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200 희년 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희년 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1. 교회와 성도들은 교회 건물이 ‘소유’가 아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 전환을 하고, 남는 교회 건물/공간에 대해서는 선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의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2. 이웃사랑 차원에서 다주택을 보유한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전월세 값을 무작정 올리지 않고 동결해 줍니다. 3. 교회와 성도들은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 목적의 필요한 부동산만을 구입합니다. 4. 교회는 교인들끼리 서로 빚을 지고 오랫동안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서로 탕감해주는 예배나 행사를 엽니다. 5. 가난한 이웃과 형제자매의 자립을 위해 낮은 이자 또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사업을(희년은행) 교회 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교회는.. 2018. 10. 2.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의 실천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고립되어 있는 외로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다. 교회의 실천이 철저히 자기를 비우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구현으로 이어져,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교회가 나서서 변호해 주고 슬피 우는 모든 사람과 교회가 함께 울어 준다. 이 땅을 사는 외롭고 가난한 청년들과 노인들은 교회의 품에 평안히 안긴다. 교회가 이전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더욱 강하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 행하던 악에서 떠나 참된 이웃으로서 사랑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 땅을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기독 청년들은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여 미래 한.. 2018. 9. 23. 람베스 주교회의란 무엇이며, 왜 만들어졌나요? 람베스 주교회의란 무엇이며, 왜 만들어졌나요? 세계성공회공동체는 성장과 더불어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1860년대에 세계 각지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온 주교들은 캔터베리 대주교와 접촉하여 전 세계 모든 주교가 참가하는 모임을 열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캔터베리 대주교 찰스 롱리Charles Longley는 초대장을 보내 런던 람베스 궁의 관저로 주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것이 이후 개최된 많은 람베스 회의Lambeth Conference의 시발점입니다. 롱리 대주교는 처음부터 첫 모임이 어떤 것이어야 하며, 어떤 것이 되어서는 안 될 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867년 9월 24일, 롱리는 이 회의가 “세계 모든 교회에 대한 의사 결정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2018. 9. 16. 캔터베리 대주교는 어떤 사람이며 성공회 교우들은 그를 어떻게 보나요? 캔터베리 대주교는 어떤 사람이며 성공회 교우들은 그를 어떻게 보나요? 597년 그레고리우스 대종은 영국 제도 남동쪽에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수사를 파송하여, 현지 앵글로 원주민들, 곧, 그레고리우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흰 피부의 ‘천사’angel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게 했습니다. 켄트에 상륙하여 캔터베리로 이동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에셀베르트 왕의 왕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초창기부터 브리타니아에 전파되었으며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던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 두 명의 대표가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아우구스티누스가 발견한 것은 그에게 친숙했던 로마 전통이 아닌 지역 켈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교였습니다. 그레고리우스.. 2018. 9. 9. 세계성공회공동체란 무엇인가요? 세계성공회공동체란 무엇인가요?각 나라의 성공회는 다른 그리스도교 교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작지만, 세계성공회공동체라고 부르는 국제적 단위의 측면에서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러시아 정교회 다음으로 큰 교파를 이루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기도서에 수록된 ‘신앙의 개요’는 세계성공회에 대하여 대단히 훌륭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세계성공회공동체는 하나이고 거룩하며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공교회의 사목과 교리를 받아들이며 캔터베리 대주교와 상통관계에 있는 자치교회들의 연합체이다.”언뜻 보기에 성공회는 로마 가톨릭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공회를 로마 가톨릭교회라고 오해하거나 때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아류라고 농담 삼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로마 가톨릭교회가 모든 수위권을 가.. 2018. 9. 2. 정희환 카타리나 - 타교파 신자 영접 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타교파 신자 영접식을 하게 된 정희환(카타리나)이라고 합니다. 저는 7년 전 직장 동료의 권유로 감리교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갖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교회에서 별 탈 없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작년에 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권유로 성공회 서울대성당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저에게는 성공회가 어떤 교회인지 신앙에 대한 호기심이기보다는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먼저 저를 이끌었습니다. 