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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by 분당교회 2020. 2. 27.

<오늘의 말씀>

 

루가 9:22-25

22 예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24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묵상말씀>

주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우냐? 왜 믿질 못하느냐? 그 말씀으로 미혹했던 내 마음이 스스로 풀립니다. 이전까지 낯설고 불편했던 말씀이 당연하고 자명한 이치로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을 따른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목숨처럼 쥐고 있던 가치관과 신념 등 일체의 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과 함께, 불혹을 넘어 지천명과 이순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이전 습관을 끊지 못해 갈등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답이 없던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가까스로 끌어올려진 내가 여전히 애굽 시절 끓는 가마솥을 애달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자가 나입니다. 그러나 다시금 용기 주시는 주님을 붙잡고 일어서니, 저 높이 달려있는 나무 십자가가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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