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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회2055

부활 3주 분당교회 5월 4일 부활 3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5. 10.
나그네의 희망 나그네의 희망 “밀가루를 싣고 빵 공장에 가는 트럭과 시멘트를 싣고 벽돌 공장에 가는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에서 멈췄습니다. 트럭 운전수들은 화장실에 갔다 와서 트럭을 탔는데 그만 서로 바꿔 타고 말았습니다. 두 운전수는 똑 같이 ‘알게 뭐야’라고 생각하며 차를 몰아 목적지에 갔습니다. 그러니까 시멘트를 실은 트럭은 빵 공장으로, 밀가루를 실은 트럭은 벽돌 공장으로 간 것이지요. 공장 기술자도 ‘알게 뭐야’를 외치며 빵 반죽에다 시멘트를 쏟아 붓고, 벽돌 반죽에다 밀가루를 쏟아 부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빵이 가정에 배달되고 벽돌은 집 짓는 곳에 옮겨졌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집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이빨이 다친 채 배를 움켜쥐어야 했습니다.” (이현주 목사의 동화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휩쓸고 .. 2014. 5. 10.
부활 2주일 분당교회 4월 27일 부활 2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4. 29.
주님의 평화 주님의 평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4월 27일 부활 2주일 설교 말씀) 예수님 제자들이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듯이 자신들도 그렇게 죽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수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에 가득 찬 유다인들은 훗날 스테파노를 돌로 쳐 죽이고, 헤로데 왕이 야고보를 참수하자 환호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제자들이 겁을 먹을 만도 합니다. 두려움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무지에서 온다고들 합니다. 예를 들면 암 진단, 채무 독촉, 법원의 출두 명령서 등을 받아놓고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를 잘 알면 두려움은.. 2014. 4. 29.
부활주일 분당교회 4월 20일 부활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4. 21.
어톤먼트(atonement, 속죄) 어톤먼트(atonement, 속죄)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4월 13일 고난주일 설교 말씀) 화려하게 피었던 봄꽃들이 바람에 휘날립니다. 일제히 피어나고 일제히 사라지는 꽃들이 조금은 허망하게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꽃이 사라진 나뭇가지에는 다시 열매를 맺을 꿈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꽃이 그대로 남아있는다면 아마도 열매에 대한 꿈도 사라질 것입니다. 이 자연의 준엄한 법칙 속에서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고난을 묵상하고 그 고난에 동참하고자 결단하는 고난주일입니다. 마태오가 전하는 수난복음은 은전 서른 닢으로 예수를 배반하는 유다, 그리고 이어지는 최후의 만찬, 예수를 절대 배반하지 않으리라는 베드로의 장담, 예수께서 외.. 2014. 4. 21.
라자로야, 나오너라! 라자로야, 나오너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4월 6일 사순 5주일 설교 말씀) 화사한 봄꽃들이 일제히 피었습니다. 저 남쪽부터 서서히 올라오면서 피는 것도 아니고, 이 꽃이 피고지면 저 꽃이 피고... 이런 순서를 완전히 무시하고 전국적 동시다발로 피었습니다. 언제 꽃이 피나... 하는 기다림도, 새록새록 살며시 돋아나는 그 신비로운 모습을 경이로운 눈빛으로 보면서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는 마음도 무색하게 전국적인 꽃들의 반란이 일어난 듯합니다. 인간의 지배에 더 이상 못살겠다는 아우성 같아서 현란하게 피었다 지는 꽃들이 오히려 쓸쓸하게 느껴집니다.꽃들은 언제 죽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길 위에 소복이 쌓인 하얀 꽃잎들을 보면서, 저 꽃들은 죽었다고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 밝은 미소와 고운 빛.. 2014. 4. 17.
성지/고난주일 주보 분당교회 4월 13일 성지/고난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4. 17.
사순 5주 분당교회 4월 6일 사순 5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4. 17.
사순 4주 분당교회 3월 30일 사순 4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4. 4.
볼 수 있는 사람 볼 수 있는 사람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3월 30일 사순 4주일 설교 말씀)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이 되었을 때 뇌척수막염으로 추정되는 병을 앓고 나서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소경이며 귀머거리 그리고 벙어리라는 3중의 장애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설리반 선생의 평생에 걸친 눈물겨운 사랑과 교육으로 그는 당대의 문필가이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아직도 그가 남긴 일생과 흔적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합니다. 그가 남긴 ‘3일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를 이만큼 가르쳐주고 교육시켜준 나의 선생님 에미 설리반을 찾아가겠다. 지금까지 내 손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녀의 인자.. 2014. 4. 4.
사순 3주 분당교회 3월 23일 사순 3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