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56 연중 9주일 6월 3일, 연중 9주일 2018. 6. 3.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성삼위일체주일 설교문 저는 아내와 3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고 아내는 서울에 살아 만나지 못할 때, 마음은 늘 아내를 향하고 있었지요.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하는 날이 가까이 오면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데이트 날이 되면 몸이 마음보다 먼저 아내가 있는 서울을 향해 갔습니다.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고 헤어지기 싫어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았지만 함께 있기 위해 결혼 했습니다. 아내가 가끔 불만을 터뜨립니다. 프로포즈도 받지 못했다고. 이런 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인간이 온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권한을 위임받은 지상대리자로 창조되었다는 의미이고 또.. 2018. 5. 27. 성삼위일체주일 5월 27일, 성삼위일체주일 2018. 5. 27.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령에 관해서 그리스도교는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약속을 받아들입니다. 예수는 당신이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실 때 성부께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의 극적인 강림에 관해 읽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현존을 교회와 연결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성부는 이 세상에 지속적으로 활동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실재를 교회의 삶과 세상에 연결하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통치에 대한 약속(하느님 나라)을 소망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 계속적으로 좌절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가 거부되고 죄가 타락시키는 사회에서 살.. 2018. 5. 21. 성령강림주일 5월 20일, 성령강림주일 2018. 5. 21.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강남교무구 교회개척을 위한 연합성찬례 (2018.5.13.)천용욱 파비안 신부(영등포교회 관할사제) 교회는 예수님께서 몸소 사셨던 삶과 그 삶의 뜻과 내용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기 위해 행하셨던 예수님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세상의 잘못된 세태와 질서를 넘어서서 오히려 사람들을 구하고 살리는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하느님의 창조질서가 엄연히 지금 여기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그 뜻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살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창조질서의 뜻은 사람은 물론이요 온 세상 만물은 하느님이 지으신 것이며, 지어진 모든 피조물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 특별히.. 2018. 5. 21. 승천 후 주일 5월 13일, 부활 7주일, 승천 후 주일 2018. 5. 21. 혼배성사 예식문을 통해 배우는 성가정의 원리 혼배성사 예식문을 통해 배우는 성가정의 원리 연휴를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난 주일에 이렇게 하느님께 예배드리러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여 어제 5월 첫토요일 아침예배를 중, 모처럼 여행 떠난 교우들이 하느님이 창조하신 자연에서 잘 놀다 올 수 있도록 비를 멈춰 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비가 와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좋은 날입니다. 어제는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어린이’라는 시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정오께 집 대문을 나서니 여섯 일곱쯤 되는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뛰놀고 있다. 앞으로 저놈들이 어른이 돼서 이 나라의 주인이 될 것을 생각하니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본다. 총명하게 생긴 놈들이 아기자기하게 잘도 놀고 있다. 그들의 영리한 눈에 .. 2018. 5. 7. 혼배성사 권면의 말씀 기도서 '혼배성사' 예식문 중 혼배성사 권면의 말씀✝ 결혼의 연분은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축복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한 관계처럼 신랑과 신부가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 거룩한 일이며, 경솔히 할 수 없는 영예롭고 고귀한 삶의 시작입니다. 또한 신랑과 신부가 몸과 마음으로 하나 됨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며, 부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넉넉할 때나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 돕고 위로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자녀들을 주님의 뜻에 따라 주님의 사랑으로 잘 기르고 가르치는 것이 부부의 도리입니다. 혼인서약 나 ( )는, 그대 ( )를, 아내(남편)로 맞이하여, 이 순간부터 생명이 다할 때까지, 기쁠 .. 2018. 5. 7. 분당교회 창립 19주년 기념 예배 - 견진성사 (2/4) 분당교회 창립 19주년 기념 예배 중견진성사가 있었습니다. 분당교회 창립 이후 가장 많은 12분의 견진성사를 배풀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19주년이니 19명이었으면 좋아겠지만.. ^^ 내년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20명을 이뤘으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주면선 (모세) 황이곤 (아브라암) 김자현(토마스) 유애경(수산나) 김은경(소피아) 강사은 (사무엘) 김정희 (레베카) 서하나 (세실리아) 지경진 (돈보스코) 김정빈 (스테파노) 박유진 (베로니카) 김도연 (안젤라) 2018. 4. 30. 부활 5주, 창립기념주일 4월 29일, 부활 5주일, 분당교회 창립기념주일 2018. 4. 29. 성서와 기도서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성서와 기도서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기도서의 70%는 성서에서 곧바로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락 전체, 인용구, 또한 성서적 암시, 또한 시편 전체에 이르기까지, 기도서는 참으로 성서에 바탕을 둔 책입니다. 감사성찬례를 예로 들어 봅시다. ‘감사성찬례’는 출애굽기에서 직접 인용된 십계명 혹은 마르코 복음서나 요한의 첫째 편지,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등의 참회 구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영광송’은 루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 탄생을 찬미하는 천사들의 노래에 기원합니다. ‘기리에Kyrie(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는 복음서에서 예수에게 치유를 간구했던 여러 사람들의 입술에서 나온 것입니다. ‘본기도’는 기도서 뒤편에 있는 성서정과를 활용하여 해당 일자에 어떤 본문을 사용해야 할지 .. 2018. 4. 9.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