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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봉헌 생활 : 신앙과 선교의 기초체력

by 분당교회 2020. 2. 2.

그리스도교에서는 신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모든 활동을 <봉헌 생활>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예물과 봉사는 모두 우리 마음과 몸을 하느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봉헌입니다. 우리 삶의 처지가 어떻든 하느님께서 동행하신다는 확신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봉헌생활은 자기 자신을 향하지 않고 다른 분과 다른 곳을 향하여 내어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향하여 예배하고, 교회의 사목과 선교를 위하여 헌금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려고 봉사합니다. 그 축복이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봉헌생활 가운데 헌금에 관한 오해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 종교와 교회의 불투명한 재정과 부패 문제는 헌금에 대한 불신을 낳습니다. 이에 비하여, 성공회는 헌금을 무작정 강요하지 않으며, 재정이 투명한 공동체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예물과 헌금은 언제나 정직한 신뢰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선교를 위한 헌신의 표시로 서로 격려해야 합니다.

 

헌금의 종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예배 헌금은 크게 청지기헌금과 감사헌금으로 나뉘고, 목적 헌금은 특별 목적, 선교구제, 기금(건축) 헌금으로 나뉩니다.

 

청지기헌금

십일조, 월정 헌금 등으로 자신이 속한 교회 운영과 선교를 위해서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헌금입니다. 봉헌생활의 기초이며, 신앙공동체의 기초 체력입니다.

 

감사헌금

삶의 고비마다 하느님께 감사하며 드리는 정성입니다. 일곱 가지 성사에 따라 성찬례, 세례, 견진, 혼배, 서품, 고해, 조병성사에  드리며, 출생과 생일, 각종 기념과 입학 · 졸업, 심방 등 삶의 여러 경조사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깊이 생각하며 드리는 예물입니다.

 

특별목적헌금

사목의 발전과 시급한 목적에 따라 드리는 너그러운 손길입니다. 교회 발전과 성장의 발돋움이 되는 소중한 헌금입니다.

 

선교구제헌금

헌금은 밖으로 더 많이 쓰여야 합니다. 형제교회와 선교기관을 도와 하느님의 선교를 펼쳐나가는 데 너무도 소중한 헌신입니다. 건축헌금 분당교회 성마르코 성당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금 확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박고 그 터 위에 굳건히 서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견고히 하여 넘치는 감사를 하느님께 드리십시오.” (골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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