운 장을 펼치는 중심선 역할을 합니다. 구원사의 모든 사건들이 성목요일과 성금요일, 그리고 성토요일을 거친 부활밤에 절정을 이루어 새로운 사건으로 도약하기 때문입니다. 성삼일은 하나로 이어진 사건이기에 성삼일 전례도 통째로 하나인 전례입니다. 성삼일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에게 펼치신 구원 사건의 원형이고 총체입니다. 죽음으로 점철되었던 역사가 성삼일에.. 2018. 3. 18. 책가방 축복식 책가방 축복식 ✝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하느님, 저희 가정과 교회에 사랑하는 자녀들을 소중한 선물로 주시고 주님 안에서 선하게 양육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저희 자녀들을 은총과 사랑으로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소서. 특별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입학하거나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가는 모든 학생들(이름을 호명할 수 있다)을 위하여 바치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이제 이 모든 자녀들과, 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들고 다니는 책가방을 거룩하신 하느님의 이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하오니, 자녀들과 책가방을 주님의 능력으로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소서. 주님, 이 책가방 속에 책과 함께 하느님의 진리도 담아주시고, 연필과 함께 아름다운 꿈도 담아주시.. 2018. 3. 4. 십계명 십계명죄의 고백 시간에 드립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이 계명을 듣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1. 나는 너희 하느님이니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못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 아멘 2.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하느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참되게 하느님께 예배드려야 한다.◉ 아멘 3.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너희는 두려움과 경건함으로 주님을 섬겨라. ◉ 아멘 4. 주님의 날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 2018. 3. 4. 사순절을 ‘나름’ 실하게 보내는 방법 사순절이란 부활주일 전 평일 40일을 말합니다(주일 제외). 올 해는 2월 14일(수)부터 3월 31일(토)까지입니다. 사순절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와 극기와 자선으로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갑니다. 1) 부족하게, 불편하게 (절제와 인내)평소보다 적은 생활비 혹은 용돈으로 살기필요한 물건 안사고 불편하게 지내기절식, 음... 그리고 운동매식(買食) 대신 도시락 싸고 집밥 해먹기운전대 놓고 BMW(bike, metro, walk) 이용하기 1년 안 쓴 물건, 2년 안 입은 옷, 3년 안 읽은 책 정리해서 나누기부자 되려 애쓰지 말고 그런 헛된 생각일랑 버리기(잠 23:4) 지겹고 고달픈 일상을 꿀 타지 않고 묵묵히 견디기고난이 찾아오면 쫓아 내지 말고 손님으로 맞아 불편한 동거하기 2) 자유롭.. 2018. 2. 12. 성공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나요? 성공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성공회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를 아주 진지하게 이해합니다. 진지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읽는 본문과 그 본문이 기록되고 받아들여진 맥락을 모두 중요하게 받아들입니다. 성서의 한 구절을 전체 단락의 맥락과 분리하여 그 자체로 읽는 것은 불충분합니다. 불행히도 그리스도교 역사에는 종종 사람들이 전체 맥락에서 구절을 분리하여 노예제도나 인종차별제도, 심지어 십자군 원정과 이단 심문과 같은 비극적인 행동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사용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이보다는 덜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진 선입견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으로 성서 구절을 이용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한 근본주의적 접근에 대한 반발로.. 2018. 2. 4. 성공회에서 사용하는 성서는 몇 권의 책으로 되어 있나요? 성공회에서 사용하는 성서는 몇 권의 책으로 되어 있나요? 지금에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예수 시대 이후 첫 몇 세기 – 몇 해가 아니라 세기입니다 – 그리스도교 성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정경 목록 또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실로 여러 가지의 이른바 ‘복음서’들과 서신서, 여타의 문헌들이 있었고, 각각은 하느님과 예수에 대하여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영감이 아니라고 확실히 볼 만한 책들이 있었고 그런 것들은 쉽게 배제되었으나, 유다의 편지나 요한의 묵시록 등은 많은 어려움 끝에 정경으로 수용되었습니다. 『클레멘스의 편지』Letter of Clement나 『디다케』Teachings of the Twelve Apostels등은 정경에는 이르지 못하였지만 '사도 교부'Apost.. 2018. 1. 29.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심장이 터질 만큼 아픈 일을 복으로 만드세요" 우리는 연약함을 깨닫는 만큼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만큼 우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지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는 만큼 하느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는 하느님의 손에 붙들리게 됩니다. 하느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인생만큼 최고로 복된 삶은 없습니다. 정말 최고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영혼을,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겠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근심하지 않는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세요. 그것이 인생의 풍랑을 헤쳐 나가는 지혜입니다. 온전한 기도는 우리의 노력이나 많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이 부어주시는 영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임하여 그.. 2018. 1. 21. 성서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성서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기도서 뒷부분에 있는 신앙의 개요는 말합니다. “(성서를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사람이 쓴 책이지만 성령의 감화를 받아 쓰인 책이고, 하느님께서 오늘날에도 성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감화”inspired라는 의미는 성서의 저자들이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로봇이나 줄을 당겨 움직이는 인형과 같은 존재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서는 말 그대로 1,000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수십 명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의 문체도 다양했습니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2디모 3장 16절에 나와 있듯, “하느님의 계시”였습니다. 하느님의 계시, 곧 영감은 성서의 각 책들 가운데 흐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인간적 언어 안에서 발견.. 2018. 1.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