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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70

(옮김) 초보 농사꾼 일기 초보 농사꾼 일기 김 태 우(암브로스) 오늘도 밭에 나와 잡초를 뽑고 물과 비료를 주며 서툴게 농부의 흉내를 내고 있다. 구월도 중순을 넘어 초가을로 접어들었는데 한낮의 햇볕은 유난히 따갑고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내가 좋아서 벌인 일이지만 허리도 아프고 너무나 힘들다. 그러다가도 나를 의지해 자라고 있는 눈앞의 푸른 야채들을 바라보면서 위안을 삼는다. 지금은 상추. 쑥갓, 토마토, 옥수수 등을 수확한 데 이어 새로 씨를 뿌린 김장용 무, 배추와 고구마, 토란, 호박 등이 한밭 가득하다. 초보자가 늘 그러하듯이 이것도 심고 저것도 심어 보자는 동업자들 의견에 따르다 보니 가꾸는 작물만도 무려 25가지가 넘는다. 나는 지난해부터 교회(대한성공회 분당교회) 교우 몇 명과 함께 350여 평의 텃밭을 가꾸고.. 2009. 11. 30.
2009년 11월 29일(대림1주일) 주보  2009. 11. 29.
2009년 11월 29일 대림 1주일(다해) 강론초 (루가 21:25-36) 2009년 11월 29일 대림 1주일(다해) 성서말씀 ============= 예레 33:14-16 14. 나 야훼가 선언한다. 장차 내가 약속한 복을 이스라엘 국민과 유다 국민에게 그대로 내릴 날이 온다. 15. 내가 다윗의 정통 왕손을 일으켜줄 그 날, 그 때가 온다. 그는 세상에 올바른 정치를 펼 것이다. 16. 그 날 유다는 살 길이 열려 예루살렘에서는 모두들 마음 놓고 살게 되리라. 그 때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가리켜 '야훼 우리를 되살려주셨음.'이라고 부를 것이다. ============== 1데살 3:9-13 9. 우리는 여러분의 일로 해서 우리 하느님 앞에서 큰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기쁨을 생각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0. 우리는 여러분을 .. 2009. 11. 29.
2009년 11월 22일 (연중 34주일/왕이신 그리스도주일) 주보  2009. 11. 22.
2009년 11월 22일(연중34/왕이신 그리스도주일) 강론초 (요한 18:33-37)  2009년 11월 22일 연중 34주일(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성서말씀 ===================== 다니 7:9-14 9 내가 바라보니 옥좌가 놓이고 태고적부터 계신 이가 그 위에 앉으셨는데, 옷은 눈같이 희고 머리털은 양털같이 윤이 났다. 옥좌에서는 불꽃이 일었고 그 바퀴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으며, 10 그 앞으로는 불길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다. 천만 신하들이 떠받들어 모시고 또, 억조창생들이 모시고 섰는데, 그는 법정을 열고 조서를 펼치셨다. 11 그 뿔이 계속하여 외쳐대는 건방진 소리를 한 귀로 들으면서 보고 있자니, 그 짐승은 나의 눈앞에서 처형을 받아 시체가 박살이 나고 타오르는 불 속에 던져지는 것이었다. 12 다른 짐승들은 권세는 빼앗겼으나 목숨만은 얼마 동안 부지하도록 버려졌다.. 2009. 11. 21.
2009년 11월 15일 (연중33주일) 주보 2009. 11. 21.
(옮김) 신앙적 식별과 교회의 권위회복 (성공회신문 논단) 신앙적 식별과 교회의 권위회복 임종호 신부 (프란시스, 분당교회) 우리의 선교는 우리 시대 이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복음을 살아내고 전하는 일이 “하나이고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의 존재이유입니다. 그동안 마땅히 해야 할 전도와 선교의 책무를 소홀히 하였다는 반성은 소박한 시작입니다. 선교를 위해서는 복음이 분명하게 선언되고 전통이 계승되고 이 시대의 문화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사회의 변화를 세심히 짚어보고 우리 교회의 신앙과 역량을 정직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시대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전통적인 신앙적인 권위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의지하는 권위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물신주의가 극성하고 무한경쟁이 현실화되어 신앙적인 가치가 의심받고 도전받습니다... 2009. 11. 14.
2009년 11월 15일 (연중 33주일) 강론초 (마르 13:1-8) 2009년 11월 15일 연중 33주일 성서말씀 ============ 다니 12:1-3 1. 그 때에 미가엘이 네 겨레를 지켜주려고 나설 것이다.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 그런 때라도 네 겨레 중에서 이 책에 기록된 사람만은 난을 면할 것이다. 2. 티끌로 돌아갔던 대중이 잠에서 깨어나 영원히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영원한 모욕과 수치를 받을 사람도 있으리라. 3. 슬기로운 지도자들은 밝은 하늘처럼 빛날 것이다. 대중을 바로 이끈 지도자들은 별처럼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 히브 10:11-25 11. 사제가 날마다 성전에서 예배의식을 거행하며 같은 희생제물을 자주 드리더라도 그 제물들이 결코 죄를 없애버릴 수는 없습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 2009. 11. 12.
2009년 11월 8일 (추수감사주일) 주보  2009. 11. 7.
2009년 11월 8일 (추수감사주일) 강론초 (루가 12:35-40) 2009년 11월 8일 (추수감사주일) 제1독서: 신명 8:1-10 1 너희는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계명을 성심껏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행복하게 살며 번성할 것이고 야훼께서 너희의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 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2 너희는 지난 사십 년간 광야에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어떻게 너희를 인도해 주셨던가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고생시킨 것은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시련을 주어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3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시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찌기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 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야훼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었다.. 2009. 11. 7.
성공회 정체성 - 오해와 정리와 해명의 구체적 사례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83188.html http://www.skh.or.kr/bbs/view.php?&bbs_id=freeboard&page=2&doc_num=1095 http://www.skh.or.kr/bbs/view.php?&bbs_id=freeboard&page=2&doc_num=1100 http://www.hani.co.kr/arti/opinion/readercolumn/385868.html 2009. 11. 6.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2009. 10. 25)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여기 분당지역에 당신의 교회가 있게 하신지도 어언 10년이 넘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믿음의 큰 터전을 주셨음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들은 새로운 10년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고 숙연한 마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볼 때 입니다. 우리 분당교회 전 교우들은 합심 협력하여 당신 보시기에도 아름다운 교회로 더욱 알차게 가꾸어 나아가고자합니다.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서른 세살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항상 기억 하며 우리 모두 굳건한 신앙으로 뭉치는, 그런 믿음의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분당교회와 대한성공회를 더욱 힘써 가꾸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대히 증거 할 수.. 200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