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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되어라 요한 1:1-18 1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2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4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8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 2020. 12. 31.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루가 2:36-40 36 또한 파누엘의 딸로서 아셀 지파의 혈통을 이어받은 안나라는 나이 많은 여자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같이 살다가 37 과부가 되어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왔다. 38 이 여자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 바로 그 자리에 왔다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의 이야기를 하였다. 39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고향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특별한 잔치나 행사는 잘했든 못했든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별로 기록할 것 없는 일상이 이어.. 2020. 12. 30.
내면의 아이 마태 2:13-18 13 박사들이 물러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주었다. 14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6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18“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 울부짖고 .. 2020. 12. 29.
너는 나를 따라라 요한 21:19하-25 19 … 이 말씀을 하신 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베드로가 돌아다보았더니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의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 넘길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주님, 저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22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하지는 않으셨고 다만 “설사 내가 돌아올 때까.. 2020. 12. 28.
성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성장하려면? 2020년 나해 성탄1주일 설교문 김장환 엘리야 신부 루가 2:22-40 어느덧 성탄1주일 송년주일이네요. 코로나로 어려워도,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루가복음에만 나옵니다. 루가복음이 증언하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예수님이 온전한 사람으로 오신 하느님이심을 알게 합니다. 마리아의 젖을 물어야 했고, 부모의 손길이 필요했고, 예수님도 기저귀를 찼다는 말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탄하신 예수님은 성장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성장에 관한 기록이 두 번 나옵니다. 오늘 복음서 40절과 52절입니다. 40,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52, 예수는 몸과 지혜가 날로 자라면서 하느님과 사람의 총애를 더욱 많이 받게 되었다... 2020. 12. 27.
성탄 1주일 2020년 12월 27일, 성탄 1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2. 27.
주 날개 밑 나 편히 쉬네 마태 23:34-39 34 나는 예언자들과 현인들과 학자들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러나 너희는 그들을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십자가에 매달고 또 더러는 회당에서 채찍질하며 이 동네 저 동네로 잡으러 다닐 것이다. 35 그래서 마침내 무죄한 아벨의 피로부터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된 바라키야의 아들 즈가리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땅에서 흘린 모든 무죄한 피 값이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36 분명히 말해 둔다. 이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이 이 세대에 내리고야 말 것이다.” 37“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에게 보낸 이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으려 했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 38 너희 성전은 하느님께 버림을 받아 황폐해.. 2020. 12. 26.
2020년 성탄 축하 나눔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모여 축하를 나누는 성탄의 즐거움은 비롯 없어졌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성탄을 축하하고 모두를 걱정하고 축복하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교회 식구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2020. 12. 25.
성탄 묵상 2020년 12월 25일 성탄절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신부 요한 1:1- 14 1. 며칠 전, 목성과 토성이 397년 만에 만나는 우주쇼가 있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광활한 우주를 생각하면, 한없는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이 우주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에 대한 깊은 경외감을 갖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그 창조에 참여 하셨던 성자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신 분 예수님이라고 증언합니다. 창조주가 우주의 한 점 먼지 같은 연약한 인간으로 오셨다는 증언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하느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성육신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어제 성탄밤 묵상 나눔에서 말씀드렸듯이, 성육신은 이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강한 긍정이고 인간의 역사에 대한 하느님의 강력한 참여입니다. 성육신을 .. 2020. 12. 25.
성탄밤/성탄절 2020년 12월 24일, 성탄밤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년 12월 25일, 성탄절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12. 25.
깊이 간직할 말 루가 2:8-20 8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10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11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한 갓난 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 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13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2020. 12. 25.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루가 1:67-79 67 아기 아버지 즈가리야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 예언의 노래를 불렀다. 68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당신의 백성을 찾아와 해방시키셨으며, 69 우리를 구원하실 능력 있는 구세주를 당신의 종 다윗의 가문에서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려 하심이요,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시고 73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시어 75 떳떳하게 주님을 섬기며 주님 앞에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심이라. 76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 되어..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