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55 2013년 성탄전야 2013년 성탄전야 분당교회 행사 사진입니다. 저녁 기도와 예배 그리고 이어진 애찬 나눔과 장기자랑에 이어 선물 나누기까지 행사마다 도움주신 모든 교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4. 1. 5. 성탄 1주일 분당교회 12월 29일 성탄 1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2. 29. 대성당의 살인 대성당의 살인(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29일 성탄후 1주일 설교 말씀) 오늘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이자 토마스 베케트의 순교 축일이기도 합니다. 12세기 초에 교권과 속권이 대립하는 역사적 배경에서 영국왕 헨리 2세가 기사들을 시켜 켄터베리 대주교인 토마스 베케트를 대성당에서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천재 시인 T. S. 엘리어트는 1935년에 ‘대성당의 살인’이라는 시극에 이 순교 사건을 드라마로 만들어서 켄터베리 축제에 연극으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어트가 이 작품을 쓸 당시는 공산주의, 파시즘의 등장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서구 문명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엘리어트는 물질주의, 독재정치, 자유방임주의 등으로 서구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왔던 기독교적 가치관과 질서가 무너지는 영적.. 2013. 12. 29.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25일 성탄대축일 설교 말씀) 올해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던 단어를 찾으라면 아마도 ‘안녕’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의 어느 대학에서 한 학생이 ‘안녕하시냐?’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 일파만파로 번져 여기저기서 안녕하지 못한 불편한 진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불안정한 ‘위기사회’임을 반증하는 것이겠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그 ‘안녕’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이념적인 색깔로 덧칠해서 또 다시 진영을 가르는 단어가 되어버리는 것이 더욱 마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어느 사회건 의견 차이는 존재합니다. 때로는 격렬한 대립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적인 타협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무지 대화가 성립이 안 된다는 것.. 2013. 12. 26. 성탄대축일 주보 분당교회 12월 24일/25일 성탄절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2. 26. 대림 4주 주보 분당교회 12월 22일 대림 4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2. 23. 위대한 순종 위대한 순종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22일 대림 4주일 설교 말씀) 기독교 교리 중에 가장 설명하기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고 현대인이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더러는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하는 주장하면서 그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성서가 간직하고 있는 하느님의 신비와 섭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침대는 과학일지 몰라도 신앙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인간의 지성이 밝혀낼 수 있는 세계는 얼마 만큼일까요? 아무리 화성을 다녀온다 한들 온 우주를 통 털어 본다면 아마 지극히 일부분일 것입니다. 우주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운행하는 법칙.. 2013. 12. 23. 위대한 조연 위대한 조연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15일 대림 3주일 설교 말씀) 역사상 1인자 뒤에서 역사를 바꾼 조연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성계를 왕으로 만들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설계하고 건국했던 정도전, 세종대왕을 길이 남을 성군으로 만들었던 황희 정승, 중국의 덩 샤오핑 ... 이들은 권력의 정상에는 서지 못했지만 역사의 한복판에서 한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주연이라 할 수 있는 1인자도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조연으로서 자신의 한계와 정체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추앙받고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서 1인자를 꿈꾸고 계획했다면 본인도 역사도 불행해졌을 것입니다. 성서에서도 이런 관.. 2013. 12. 17. 대림2주 주보 분당교회 12월 08일 대림2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2. 9. 광야의 소리 광야의 소리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08일 대림 2주일 설교 말씀) “나에게는 언젠가는 피로 물든 조지아의 언덕에서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후손들과 노예 소유주의 후손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앉을 수 있으리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심지어 불의와 억압의 열기에 의해 신음하던 저 황폐한 미시시피 주마저도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바뀔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는 언젠가는 나의 네 명의 어린 자녀들이 그들의 피부색깔에 의해 판단 받지 않고 그들의 인격과 개성에 의해 판단 받을 나라에 살게 될 것이라는 꿈을 지니고 있습니다. ... 오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골짜기가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들이 낮아지며, 거친 땅이 평평해지며, 구부러진 땅이 펴지며, 주의 영광이 드러나 모든 사.. 2013. 12. 9. 대림 1주 주보 분당교회 12월 01일 대림 1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2. 2. 그 날과 그 시간 그 날과 그 시간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2월 01일 대림1주일 설교 말씀) 미래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계바늘이 돌아가면 자연히 닿는 때입니다.(future) 다른 하나는 오고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advent) 마치 아버지가 선물 또는 심판을 주러 아들에게 다가오듯이 ‘오고 있는’ 시간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과 역사에 의미가 있는 것은 바로 후자의 미래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준비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만일 동물처럼 작용과 반작용의 굴레에 머물고 시간의 흐름에 떠밀려 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숨 쉬고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과 역사에 하느님이 정하신 종착지가 있고 목표가 있기에 그 방향을 찾고 어렵더라도 그 길을 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끝나기만 기.. 2013. 12. 2.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