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당교회2074

연중 8주일 주보 분당교회 3월 2일 연중 8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3. 5.
연중 7주일 주보 분당교회 2월 23일 연중 7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3. 5.
복수의 순환, 사랑의 순환 복수의 순환, 사랑의 순환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2월 23일 연중 7주일 설교 말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이 포로로 잡히자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한 소년의 집이 박살나고 가족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오른팔을 잃었습니다. 병원으로 실려 간 소년은 치료도, 식사도 거부합니다. 그러자 노르웨이에서 자원 봉사 온 의사가 말합니다. “얘야 왼 손으로도 총은 쏠 수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은 다시 힘을 내어 치료에 나섰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이 소년의 미래는 어떻게 될는지 매우 심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일 왼 손으로도 총을 쏠 수가 없으면 자살 폭탄 테러에 나서지나 않을지... 그리고 그러면 안 된다고 감히 말을 할 수 있을.. 2014. 3. 5.
연중 6주일 주보 분당교회 2월 16일 연중 6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2. 21.
크게 버리고 크게 얻기 크게 버리고 크게 얻기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2월 16일 연중 6주일 설교 말씀) 짙은 안개가 호숫가를 가득 메운 어느 여름날. 나룻배 하나가 안개를 헤치며 가고 있습니다. 고요한 호수를 조용히 가르는데 안개 저 편에서 다른 배 한 척이 얼핏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공은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게 누구요?’ 그러나 상대편 배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배는 점점 다가오는데 상대편 배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공은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보시오! 배가 부딪히려 하지 않소?’ 그래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공은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욕설을 내뱉으면서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배가 부딪히잖소?’라고 외칩니다. 그래도 대답 없는 배가 점점 가까이 오자 사공은 장대.. 2014. 2. 21.
연중 5주일 주보 분당교회 2월 9일 연중 5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2. 17.
빛과 소금 빛과 소금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2월 9일 연중 5주일 설교 말씀)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안도현이라는 시인이 쓴 ‘연탄 한 장’이라는 시입니다. 사랑과 열정으로 남김없이 자신을 태우고 난 뒤에 허무한 재로 남는 것이 두려워서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이 되지 못했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서 이러저러한 핑계.. 2014. 2. 16.
2014년 설날 별세 기념 예배 2014년 설날 별세 기념 예배 집전 : 장기용 (요한) 신부 사회 : 김기화 (마틴) 박모니카님께서 예배 전에 교회 오븐에 넣어주신 호박 고구마를 맛나게 나눠 먹었습니다. 2014. 2. 2.
주의 봉헌 축일 주보 분당교회 2월 2일 주의 봉헌 축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2. 2.
촛볼의 영성 촛불의 영성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2월 2일 주의 봉헌 축일 설교 말씀) ‘한 가닥의 촛불이 우주의 어둠을 삼킨다!’고 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세상에 한 가닥의 촛불만 있어도 그 어둠은 사라집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꺼져버리는 연약한 불꽃이지만 한 가닥의 촛불만 있어도 사람은 희망을 보게 됩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가난에 허덕이고 있을 때 쓴 편지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돈이 없어 여관비를 내지 못하자 주인은 식사와 차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여관 주인에게 화가 났는데 그것은 식사와 난방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양초를 주지 않았다는 것에 그는 몹시도 화가 났던 것입니다. 촛불을 밝힐 수가 없어서 책을 읽을 수도 없고 글을 쓸 수도 없다는 것이 그에게는 절망적이었.. 2014. 2. 2.
연중 3주일 주보 분당교회 1월 26일 연중 3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 27.
제자들의 소명의식 제자들의 소명의식(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월 26일 연중 3주일 설교 말씀)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그의 역사를 이루실 때는 항상 대신할 일꾼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위대한 응답이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모세가 그랬고, 사무엘이 그랬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 것인가?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이 때 이사야는 응답합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이처럼 성서에서 나타나는 하느님 나라의 행진은 바로 부르심과 응답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또한 제자들을 부르셔서 하느님 나라의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처음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어부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 201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