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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756

연중 10주일 분당교회 6월 7일 연중 10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8.
아주 특별한 배웅 아주 특별한 배웅우리는 지난 한 주간을 애석한 이별의 시간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여 간신히 연명하던 지금식 안드레 교우가 월요일 저녁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더니 끝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하느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올리고 참석자들은 각자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제 이 한 많은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라고...’ 어떤 이는 묵언으로... 어떤 이는 못내 아쉬운 눈물로... 그러다가 함께 보육시설에서 자랐던 친구가 말합니다. ‘다음 세계에서는 좋은 부모 만나서 행복하라고...’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뼈아팠고 평생을 힘들게 만든 원인이 그 한마디에 담겨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성공회 기도서 장례식 기도문에는 ‘주님을 믿는 .. 2015. 6. 1.
성 삼위일체주일 분당교회 5월 31일 성 삼위일체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1.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 장례 잘 마쳤습니다.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의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갑작스러운 슬픔에 모든 교인이 하나가 되어 안드레 님을 보내드리는데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모습이 주님과 안드레님 보시기에 참 좋았으리라 믿습니다. 평소 원하신데로 속초 동명항과 영금정 앞 바다에 잘 모셨습니다. 많은 교인이 그곳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보내는 순간도 그곳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평소 고인이 왜 이곳을 정하셨는지 알겠더군요. 그렇게 안드레 님은 우리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주님 품에서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도 슬프지도 말고 항상 즐겁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 품에서 다시 보는 그날까지 당신을 그리워할겁니다. 그리고 분당교회는 결코 당신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빈소를 찾아주셨던 모든 분들께 .. 2015. 5. 29.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 장례일정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 장례일정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영안실 13호)26일(화) 오전 9시 아침기도 16시 30분 입관 19시 30분 저녁기도 27일(수) 11시 발인예배 11시 30분 발인 13시 화장(성남화장장) 화장후 속초 장지 출발 2015. 5. 26.
조윤건 유아 세례식 본 교회 조중식(바울로)와 정진아(클라라) 님의 둘째 아들 조윤건(엘리야)의 세례가 후견인 박영빈(미카엘) 교우와 함께 5월 24일 주일, 분당교회 성전에서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립니다. 2015. 5. 25.
성령이여 오소서! 성령이여 오소서! "나는 한 때 심각한 신앙의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모든 것이 짜증스럽고, 답답하고, 기도가 목구멍을 나오지 않았다. 어느 날 여행 가방을 주섬주섬 싸들고 소록도로 향했다. 소록도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의 기도 소리가 내 귀를 파고들었다. ‘하느님, 저에게 주신은혜가 어찌 이리 큽니까! 주님, 어찌하면 제가 주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겠는지요? 나는 궁금했다. 도대체 무슨 은혜를 그렇게도 많이 받았기에 저런 기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60이 넘은 듯한 흉측하기 이를 데 없는 노인이었다. 나병이 얼마나 심했던지 얼굴의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지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하.. 2015. 5. 25.
성령강림주일 분당교회 5월 24일 성령강림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5. 25.
하늘처럼 계시는 예수님 하늘처럼 계시는 예수님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 속 구름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 항아리.아침저녁, 네 마음 속 구름을 닦아내고티 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볼 수 있는 사람은 외경을 알리라.아침저녁, 네 머리 위 쇠 항아릴 찢고 티 없이 맑은 구원(久遠)의 하늘마실 수 있는 사람은연민을 알리라.차마 삼가서 발걸음도 조심마음 모아리며,서럽게, 아, 엄숙한 세상을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리라.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누가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2015. 5. 23.
부활 7주, 승천후주일 분당교회 5월 17일 부활 7주일, 승천후 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5. 23.
벗을 위한 사랑 벗을 위한 사랑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에 언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벗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니 부모님의 사랑이 오히려 평가절하 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모성애는 인류의 가장 강렬하고도 숭고한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벗을 위한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이라니 쉽게 납득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이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요?부모님의 사랑, 특히 어머니의 사랑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말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고사에 등장하는 ‘단장’(斷腸)은 자식 잃은 어미의 아픔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진나라 병사들이 양자강을 배타고 가다가 한 병사가 새끼 .. 2015. 5. 15.
부활 6주, 가정주일 분당교회 5월 10일 부활 6주일, 가정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