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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교회2074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공회 교우가 될 수 있나요? 진화론을 믿으면서 성공회 교우가 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다른 몇몇 그리스도교 전통과는 달리, 성공회는 과학을 통해 알려진 우주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갈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진리가 하느님의 진리의 일부분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영역에서의 어떤 발견이든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선택 이론의 증거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긴 시간의 흐름 속에 일련의 자연선택이 우리 근원의 일부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는, 비종교 대학의 명망 있는 생물학자는 없습니다), 성공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진화론과 성서에 쓰인 기록과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데서 곤란을 겪곤 합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성공회는 성서의 권위를 받.. 2017. 9. 5.
연중 22주일 분당교회 9월 3일, 연중 22주일 2017. 9. 5.
교회? 교회! 2017년 8월 27일 연중 21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6:13-20교회? 교회! 어느덧 8월 27일입니다. 1년의 2/3가 지나갔습니다. 오는 가을,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 맺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열매는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고자 여러 지방을 다니시며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과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가 계십니다. 필립보의 가리사리아는 헤르몬산 기슭에 위치한 경치가 빼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높이 2,814m로 산 정상에는 눈이 쌓여 있고, 그 눈이 녹아 갈릴리호수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 도시를 건설한 사람은 헤로데입니다.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기원전.. 2017. 8. 29.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하느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락하시나요? 아픔과 고통은 자연의 모든 순간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첫째, 아픔과 고통은 지구의 구조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지각의 지질구조판이 흔들리며 지진을 일으킵니다. 태풍과 홍수, 가뭄은 매년 지구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이는 생명의 주기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죽습니다. 고통과 질병은 자연에서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셋째, 아픔과 고통은 인간 공존이라는 현실의 일부분입니다. 인간은 서로에게 추가적인 고통과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간에서 홀로코스트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서로에게 놀라울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악과 고통이 주된 문제 중 하나.. 2017. 8. 29.
연중 21주일 분당교회 8월 27일, 연중 21주일 2017. 8. 28.
연중 20주일 분당교회 8월 20일, 연중 20주일 2017. 8. 20.
평화통일기도주일 분당교회 8월 13일, 평화통일기도주일 2017. 8. 14.
예수님의 마음 2017년 8월 6일 연중 18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4:13-21 예수님의 마음 오늘 복음은 우리가 잘 아는 오병이어 기적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예수님이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면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한적한 곳을 찾아 가게 된 이유는 세례자 요한이 참수형을 당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의 사촌 형입니다. 예수는 회개운동을 전해하던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에게 가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운동을 지지했다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참수형을 당했다는 소식에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예수님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한적한 곳은 기도처를 상징합니다. 하느님 앞에 머물며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싶었을 것입니.. 2017. 8. 7.
연중 18주일 분당교회 8월 6일, 연중 18주일 2017. 8. 7.
2017성가대 연합연수 이모저모 2017년 7월 15일 토요일 성공회대학교 채플에서 성가대 연합연수가 있었습니다. 분당교회 성가대에서도 여섯 분이 함께 했습니다. 발성과 영성, 저녁 기도 등 아름다운 성공회 음악을 흠뻑 느낀 하루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교우님들 (꼭 성가대원이 아니더라도)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2017. 7. 25.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향유할 상태를 기다리십니다. 많은 그리스도교 신학자는 부활에 대한 생각이 천국이 어떤 곳일지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 우리가 따를 모범이라면, 지상에서의 우리 삶에는 연속성과 차이가 모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속성은 우리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집니다. 즉 어떤 점에서 우리는 인식 가능합니다. 차이는 우리가 시공간의 어떤 한계를 초월한다는 것, 그리고 이 삶에서 상처와 고통이라는 불가분한 연결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인 우리가 보기에 이는 환상 .. 2017. 7. 24.
연중 16주일 분당교회 7월 23일, 연중 16주일 201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