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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복되고 아름다운 봉헌

by 분당교회 2020. 1. 26.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성찬례의 봉헌 때 드리는 이 기원은 신앙생활의 태도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신앙인은 감사의 생활과 선교의 실천을 봉사와 재물의 봉헌으로 표현합니다. 소득을 얻기가 어려운 만큼 봉헌의 결단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수고와 땀의 결과를 봉헌하는 일은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감사의 찬양입니다.

 

 

헌금 봉헌이 복된 까닭은 봉헌금이 하느님 나라의 확장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봉헌금을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을 회복하고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봉헌은 인간과 세상을 향하여 품으신 하느님의 꿈에 참여하겠다는 신앙인의 의지이며 의무입니다.

 

헌금 봉헌이 아름다운 까닭은 헌금에 담긴 수고의 땀방울이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싸매시며 고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손길이 되어 주님의 고귀한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눈물을 거두어 땀방울을 함께 나누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헌금 봉헌은 감사의 찬양입니다. 

봉헌은 삶의 제일 가치가 세상 재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보살핌에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느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마음으로 봉헌을 약속하고 예배 때마다 드리는 이유입니다.

 

신앙은 하느님을 선택하라는 부르심입니다. 

물질을 선택하면 하느님을 버리게 되지만 하느님을 선택하면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여러 가지 것들로 마음과 생활의 풍요를 더 깊이 누릴 수 있습니다.

 

봉헌(십일조 월정헌금 주정헌금 선교구제헌금 서약헌금)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의 약속 안에서 살아가는 출발입니다. 

세상에서 얻은 것을 진심과 성심으로 바치기로 약속할 때 하느님은 기뻐하시며 이웃은 큰 혜택을 얻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모든 교우가 정성껏 봉헌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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