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74 평화통일주일 8월 12일, 연중 19주일, 평화통일주일 2018. 8. 12.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7월 1일 환경주일을 앞두고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호세아 10:12) 2018년 환경주일 주제성구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기후변화의 땅에 에너지의 정의를 심어라”라는 명령으로 듣습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질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기근, 유례없는 폭우,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숨을 쉬는 것조차 두려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하느님의 창조세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서서히 엄습해오는 기후변화의 어두운 그림자는 결국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말 것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큰 영향이 없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우리의 후손들.. 2018. 6. 24. 연중 12주일 6월 24일, 연중 12주일 2018. 6. 24. 연중 10주일 6월 10일, 연중 10주일 2018. 6. 10.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 2018년 6월 3일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집전/설교 최성모 요한 신부 구원의 하느님, 모든 민족에게 크신 뜻을 나타내시고 구원의 역사를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 하여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신명 5:12-15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분부하는 대로 해야 한다.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 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 뿐 아니라 소와 나 귀와 그밖의 모든 가축과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야 네 남종과 여종도 너처럼 쉴 것이 아니냐? 너희 는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 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억.. 2018. 6. 4. 왜 우리는 시민 사회에 참여해야 하나요? 왜 우리는 시민 사회에 참여해야 하나요? 성공회 전통은 국가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국가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그리스도교 종파도 있습니다만 성공회 교우들은 사회가 신앙의 가치로 틀지어졌다면 이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회는 공동체에 큰 가치를 둡니다. 성공회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태어났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는 내적으로 연결된 공동체에 대하여 말합니다. 몸의 모든 부분은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가장 큰 기관에 이르기까지 크든 작든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몸을 이루는 구성원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합니다. 시민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 사회에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투표권을 행사해야 합.. 2018. 6. 3. 연중 9주일 6월 3일, 연중 9주일 2018. 6. 3.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저는 아내와 3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아내는 서울에 살아 만나지 못할 때, 마음은 늘 아내를 향하고 있었지요.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하는 날이 가까이 오면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데이트 날이 되면 몸이 마음보다 먼저 아내가 있는 서울을 향해 갔습니다.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고 헤어지기 싫어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았지만 함께 있기 위해 결혼 했습니다. 아내가 가끔 불만을 터뜨립니다. 프로포즈도 받지 못했다고. 이런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인간이 온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권한을 위임받은 지상대리자로 창조되었다는 의미이고 또.. 2018. 5. 27. 성삼위일체주일 5월 27일, 성삼위일체주일 2018. 5. 27.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령에 관해서 그리스도교는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약속을 받아들입니다. 예수는 당신이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실 때 성부께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의 극적인 강림에 관해 읽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현존을 교회와 연결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성부는 이 세상에 지속적으로 활동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실재를 교회의 삶과 세상에 연결하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통치에 대한 약속(하느님 나라)을 소망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 계속적으로 좌절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가 거부되고 죄가 타락시키는 사회에서 살.. 2018. 5. 21. 성령강림주일 5월 20일, 성령강림주일 2018. 5. 21.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2018.5.13.)천용욱 파비안 신부(영등포교회 관할사제) 교회는 예수님께서 몸소 사셨던 삶과 그 삶의 뜻과 내용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기 위해 행하셨던 예수님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세상의 잘못된 세태와 질서를 넘어서서 오히려 사람들을 구하고 살리는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하느님의 창조질서가 엄연히 지금 여기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창조질서의 뜻은 사람은 물론이요 온 세상 만물은 하느님이 지으신 것이며, 지어진 모든 피조물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 특별히.. 2018. 5. 21.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