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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회2074

보이는 것 마태 9:27-31 27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자 그들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9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었다. 예수께서 그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셨지만 31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돌이켜보면 어려운 시기를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잘 견뎌낸 것이 지금의 우리를 .. 2020. 12. 4.
무엇을 행동하는가 마태 7:21, 24-27 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 24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25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 26 그러나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치면 그 집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타인을 위한다면서 어설픈 열정만 가지고 하는 행동들이 모두 다 좋을 수 만은 없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행동하고.. 2020. 12. 3.
들기름을 짜면서 마태 15:29-37 2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서 산에 올라가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절름발이와 소경과 곰배팔이와 벙어리와 그 밖의 많은 병자를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고쳐주셨다. 31 그리하여 벙어리가 말을 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절름발이가 제대로 걷고 소경이 눈을 뜬 것을 군중이 보고 크게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나와 함께 지내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으니 참 보기에 안 되었구나. 가다가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 보내서야 되겠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3 제자들이 “이런 외딴 곳에서 이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떻.. 2020. 12. 2.
주님과 온전히 만나는 행복 루가 10:21-24 21 바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2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들이 누구인지는 아버지만이 아시고 또 아버지가 누구신지는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23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말씀하셨다.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사실 많은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 2020. 12. 1.
나를 따라오너라 마태 4:18-22 18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걸어가시다가 베드로라는 시몬과 안드레아 형제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하시자 20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예수께서는 거기서 조금 더 가시다가 이번에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셨는데 그들은 자기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시자 22 그들은 곧 배를 버리고 아버지를 떠나 예수를 따라갔다. 베드로와 시몬,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계서 부르실 때 지체 없이 예수를 따른다. 자신들의 직업(그물), 재산(배), 중요한 인간관계(아버지)마저도 버리고 머리 둘 곳도 없는.. 2020. 11. 30.
대림 1주일 2020년 11월 29일, 대림 1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1. 29.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루가 21:34-36 34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 오시는 날 우리 중 자신 있게 주님을 맞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이 세상 10억 이상의 그리스도인들 중 자신 있게 주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연약함을 지고 십자가에게 돌아가신 예수님에 의지해서 당당히 주님을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늘 먹고 마시는 일에 집중하고, 세상 걱정에 잠.. 2020. 11. 28.
고도를 기다리며 루가 21:29-33 29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32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가 다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 종교계는 올 한해 참 암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에 앞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병이 잦아질 듯 이어지며 정상적인 예배는 물론이요, 서로 만나는 것조차 어렵게 됐으니 말입니다. 또한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 때문에 교회가 지탄의 대상이 .. 2020. 11. 27.
두려움 없는 실천 루가 21:20-28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21 그 때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빠져 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 가지 마라. 22 그 때가 바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23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 아래 짓밟힐 것이다.” 25 “그 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 2020. 11. 26.
주님에게 모두 맡깁니다 루가 21:12-19 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3 그 때야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언할 때이다. 14 이 말을 명심하여라. 그 때 어떻게 항변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마라. 15 너희의 적수들이 아무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주겠다. 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18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 미리 걱정하지 마라! 주님이 부르시는 소리에 귀 .. 2020. 11. 25.
내가 쌓아올린 성전 루가 21:5-11 5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7 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 혹은 ‘때가 왔다!’ 하고 떠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마라. 9 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2020. 11. 24.
구차한 변명 루가 21:1-4 1 어느 날 예수께서는 부자들이 와서 헌금궤에 돈을 넣는 것을 보고 계셨는데 2 마침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작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넣었다. 4 저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예물로 바쳤지만 이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가진 것을 전부 바친 것이다.” 오늘 묵상으로 주님은 나의 그런 부족하고 굳은 마음을 위로하십니다. '가진 것을 전부 바친 과부가 너와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헌금은 금전적인 것뿐 아니라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감사의 표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교회 문턱 드라들기가 힘들었던 올해도 그만큼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