성공회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었지만 성공회를 안내해준 친구가 ‘너는 개신교보다 성공회가 더 잘 맞을 거야’라고 너무 자주 저에게 권유해서 어떤 곳이 길래 친구가 계속해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제가 직접 예배를 드려보자 라는 마음이 .. 2018. 8. 21. 김명중 아브라함, 정윤경 사라 - 타교파 신자 영접 소감 안녕하십니까.아브라함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김명중입니다. 제가 신명으로 아브라함이라고 정한 이유는, 저의 아내(정윤경 사라) 때문입니다. 아내가 저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 아브라함의 말씀을 들려주셨기에 아브라함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신명을 정했습니다. 성공회 교회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아내의 출장 때문입니다.아내가 회사 연수로 강화도에 가게 되었고, 연수코스로 성공회 강화도 성당에 가게 되었습니다.그곳에서 제게 전해준 안내지를 통해 성공회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었고, 결국 성공회 분당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랜 기간 장로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어떤 목회자가 인도하느냐에 따라 말씀.. 2018. 8. 21. 2018년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 기도문 2018년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사랑의 하느님! 한 하늘아래 하나의 강토에서 살고 있는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들은 올해에도 광복절을 맞이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조국의 광복절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우리는 그 감격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73년간 분단된 채 갈등하면서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진실로 고백하나이다. 역사의 하느님! 우리는 2018년 오늘의 광복절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맞이합니다. 지난 시기 우리 민족이 겪어온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의 세월이 점점 물러가고 평화와 번영의 무지개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피어오름을 바라봅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느님께서 이 땅에 평화와 통일, 번영의 새 역사가 펼쳐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평화의 하느님! 분단과 갈등의 대명사였.. 2018. 8. 12. 신 (8월 추천도서/비아출판사) 신 (8월 추천도서/비아출판사)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궁극적이며 합리적인 설명으로서, 우주와 인간 존재에 도덕적인 목표를 부여하는 실재로서의 신 개념을 다룹니다) 사과나무 밑에서 우주에 작용하는 근본적인 힘에 대한 명상에 잠겨 있던 뉴턴이 문득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다수에게 생소한 이야기이겠습니다. 사실 뉴턴이 당시 세상의 모든 물질 현상을 눈에 보이지 않는 입자의 운동과 충돌로만 설명하려던 데카르트주의의 한계를 인지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해 연구 한 끝에 도달한 것이 바로 질량을 가진 물체가 중간에 아무런 매개없이 서로 끌어당긴다는 중력 개념이었습니다. 과학은 관찰이 아니라 온 세상을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기를 멈추고 완벽하고 합리적으로 설명하.. 2018. 8. 6.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성서는 마치 선언과도 같은 이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창세기 1장에서 끝난다. 성경 66권 1,189장 31,102절 중 단 한 장, 31절 만에. 그래서 우리는 그 과정이 구체적으로 어떠했는지, 이 우주와 지구, 특히 인간이 어떻게 창조됐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단지 하느님께서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신앙으로 고백한다. 그런데 간혹 이것을 따져 물어오는 이들이 있다. 주로 비기독교인들이다. 눈부신 과학의 발전으로, 생명의 기원마저 설명할 수 있다는 그들은 과연 신(神)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여기에 대한 기독교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회피하거나 맞서거나. 문제는 후자다. 어떻게 맞설 것인가? 맞서야만 하는가? 지금까.. 2018. 7. 29. 교회의 주교, 사제, 부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교회의 주교, 사제, 부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모든 사람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과 행실을 통한 사목직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초창기부터 별도로 구분된 특별한 ‘성직자’ 사목직, 곧 주교, 사제, 부제가 있었습니다. 각각의 역할과 의무는 기도서에 있는 성직서품예식에 개략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교가 안수를 통해 (주교서품의 경우에는 최소 세 명의 주교가 안수함으로써) 서품하는 예식입니다. 성공회의 성직 계승은 그리스도교 초창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교는 서품권한을 가지며 그럼으로써 성직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것 이전에 신앙의 수호자이자 교회 일치의 살아있는 상징입니다. 성공회에서 주교가 갖는 독특한 위치는 주목할 만합니다. 주교, 또 그들이 관리하는 교구체계 없이는 .. 2018. 7. 22. 2018 SEA SUNDAY (바다주일) 2018 SEA SUNDAY (바다주일) 성공회 바다주일(Sea Sunday)은 매년 7월 둘째 주일, 세계 성공회 공동체가 이 세상의 모든 선원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와 기관의 사역자들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날입니다. 올해 부산선원선교회에서는 7월 15일을 바다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로 설립 45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선원선교회(플라잉엔젤 선원센터)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You need seafarers…and seafarers need you 당신이 선원들을 필요로 하듯 선원들은 당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선원들에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아침에 마시는 차 한잔, 차에 주유한 휘발유, 수퍼마켓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식물들.. 2018. 7.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