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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무엇을 들었느냐

by 분당교회 2020. 12. 21.

<오늘의 말씀>

 

루가 1:39-45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묵상말씀>

전에는 소명의식을 누군가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하며 중요한 직책을 맡아야 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때는 그런 일을 추구하고 갈망했지만 이젠 일상생활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직도 너무 소중하고 나를 내세우기 좋아하며 나를 드러내 보이고 싶은 강한 욕구와 충족되지 않은 욕구로 인한 불만족이 내 안에 깊게 뿌리 잡고 있어서 나를 비워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넘어지고 깨지고 길을 잃겠지만,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고 새로운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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