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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86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7월 14일 연중 15주일 설교 말씀) 1964년 뉴욕의 퀸즈 지역 어느 아파트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새벽 3시쯤 한 여성이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중에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는 도망갔으나 그 남자는 그 여인의 등에 칼을 찔렀습니다. 이 여인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아파트 이곳저곳에서 불이 켜졌습니다. 창문을 여는 소리도 들렸지만 이내 불이 하나 둘씩 꺼졌습니다. 범인은 달아났다가 창문들에 불이 꺼진 것을 보고 다시 돌아와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50분 동안 벌어진 살인 사건에 불을 켜고 본 사람들은 38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 어느 한 사람도 신고를 하거나 이 여인을 도우러 내려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정한 사회의 단면.. 2013. 7. 15.
연중 15주일 주보 분당교회 7월 14일 연중 15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7. 15.
연중 14주일 주보 분당교회 7월 7일 연중 14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7. 6.
파송된 자 파송된 자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7월 7일 연중 14주일 설교 말씀) 우리는 감사성찬례 마지막에 파송예식을 합니다. ‘나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거의 습관적으로 하는 예배의 마무리로 받아들여져서 성당 문을 나오면서 바로 잊기 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성한 예배에서 그것도 자신의 이름도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을 쉽게 잊는 것에 무감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하자면 우리는 한 주간 일상생활을 이 한 마디로 시작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즉, 우리 교인들은 한 주간 동안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성당 문을 나서서 세상으로 파송된 자들입니다. 때문에 우리 각자는 나름대로 파송된 사람으로서 사명감과 목표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 2013. 7. 6.
연중 13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30일 연중 13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7. 6.
뒤 돌아보지 마라! 뒤 돌아보지 마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30일 연중 13주일 설교 말씀) 성서에는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창세기에서 소돔성이 유황불로 심판을 받을 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조카 롯의 가족을 살려 주십니다. 그대신 “저 소알이라는 땅으로 도망가라. 그러나 가는 길에서 뒤는 돌아보지 말아라.”라고 당부 하십니다. 그러나 그만 롯의 아내가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 버렸습니다. 왜 뒤를 돌아보았을까요? 그는 불타는 소돔성과 함께 죽어가는 과거를 보다가 자신도 죽었습니다. 미련이 남았고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심판의 불비를 피 해 탈출을 했지만 마음으로 떠나지는 못한 것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오르페우스가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죽자 천신만고 끝에 죽음의 강을 건너.. 2013. 7. 6.
악령 악령(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23일 연중 12주일 설교 말씀) 악령 들린 사람은 오래 전부터 옷을 걸치지 않고 집 없이 무덤들 사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보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하고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악령 들린 사람은 수치를 모릅니다. 옷을 입지 않은 벌거숭이로 쇠사슬과 쇠고랑을 부수어 버리고 광야로 뛰쳐나가곤 합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보다는 죽음과 있는 것이 편하기에 무덤가를 배회합니다. 아무도 말릴 수도 없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미 이성과 양심보다는 악령의 기운이 그 사람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는 어쩌면 속편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자신은 그저 악령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2013. 6. 24.
연중 12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23일 연중 12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6. 24.
연중 11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16일 연중 11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6. 17.
한 여인의 눈물 한 여인의 눈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16일 연중 11주일 설교 말씀)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얼마나 흘렸는지 예수님의 말을 적셨다고 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서러워서, 또는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보통의 눈물이 아님을 우리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적어도 그 눈물은 거짓 눈물이 아님을 우리는 금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웃음은 억지로 웃어 보일 수는 있어도 눈물은 쉽게 짜내지지 않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복받쳐 오르는 감격이나 슬픔, 진실이 없다면 그렇게 철철 흐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악어는 그 큰 입으로 먹이를 삼키고 나서 찔끔.. 2013. 6. 17.
연중 10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9일 연중 10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6. 10.
젊은이여 일어나라! 젊은이여 일어나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9일 연중 10주일 설교 말씀) 자식을 잃은 부모의 고통을 ‘단장’(斷腸)의 아픔으로 표현합니다. 고대 진나라가 촉과의 전쟁을 위해서 배에 군사를 싣고 양자강을 지나는 도중에 한 병사가 새끼 원숭이를 잡아왔습니다. 자식을 빼앗긴 어미 원숭이가 배를 따라 백리를 쫓아오면서 슬피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따라잡고는 몸을 날려 배에 오르자마자 그만 죽고 말았는데 병사들이 죽은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고 하는 전설에서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 박완서 선생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아들마저 군대에서 잃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아픔과 슬픔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책으로 ..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