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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200

(옮김) 성공회의 길 한국성공회 관구게시판에 우리 성공회의 정체성에 관해 논의가 있곤 합니다. 최근 올라온 글 가운데 깊은 공감이 가는 댓글 하나를 옮깁니다. 전체논의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kh.or.kr/bbs/view.php?id=Board&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5507&category= ============================================================================ 은자 ( 2008-11-07 21:24 ) [삭제] 우리가 스스로 성공회에 대해서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성공회를 어느 지고의 정신으로 상정하고 지켜내야.. 2008. 11. 7.
성공회 - 가족교회의 자랑과 반성 성공회- 가족교회의 자랑과 반성  한국성공회는 가족교회다. ‘가족교회’라는 표현이 깊은 분석이나 학문적인 개념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성공회가 가족교회라는 인식은 한국성공회의 성격을 잘 이해하게 해주고 나아가 선교의 방향을 가늠하는 일에도 유익하리라고 본다.  쉽게 경험하는 것은 우선 신자구성의 문제이다. 성공회의 어느 본교회나 몇 대째 성공회신앙을 이어오는 집안의 교우들이 적지 않고 이들이 교구나 관구 차원에서 일종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룬다. 조금 대화를 나누다보면 누가 누구의 친인척인 경우가 많다. 다른 하나는 분위기의 문제이다. 본교회는 물론 선교교회도 “우리교회는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참 좋다”고 자랑하곤 한다.   이런 구성과 분위기는 실제 교회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전통적인 전.. 2008. 9. 8.
[안내] 대한성공회 여성선교주일 제1회 대한성공회 여성선교주일 "억눌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라.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포로들에게 해방을 알려라. 옥에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사61:1) 대한성공회는 금년부터 매년 9월 첫째주일을 여성선교주일로 제정, 21세기에 걸맞는 여성선교 역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선교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선교사업에 동참하여 오늘의 대한성공회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온 여성들의 헌신을 독려하여 관구차원에서 여성활동의 계발, 지도자 양성 및 교육, 은사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입니다. 특별히 아래의 기도문이 신자들의 기도 시간에 드려지길 바라며, 여성활동의 계발과 지도자양성 그리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특별헌금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2008. 9. 3.
[알림] 2008년 9월 교구장 사목서신 전 성직자 여러분과 교우들에게 드리는 사목 서신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성직자 여러분의 가정과 사목 위에, 성직자와 함께 각 교회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여름 수련회와 행사를 위하여 여러가지로 헌신하여 주신 평신도 지도자들과 교우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번 람베스 회의를 통하여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와 문화, 전통이 다른 나라의 주교들이 서로 다른 생각과 신학, 그리고 신앙 노선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성공회가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가는 힘과 능력이 있는 교회라는 것을 더 깊이 깨달으며, 성공회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본 것은 가장 소중한 경험 중에 하나였습니다.. 2008. 8. 31.
(깔깔묵상) 다이어트 중에 피자 먹는 방법 ☺깔깔묵상 다이어트 중에 피자 먹는 방법 피자 한판을 여섯 조각으로 자른다. 그러면 여덟 조각으로 잘랐을 때보다 두 조각을 덜 먹는 것이다. ---------------------------------------------------- 숫자를 말할 때는 주의 깊게 그 내용과 의미를 살펴야 한다. 객관적 과학적인 진리에 흔히 숫자가 쓰이지만, 실상 숫자 자체에서 어떤 가치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참된 의미는 역시 우리의 의미 분별, 즉 해석에 달려있는 것이다.☺ 2008. 7. 27.
(깔깔묵상) 개구장이들 ☺깔깔묵상 개구장이들 개구쟁이 아들 셋이 엄마에게 점잖게 묻는다. “엄마, 사흘 후면 엄마 생신인데, 엄만 어떤 선물을 바라세요?” 엄마가 흐뭇해하며 이렇게 대답한다. “이 엄마가 바라는 건 딱 한가지, 얌전한 세 아들 뿐이란다.” 막내가 엄마의 이 대답을 듣고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다. “와, 그럼 이제 우리는 여섯 명이 되는구나! 야, 신난다!” * ----------------------------------------------------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것은 당연하다.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하느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가시며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을 우리가 기쁘게 응답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이다. 기도는 하느님께 비는 일인 동시에 하느님께 우리 의지를 순복시키는 일이다. .. 2008. 7. 16.
