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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회2056

연중 29주일 10월 21일, 연중 29주일 2018. 10. 21.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의 실천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고립되어 있는 외로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다. 교회의 실천이 철저히 자기를 비우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구현으로 이어져,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교회가 나서서 변호해 주고 슬피 우는 모든 사람과 교회가 함께 울어 준다. 이 땅을 사는 외롭고 가난한 청년들과 노인들은 교회의 품에 평안히 안긴다. 교회가 이전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더욱 강하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 행하던 악에서 떠나 참된 이웃으로서 사랑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 땅을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기독 청년들은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여 미래 한.. 2018. 9. 23.
연중 25주일 9월 23일, 연중 25주일 2018. 9. 23.
차별의 장벽을 뛰어 넘는 사랑으로! 연중 23주일 김장환 엘리야 신부 차별의 장벽을 뛰어 넘는 사랑으로! 저도 사제로서,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며 적지 않은 근심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제 혈액형이 A형으로 소심해서인지, 저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것이나, 교우 여러분의 말과 표정, 형편과 처지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고 생활인으로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자주 아내와 대화 하며 지혜와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하느님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제 삶에서 하느님 체험, 하느님의 임재 경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느님의 임재, 하느님의 현존을 경험하며 위로와 힘을 얻으셨는지요? 저는 지난 수요일 아침묵상과 저녁 수요예배 시간에 그 은총을 누렸습니다. 당.. 2018. 9. 9.
캔터베리 대주교는 어떤 사람이며 성공회 교우들은 그를 어떻게 보나요? 캔터베리 대주교는 어떤 사람이며 성공회 교우들은 그를 어떻게 보나요? 597년 그레고리우스 대종은 영국 제도 남동쪽에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수사를 파송하여, 현지 앵글로 원주민들, 곧, 그레고리우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흰 피부의 ‘천사’angel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게 했습니다. 켄트에 상륙하여 캔터베리로 이동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에셀베르트 왕의 왕비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초창기부터 브리타니아에 전파되었으며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지기도 했던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 두 명의 대표가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아우구스티누스가 발견한 것은 그에게 친숙했던 로마 전통이 아닌 지역 켈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그리스도교였습니다. 그레고리우스.. 2018. 9. 9.
연중 23주일 9월 9일, 연중 23주일 2018. 9. 9.
평화통일주일 8월 12일, 연중 19주일, 평화통일주일 2018. 8. 12.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7월 1일 환경주일을 앞두고 “묵은 땅을 갈아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호세아 10:12) 2018년 환경주일 주제성구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기후변화의 땅에 에너지의 정의를 심어라”라는 명령으로 듣습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의 질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과 기근, 유례없는 폭우, 이상고온 등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숨을 쉬는 것조차 두려운 시절이 되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하느님의 창조세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서서히 엄습해오는 기후변화의 어두운 그림자는 결국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말 것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큰 영향이 없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구는 우리의 후손들.. 2018. 6. 24.
연중 12주일 6월 24일, 연중 12주일 2018. 6. 24.
연중 10주일 6월 10일, 연중 10주일 2018. 6. 10.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 2018년 6월 3일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집전/설교 최성모 요한 신부 구원의 하느님, 모든 민족에게 크신 뜻을 나타내시고 구원의 역사를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 하여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신명 5:12-15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분부하는 대로 해야 한다.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 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 뿐 아니라 소와 나 귀와 그밖의 모든 가축과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야 네 남종과 여종도 너처럼 쉴 것이 아니냐? 너희 는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 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억.. 2018. 6. 4.
왜 우리는 시민 사회에 참여해야 하나요? 왜 우리는 시민 사회에 참여해야 하나요? 성공회 전통은 국가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국가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그리스도교 종파도 있습니다만 성공회 교우들은 사회가 신앙의 가치로 틀지어졌다면 이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회는 공동체에 큰 가치를 둡니다. 성공회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태어났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는 내적으로 연결된 공동체에 대하여 말합니다. 몸의 모든 부분은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가장 큰 기관에 이르기까지 크든 작든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몸을 이루는 구성원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합니다. 시민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 사회에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투표권을 행사해야 합.. 201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