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756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2017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너 사람아, 나무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써라. 또 다른 나무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요셉, 에브라임의 막대기와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라고 써라. 그리고 이 둘을 붙여서 한 막대기로 만들어라. 둘이 하나가 되게 잡고 있어라.” (에제키엘 37장16-17절) 자비하신 하느님!올해도 어김없이 8월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남과 북/북과 남에서 따로따로 광복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얼마나 혹독한 세월이 흐르고, 잔인한 대결 속에 지냈습니까? 비록 일제의 억압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민족끼리 증오하고 있으며, 여전히 주변 나라들의 간섭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 2017. 8. 15. 평화통일기도주일 분당교회 8월 13일, 평화통일기도주일 2017. 8. 14. 예수님의 마음 2017년 8월 6일 연중 18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4:13-21 예수님의 마음 오늘 복음은 우리가 잘 아는 오병이어 기적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예수님이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면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한적한 곳을 찾아 가게 된 이유는 세례자 요한이 참수형을 당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의 사촌 형입니다. 예수는 회개운동을 전해하던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운동을 지지했다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참수형을 당했다는 소식에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예수님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한적한 곳은 기도처를 상징합니다. 하느님 앞에 머물며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싶었을 것입니.. 2017. 8. 7.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답은 ‘예’ 입니다. 성공회 교우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몇 가지 논거들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케이트워드(Keith Ward)나 에릭매스컬(Eric Mascall)과 같은 성공회 신학자들은 이른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이라고 불리는 입장에 우호적입니다. 자연신학은 자연과 우리 경험을 통해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좋은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이려는 시도입니다. 실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성서의 도움 없이도 인간 이성은 다음 세 가지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느님의 존재, 하느님의 본성, 그리고 영혼의 불멸성이 그.. 2017. 8. 7. 연중 18주일 분당교회 8월 6일, 연중 18주일 2017. 8. 7. 하느님 나라 비유 풀이 2017년 7월 30일 연중 17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3:31-33,44-52 하느님 나라 비유 풀이 지난 주일에는 여름 휴가나 폭우 등의 이유로 워낙 많은 교우들이 빠지셔습니다. 지난 주일에 나눈 말씀 중에 중요한 내용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고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마태오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알게 하시고자 말씀하신 비유를 모아 놓은 비유 모음집입니다. 마태오복음을 읽는 회중은 유대교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 때문에 마태오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하늘나라’라고 표현합니다. 하느.. 2017. 7. 31.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성서정과로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전통이 선사하는 기쁨 중 한 가지는 많은 시간을 시편과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시편은 각 예배(성무일도와 감사성찬예배)에 지정된 독서 본문 중 하나입니다. 시편에서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신앙과 씨름합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분노합니다. 그들은 당황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의심합니다(예를 들어, 시편 77편을 보십시오). 시편은 의심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음을 성서가 변호해주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신앙의 반대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certainty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광대한 우주의 작은 독립체입니다. 우리는 이 우주.. 2017. 7. 31. 연중 17주일 분당교회 7월 30일, 연중 17주일 2017. 7. 31. 2017성가대 연합연수 이모저모 2017년 7월 15일 토요일 성공회대학교 채플에서 성가대 연합연수가 있었습니다. 분당교회 성가대에서도 여섯 분이 함께 했습니다. 발성과 영성, 저녁 기도 등 아름다운 성공회 음악을 흠뻑 느낀 하루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교우님들 (꼭 성가대원이 아니더라도)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2017. 7. 25.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사는 우리 2017년 7월 23일 연중 16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3:24-30,36-43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사는 우리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고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마태오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알게 하시고자 설교하신 비유를 모아 놓은 비유 모음집입니다. 특이하게 마태오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하늘나라’라고 표현합니다. 마태오복음을 읽는 회중이 유대교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으로 인해 ‘하느님’을 ‘하늘’로 바꿔 표현했습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교회 안에는.. 2017. 7. 24.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향유할 상태를 기다리십니다. 많은 그리스도교 신학자는 부활에 대한 생각이 천국이 어떤 곳일지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 우리가 따를 모범이라면, 지상에서의 우리 삶에는 연속성과 차이가 모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속성은 우리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집니다. 즉 어떤 점에서 우리는 인식 가능합니다. 차이는 우리가 시공간의 어떤 한계를 초월한다는 것, 그리고 이 삶에서 상처와 고통이라는 불가분한 연결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인 우리가 보기에 이는 환상 .. 2017. 7. 24. 연중 16주일 분당교회 7월 23일, 연중 16주일 2017. 7. 2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