(깔깔묵상) 결혼 불가의 이유 ☺깔깔묵상                                                  결혼 불가의 이유 어느 날 꼬마 성원이가 엄마에게 말했다.“엄마, 난 커서 결혼은 절대 안 할거야!”엄마가 깜짝 놀라 아들에게 되물었다.“갑자기 결혼은 왜 안하겠다는 거니?”성원이는 심각한 얼굴로 결혼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결혼하면 아기가 태어날 거고, 그럼 그 아기가 내 장난감을 마구빼앗아갈게 뻔하잖아요?”----------------------------------------------------신앙생활을 권해도 계속 미적거리기만 하는 이의 속마음;"신앙생활이라면 교회를 다녀야 할 텐데 교회는 쉴 시간도 빼앗고 돈도 내라 하고 이렇게 저렇게 양심에도 부담줄 게 뻔하잖아..."장난감으로부터 벗어나듯.. 2008. 7. 11.
(깔깔묵상) 중요한 생각 ☺깔깔묵상 중요한 생각 하루는 나스룻딘이 아내에게 할와(달콤한 불고기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아내가 할와를 만들어주자 물라는 그것을 거의 다 먹고 조금 남겼다. 그날 밤, 자리에 누웠던 나스룻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잠든 아내를 깨웠다. “방금 아주 중요한 생각이 떠올랐소. 일어나시오.” “무슨 생각인데요?” “아까 먹다 남은 할와를 가져다줘요. 그러면 말해주겠소.” 아내가 일어나서 할와를 가져다주고 물었다. “그래, 그 중요한 생각이라는 게 뭐요? 어디 들어봅시다.” 그가 할와를 먹으며 대답했다. “그게 뭔고 하니, ‘낮에 만든 할와를 마저 먹기 전에는 잠을 자지 말자’는 것이었소.” ---------------------------------------------------- 어떤 생.. 2008. 7. 4.
(깔깔묵상) 건배구호 ☺깔깔묵상 건 배 구 호 ^ ^ ① 구구·팔팔(9988) 이삼사(234) :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 이틀(2)만 아프고 삼일(3)째 죽는다(4).’는 뜻으로 나이가 들더라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사용. 건배사- “구구팔팔”“이삼사!” ② 나이야 가라!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처럼 나이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의미로 사용. 건배사. “나이야”“가라.” ③ 개·나·리 : ‘계(개)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Relax &Refresh 하자’는 뜻으로 권위와 위엄을 벗고 위아래가 모두 하나가 되어 편하게 즐기며 기분을 전환하자는 ‘회식용’ 건배사- “개나리” “개나리.” ④ 나·가·자 :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2008. 7. 4.
(깔깔묵상) 누가 문제인가? ☺깔깔묵상 누가 문제인가? 아내의 청력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염려하는 남편이 있었다. 어느 날, 방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내로 보고 남편은 방문 쪽에서 보통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내 목소리 들려?” 아무 대답이 없자 아내 쪽으로 조금 더 다가간 남편: “여보, 내 목소리 들려?” 역시 아무 대답이 없었다.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에 한편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아내 바로 옆까지 다가간 남편, 아내의 귀에 바짝대고 소리를 쳤다. “여보, 내 목소리 들리냐구?” 전혀 놀란 기색도 없이 남편을 바라보며 아내가 말하길; “지금 똑 같은 대답을 세 번째 하는 거예요. 예, 잘 들려요.” ---------------------------------------------------- 요즈음 우리 사회의 혼란은.. 2008. 7. 4.
(옮김) 시국선언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입장-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시 국 선 언 문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입장 -  “창조의 하느님, 생명의 하느님, 그리고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은 6.10민주항쟁 21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권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일련의 과정과 현 시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선언한다.  1. 광우병의 원인인 동물성 사료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광우병의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앞서, 우리는 광우병에 담긴 인간의 심각한 창조질서 파괴 행위와 교만,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富)에 대한 집착을 우려하고 있다. 인간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초식동물로 창조된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사용하여 왔다... 2008. 6. 12.
[좋은글] 새벽기도 새벽기도 ... 60년대만 해도 농촌교회의 새벽기도는 소박하고 아름다웠다. 전깃불도 없고 석유 램프불을 켜놓고 차가운 마루바닥에 꿇어앉아 조용히 기도했던 기억은 성스럽기까지 했다. 교인들은 모두 가난하고 슬픈 사연들을 지니고 있어 가식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그 중에 6·25때 남편을 잃고 외딸 하나 데리고 살던 김아무개 집사님의 찬송가 소리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애절했다. 새벽기도 시간이면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부르던 찬송가는 그분의 전속곡이었다. 마지막 4절의 이 세상 고락간 주 뜻을 본받고 내 몸이 의지 없을 때 큰 믿음 줍소서 하면서 흐느끼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숙연하게 했다. 가난한 사람의 행복은 이렇게 욕심 없는 기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기도가 끝나 모두 돌아가고 아침햇살이 창.. 200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