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당교회2055

연중 5주일 2020년 2월 9일, 연중 5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2. 9.
복되고 아름다운 봉헌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향하여 예배드리며 교회의 사목과 선교를 위하여 헌금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려고 봉사합니다. 그 축복이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신앙생활에는 헌금의 종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배헌금은 크게 청지기헌금과 감사헌금으로 나뉘고, 목적헌금은 특별목적, 건축헌금, 선교구제헌금으로 나뉩니다. 청지기헌금 십일조, 월정 헌금 등으로 자신이 속한 교회 운영과 선교를 위해서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헌금입니다. 감사헌금 삶의 고비마다 하느님께 감사하며 드리는 정성입니다. 삶의 여러 경조사 마다, 영적 여정의 성사 가운데, 하느님의 은총을 깊이 생각하며 드리는 예물입니다. 특별목적헌금 사목의 발전과 시급한 목적에 따라 드리는 너그러운 손길입니다. 건축헌금 성마르코성당 건립을 비전으로 .. 2020. 2. 9.
한적한 곳과 시간의 필요 마르 6:30-34 30 사도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예수께 낱낱이 보고하였다. 3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 하고 말씀하셨다. 찾아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들은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예수의 일행은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났다. 33 그런데 사람들은 그 일행이 떠나는 것을 보고 그들이 예수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고는 여러 동네에서 모두 달려나와 육로로 해서 그들을 앞질러 그 곳에 갔다. 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군중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여러 가지로 가르쳐주셨다. 오늘날 우리는 학교와 직장에서 내쫒기고 내몰리며 살아갑니다. 교회와 신앙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 2020. 2. 8.
예수 이름의 능력 마르 6:14-29 14 예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그 소문이 헤로데 왕의 귀에 들어갔다. 어떤 사람들은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하고 말하는가 하면 15 더러는 엘리야라고도 하고, 또 더러는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라고도 하였다. 16 그러나 예수의 소문을 들은 헤로데 왕은 “바로 요한이다. 내가 목을 벤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일찍이 사람을 시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그것은 헤로데가 동생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하였다고 해서 18 요한이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누차 간하였기 때문이었다. 19 그래서 헤로디.. 2020. 2. 7.
노력 마르 5:21-43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다시 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셨을 때에 22 야이로라 하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살려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를 따라 나서시었다. 24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대며 따라갔다. 25 그런데 군중 속에는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여러 의사에게 보이느라고 고생만 하고 가산마저 탕진했는데도 아무 효험도 없이 오히려 병은 점점 더 심해졌다. 27 그러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군중 속에 끼여 따라가다가 뒤에서 예수.. 2020. 2. 4.
간섭 마르 5:1-20 1 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셨을 때에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매어둘 수가 없었다. 쇠사슬도 소용이 없었다. 4 여러 번 쇠고랑을 채우고 쇠사슬로 묶어두었지만 그는 번번이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부수어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5 그리고 그는 밤이나 낮이나 항상 묘지와 산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짓찧곤 하였다. 6 그는 멀찍이서 예수를 보자 곧 달려가 그 앞에 엎드려 7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8 그것은 예수께서 악령을 보.. 2020. 2. 3.
우리가 드릴 봉헌? 2020년 2월 2일 주의 봉헌 주일 설교 말씀김장환 엘리야 사제 히브리 2:11-18, 루가 2:22-40 오늘은 교회력으로 ‘주의 봉헌 축일’입니다.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2월 2일을 예수 성탄과 주의 공현을 마감하는 주의 봉헌일로 지킵니다. 성탄 후 40일째 되는 날 마리아가 산후조리 40일을 마치고 정결례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되셨습니다. 첫 아이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이스라엘 유법에 따라 예수님도 성전에 봉헌되신 것이죠. 이렇게 성전에 봉헌되어진 예수님은 장성하여 공생애와 십자가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봉헌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서 참된 봉헌이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임을 알.. 2020. 2. 2.
봉헌 생활 : 신앙과 선교의 기초체력 그리스도교에서는 신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모든 활동을 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예물과 봉사는 모두 우리 마음과 몸을 하느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봉헌입니다. 우리 삶의 처지가 어떻든 하느님께서 동행하신다는 확신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봉헌생활은 자기 자신을 향하지 않고 다른 분과 다른 곳을 향하여 내어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향하여 예배하고, 교회의 사목과 선교를 위하여 헌금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려고 봉사합니다. 그 축복이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봉헌생활 가운데 헌금에 관한 오해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 종교와 교회의 불투명한 재정과 부패 문제는 헌금에 대한 불신을 낳습니다. 이에 비하여, 성공회는 헌금을 무작정 강요하지 않으며, 재정이 투명한 공동체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 2020. 2. 2.
주의 봉헌일 2020년 2월 2일, 주의 봉헌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2. 2.
우리가 전할 복음?! 2020년 1월 26일 연중 3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성공회 분당교회 관할사제)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설 연휴 관계로 육의 양식인 애찬이 없지만 감사성찬예배를 통해서 충만한 하느님의 은총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혼돈에 빠져 있는데, 속히 바이러스가 차단되고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단식기도를 드리시며 사탄의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전도활동을 시작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갈릴래아 전도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전도하면 어떤 단어,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시는지요? 전도에 관련된 여러 용어들이 있습니다. 축호전도, 노방전도, 전도여행,.. 2020. 1. 26.
복되고 아름다운 봉헌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성찬례의 봉헌 때 드리는 이 기원은 신앙생활의 태도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신앙인은 감사의 생활과 선교의 실천을 봉사와 재물의 봉헌으로 표현합니다. 소득을 얻기가 어려운 만큼 봉헌의 결단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수고와 땀의 결과를 봉헌하는 일은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감사의 찬양입니다. 헌금 봉헌이 복된 까닭은 봉헌금이 하느님 나라의 확장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봉헌금을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을 회복하고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봉헌은 인간과 세상을 향하여 품으신 하느님의 꿈에 참여하겠다는 신앙인의 의지이며 의무입니다. 헌금 봉.. 2020. 1. 26.
연중 3주일 2020년 1월 26일, 연중 3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