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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71

심으면 자랍니다 마르 4:26-34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려놓았다. 27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앗은 싹이 트고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싹이 돋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힌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추수 때가 된 줄을 알고 곧 낫을 댄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를 무엇에 견주며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31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 앗보다도 더욱 작은 것이지만 32 심어놓으면 어떤 푸성귀보다도 더 크게 자라 고 큰 가지가 뻗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2020. 1. 31.
지금, 네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마르 4:21-25 21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등불을 가져다가 됫박 아래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놓지 않느냐? 22 감추어 둔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23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24 또 말씀하셨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들어라. 너희가 남에게 달아주면 달아주는 만큼 받을 뿐만 아니라 덤까지 얹어 받을 것이다. 25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며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들어라."하신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금, 네가 하고 있는 모든 말과 행동'은 '네 자신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라. 네가 하는 있는 모든 말과 행동은 '거기에 .. 2020. 1. 30.
너에게 주는 첫 번째 오만 원 마르 4:1-20 1 예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셨다. 군중이 너무나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배를 타고 그 안에 앉으신 다음 배를 물에 띄웠다. 그리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2 예수께서는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자, 들어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먹고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서 싹은 곧 나왔지만 6 해가 뜨자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말라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 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잘 자라 열매를 맺었는데,.. 2020. 1. 29.
예수님의 가족 마르 3:31-35 31 그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를 불러달라고 사람을 들여보냈다. 32 둘러앉았던 군중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밖에서 찾으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는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시고 34 둘러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자신을 넘어서서 진정으로 타인에게 다가서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자신은 이해받으려고 하면서, 진정으로 이웃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기울이는지 성찰합니다. 일상의 삶 가운데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서 나 자신도 이웃.. 2020. 1. 28.
성령의 말씀 선포 마르 3:22-30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도 예수가 베엘제불에게 사로잡혔다느니 또는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느니 하고 떠들었다. 2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러다 놓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25 또 한 가정이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가정도 버티어 나갈 수 없다. 26 만일 사탄의 나라가 내분으로 갈라진다면 그 나라는 지탱하지 못하고 망하게 될 것이다. 27 또 누가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 세간을 털어가려면 그는 먼저 그 힘센 사람을 묶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그 집을 털 수 있을 것이다.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사람들이 어떤 죄를 짓든 입으로 어떤.. 2020. 1. 27.
우리가 전할 복음?! 2020년 1월 26일 연중 3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성공회 분당교회 관할사제)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설 연휴 관계로 육의 양식인 애찬이 없지만 감사성찬예배를 통해서 충만한 하느님의 은총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혼돈에 빠져 있는데, 속히 바이러스가 차단되고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단식기도를 드리시며 사탄의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전도활동을 시작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갈릴래아 전도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전도하면 어떤 단어,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시는지요? 전도에 관련된 여러 용어들이 있습니다. 축호전도, 노방전도, 전도여행,.. 2020. 1. 26.
복되고 아름다운 봉헌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성찬례의 봉헌 때 드리는 이 기원은 신앙생활의 태도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신앙인은 감사의 생활과 선교의 실천을 봉사와 재물의 봉헌으로 표현합니다. 소득을 얻기가 어려운 만큼 봉헌의 결단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수고와 땀의 결과를 봉헌하는 일은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감사의 찬양입니다. 헌금 봉헌이 복된 까닭은 봉헌금이 하느님 나라의 확장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봉헌금을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을 회복하고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봉헌은 인간과 세상을 향하여 품으신 하느님의 꿈에 참여하겠다는 신앙인의 의지이며 의무입니다. 헌금 봉.. 2020. 1. 26.
연중 3주일 2020년 1월 26일, 연중 3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 26.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마태 6:19-21, 25-34 19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20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가지도 못한다. 21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25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26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 2020. 1. 25.
당신 곁에 마르 3:13-19 13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마음에 두셨던 사람들을 부르셨다. 그들이 예수께 가까이 왔을 때에 14 예수께서는 열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시고 당신 곁에 있게 하셨다. 이것은 그들을 보내어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15 마귀를 쫓아내는 권한을 주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뽑으신 열두 사도는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과 17 천둥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둘 다 보아네르게스라고 이름을 붙여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혁명당원 시몬, 19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사람은 관계적 존재입니다. 항상 누군가와 관계를 하고 무엇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 관계 속에.. 2020. 1. 24.
내 마음의 병 마르 3:7-12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을 때에 갈릴래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과 에돔과 요르단 강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이며 띠로와 시돈 근방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많이 몰려왔다. 9 예수께서는 밀어닥치는 군중을 피하시려고 제자들에게 거룻배 한 척을 준비하라고 이르셨다. 10 예수께서 많은 사람을 고쳐주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예수를 만지려고 밀려들었던 것이다. 11 또 더러운 악령들은 예수를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소리질렀다. 1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하셨다. 말씀을 읽다보니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음을,.. 2020. 1. 23.
회피하지 않는 삶 마르 3:1-6 1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마침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그리고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주시기만 하면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3 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는 “일어나서 이 앞으로 나오너라.” 하시고 4 사람들을 향하여는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사람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말문이 막혔다. 5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은 이전처럼 성하게 되었다. 6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나가..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