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74 나의 믿음은 어디에 집을 짓고 있는지 마태 7:21-29 21 “나더러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22 그 날에는 많은 사람이 나를 보고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러나 그 때에 나는 분명히 그들에게 ‘악한 일을 일삼는 자들아, 나에게서 물러가거라.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하고 말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25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 2020. 6. 25. 안 됩니다. 루가 1ㅣ57-66, 80 57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였다. 61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62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여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64 바로 그 순간에 .. 2020. 6. 24. 천천히, 잔잔하게 마태 7:1-5 1 “남을 판단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을 것이다. 2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 하겠느냐? 5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남을 판단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건 결국 내 마음의 여유가 적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릇이 작고 여유가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 역시 인색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점점 더.. 2020. 6. 22. 이 시대의 제자도 – 일상에서 순교의 영성으로 사는 삶! 2020년 6월 21일 연중 12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마태 10:24-39 주보 2면에 실린 ‘수요예배 단상’은 지난 주중 수요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서 쓴 글입니다. 잠시 읽어드립니다. (낭독) 코로나-19 시대에 교회의 본질, 존재 이유인 예배와 교제에 대해 고민이 깊은 요즘입니다. 남과 북의 관계가 많이 경색되어 걱정입니다. 이번 주간에는 6.25 한국전쟁 기념일도 있어, 평화를 위해서 더 간절하게 기도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당국자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어려운 남북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력으로 내일은 영국 브린튼 섬의 최초의 순교자 Alban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인사전에 실린 Alban에 대한 글을 읽어드립니다. 이렇듯 순교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위하여, 예수.. 2020. 6. 21. 연중 12주일 2020년 6월 21일, 연중 12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6. 21. 하느님의 나라를 구하는 삶 마태 6:24-34 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25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26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그것.. 2020. 6. 20. 나아가야 할 때 마태 6:19-23 19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20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가지도 못한다. 21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며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만일 네 마음의 빛이 빛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오늘 말씀에서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기에 '등불'에 대해 한 말씀 내려주시기를 청했습니다. 현관 앞에 준비해 둔 손전등이 보였습니다. 자연재해가 많은 이곳은 손전등을 구비해 놓는 것이 상식입.. 2020. 6. 19. 공감 마태 6:7-15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는 줄 안다. 8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악에서 구하소서.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13절 하반절.. 2020. 6. 18. 마음의 문 마태 6:1-6, 16-18 1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3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5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 2020. 6. 17. 급진적 변화 마태 5:43-48 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여라. 레위 19:18’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만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46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7 또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8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신앙이란 급진적 변화를.. 2020. 6. 16. 분노의 샌드백 마태 5:38-42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40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42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타인을 내 뜻대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반응을 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노라는 샌드백이 올 때, 맞받아쳐서 더 아프게 돌아오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0. 6. 15. 하느님 나라 마태 5:33-37 33 “또 ‘거짓 맹세를 하지 마라. 그리고 주님께 맹세한 것은 다 지켜라.’ 하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예 맹세를 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늘은 하느님의 옥좌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땅은 하느님의 발판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예루살렘은 그 크신 임금님의 도성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나 검게 할 수 없다. 37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는 제가 하느님 나라의 통치 안에 살고 있는 당신의 백성임을 .. 2020. 6. 13.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