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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94

2009년 6월 21일 (연중 12주일) 강론초 (마르 4:35-41 풍랑을 잔잔케하심) 2009년 6월 21일 연중 12주일 성서말씀 ----------------------------------------- 욥기 38:1-11 1 야훼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대답하셨다. 2 부질없는 말로 나의 뜻을 가리는 자가 누구냐? 3 대장부답게 허리를 묶고 나서라. 나 이제 물을 터이니 알거든 대답해 보아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그렇게 세상물정을 잘 알거든 말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했느냐? 그 누가 줄을 치고 금을 그었느냐? 6 어디에 땅을 받치는 기둥이 박혀 있느냐? 그 누가 세상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때 새벽별들이 떨쳐 나와 노래를 부르고 모든 하늘의 천사들이 나와서 합창을 불렀는데, 8 바다가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 그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2009. 6. 16.
2009년 6월 14일 (연중 11주일) 주보 2009. 6. 16.
2009년 6월 14일 (연중 11주일) 강론초 (마르 4:26-34 자라나는 씨/겨자씨의 비유) 2009년 6월 14일 연중 11주일 성서말씀 ----------------------------------------------------- 에제 17:22-24 22 주 야훼가 말한다. 나도 그 송백 끝에 돋은 순을 따리라. 그 연한 가지에 돋은 햇순을 따서 높고 우뚝한 산 위에 몸소 심으리라. 23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그것을 심으면 햇가지가 나서 열매를 맺는 훌륭한 송백이 되고 온갖 새들이 거기에 깃들이며 온갖 날짐승이 그 가지 그늘에 깃들일 것이다. 24 그제야 들의 모든 나무는 알리라. 높은 나무는 쓰러뜨리고 낮은 나무는 키워주며 푸른 나무는 시들게 하고 마른 나무는 다시 푸르게 하는 이가 바로 나 야훼임을 알리라. 나 야훼는 한번 말한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 2009. 6. 14.
2009년 6월 7일 (성삼위일체주일) 주보 2009. 6. 14.
2009년 6월 7일(성삼위일체주일) 강론초 (요한 3:1-17) 2009년 6월 7일 성삼위일체주일 성서말씀 ---------------------------------------------- 이사 6:1-9 1 우찌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야훼께서 드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2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 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 훨훨 날아다녔다. 3 그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야훼,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4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5 내가 부르짖었다. "큰일났구나. 2)이제 나는 죽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만군.. 2009. 6. 3.
2009년 5월 31일(성령강림주일) 주보 2009. 6. 3.
2009년 5월 31일(성령강림주일) 강론초 (요한 15:26-27, 16:4-15) 2009년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 성서말씀 사도 2:1-21 1 마침내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2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러자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4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 차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5 그 때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경건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다. 6 그 소리가 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말하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자기네 지방 말로 들리므로 모두 어리둥절해졌다. 7 그들은 놀라고 또 한편 신기하게 여기며 "지금 말하고 있는 저 사람들은 모두 갈릴래아 .. 2009. 5. 30.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옮김)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글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이 나라의 모든 국민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지금 우리는 안타까움과 미안함과 분함으로 그분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모든 제도가 사람의 사람다움을 위해 존재한다는 그분의 신념과 노고가 무너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고인께서 겪고 있었을 외로움과 아픔을 멀찍이 떨어져 방관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순수하지 않은 마음으로 한 인간을 몰아가 결국 죽음의 언덕에서 밀어 떨어뜨린 어둡고 거대한 세력들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언제나 죽음은 남겨질 사람들에게 새로운 몫을 선사합니다. 그렇기에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시작이고, 보다 성숙한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출발이라고 믿습니다. .. 2009. 5. 29.
2009년 5월 24일 (부활7주일) 주보 2009. 5. 24.
2009년 5월 24일 (부활 7주일) 강론초 (요한 17:6-19 주님의 간구) 2009년 5월 24일 부활 7주일(승천 후 주일) 성서말씀 사도 1:15-17, 21-26 15 그 무렵 어느 날 교우가 백이십 명 가량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 베드로가 일어나 이렇게 말하였다. 16 "교우 여러분, 예수를 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빌려 예언하신 말씀은 정녕 이루어져야만 했습니다. 17 그는 본래 우리 열두 사람 중 하나로서 우리와 함께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21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오시는 동안,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22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23 그들은 바르사빠라고도 하고 유.. 2009. 5. 22.
교구장주교사목서신- 주교서품 1주년에 즈음하여 주교서품 1주년에 즈음하여 주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교구 내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주교 바우로가 문안을 드립니다. 태백에서 물 걱정을 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데 촉촉한 비가 대지를 녹색으로 바꾸더니 곳곳에서 모를 내는 데 걱정하지 말라는 듯 흡족한 비를 내려주시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가 주교로 성품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세월을 잠시 돌이켜보며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당부를 드리는 것으로 돌잔치를 대신하려 합니다. 우선 교구 내 모든 성직자, 그리고 수도자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종이지만 저를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해 주시고 한 호흡으로 같이 해 주셔서 더없는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09. 5. 22.
2009년 5월 17일 (부활 6주일) 주보 200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