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63 부활에 대한 오해 부활에 대한 오해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1월 10일 연중 32주일 설교 말씀) 꽤 오래 된 이야기입니다만 어느 풍수지리학자가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평소에 풍수지리라면 질색을 하면서 막상 명당자리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불교신자들보다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까닭은 부활사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화장을 하는 것이 권장되는 반면에 일부 기독교 목회자들이나 신자들은 죽은 후에 땅에 묻혀 있어야 후에 심판날에 무덤문을 열고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구약의 에제키엘이 환상 속에서 보았듯이 마른 뼈들이 일어나고 살이 붙고 힘줄이 생겨 다시 살아나는 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부활이야기는 어디까지나.. 2013. 11. 14. 연중 32주일 주보 분당교회 11월 10일 연중 32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1. 14. 이 사람도 ... 이 사람도...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1월 03일 연중 31주일 설교 말씀) 세관장 자캐오는 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돈이면 다냐?’라고들 말하지만, 세상에는 또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여길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돈이 있으면 죄인도 의인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멀쩡한 사람도 중병을 앓는 사람이 되어 감옥 대신 시설 좋은 병실에서 요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굶주림에 울부짖는 조카들이 너무나 불쌍해서 빵을 훔치다가 감옥에서 19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만 했던 장발장 같은 사람들이 이 사회에 적지 않게 있습니다. 어쨌든 자캐오는 로마가 책정한 세금보다 몇 곱절을 덧붙여서 백성들에게 거두어 들여 많은 돈을 축적했습니다. 당연히 백성들로부터는 지탄을 받고 죄인으로 낙인 찍혔습니.. 2013. 11. 4. 연중 31주일 주보 분당교회 11월 03일 연중 31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1. 4. 추수감사절 친교의 시간 분당교회의 특징인 맛있는 애찬 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머니회가 더욱 열심히 준비해주셨습니다.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013. 10. 29. 2013년 추수감사절 예배 및 견진성사 2013년 10월 27일 분당교회 추수감사절 예배가 있었습니다. 집전은 장기용 요한 신부가 설교는 오랜만에 방문하신 김근상 바오로 주교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날은 분당교회로는 기념비적인 날이었습니다. 무려 견진성사에 질그릇 교회 2명 그리고 분당교회 9명, 총 11명의 신자가 견진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축복 가운데 함께한 아름다운 견진성사를 기억하며 축복합니다. 2013. 10. 29. 먼저 구해야 할 것 먼저 구해야 할 것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0월 27일 추수감사절 연중 30주일 설교 말씀) 오늘은 우리 교회의 추수감사절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주교님께서 우리 교회를 방문하시고 견진성사를 베푸시니 더욱 뜻 깊은 감사의 축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추수감사절은 미국으로 이주해 갔던 청교도들이 모진 고생 끝에 정착해서 첫 수확을 얻은 것에 감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추수감사절의 전통이 한국 기독교에 전파되어 이제는 모든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고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는 특별한 영적 행위입니다. 인간의 행복과 평화는 이 감사와 찬양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특별히 농사를 짓고 안 짓고를 떠나서 우리에게 땀 흘려 일하고 결실을 맺는 축복.. 2013. 10. 29. 추수감사절 분당교회 10월 27일 추수감사절 연중 30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0. 29. 지성이면 감천 지성이면 감천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0월 20일 연중 29주일 설교 말씀) 중국 고전 열자(列子)에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유명한 고사가 있습니다. 북산이라는 곳에 우공(어리석은 노인)과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커다란 산이 가로 막고 있어서 도회지로 가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우공이 가족들을 모아놓고 저 태행산과 왕옥산을 깎아서 평평하게 하여 세상과 화통하게 하자고 설득했습니다. 돌을 깎고 흙을 파서 저 멀리 발해바다까지 가서 버리고 오는데 일 년이나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웃에 살던 지수라는 사람이 이를 보고 어리석고 무모한 일이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우공은 지수의 그 고루함과 속물스러움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다 하지 못하면 자식이 하면 되고, 또 그 자식의 자식이 대를 이어서 .. 2013. 10. 22. 연중 29주일 주보 분당교회 10월 20일 연중 29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0. 22. 연중 28주일 주보 분당교회 10월 13일 연중 28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10. 14. 감사드리는 사람의 복 감사드리는 사람의 복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0월 13일 연중 28주일 설교 말씀) 한 가난한 소년이 공장에서 고된 노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마다 멀리 강 건너편에 있는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집을 보았습니다. 소년은 늘 생각했습니다. “아, 저 황금빛 번쩍이는 집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저 집에 가고 싶구나...” 그러다가 하루는 큰 결심을 하고 그 ‘황금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소년이 그 집에 가까이 다가가면서 실망했습니다. 그 집과 유리창은 황금이 아니었습니다. 창이 많은 그 집은 노을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날 뿐이었습니다. 소년이 ‘허무한 확인’을 하고 돌아서서 멀리 있는 자신의 집을 보았을 때 자신의 집이 노을을 받아 황금빛으로 번쩍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햇빛이 모든 사람을.. 2013. 10. 14.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