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분당교회3586 사순2주 강론초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다해 사순2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루가 13:31-35) 사순 두 번째 여정에서 우리는 탄식하시면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을 맞닥뜨립니다. 루가 13장은 이 주님의 모습을 이렇게 전합니다. “가서 그 여우에게 전하라, 나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나의 길을 가야 하리라.” 그분이 “여우”라 부른 헤로데는 자신의 왕 노릇을 위해서는 과연 여우 짓도 불사하던 인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사순절이 만사를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여우 헤로데를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우리 내면에서 직면해야 합니다. 성서의 모든 인물은 내 안에 있다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너는 여전히 나와 상관없이 네 멋대로의 길을 가는구나!” 탄식하시는 주님 앞에 서는 것이 사순2주의 묵상요점입니다. 그분께 뭐라고 답변하실 수 있으신지요? 예루살.. 2010. 4. 20. 사순1주 강론초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심> 다해 사순1주: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심(루가 4:1-11) 사순절은 광야에 계신 예수님과 자신을 일치시키는 걸음을 걷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맞닥뜨린 세 가지 유혹을 종종 묵상하곤 하지요. 오늘날 현대인의 관점에서 그 세 가지 유혹을 좀 심리학적 관점에서 음미한다면 좀 더 연결점을 찾기 쉬울 것입니다. 그것은 곧 (1) 안전과 생존의 욕구, (2) 인정과 존중의 욕구, (3) 지배와 통제의 욕구입니다. 대충 이 셋 중의 어느 하나가 우리 마음에 잠재되어 어떤 말과 행동, 선택과 결정을 할 때도 주된 동기가 된다고 합니다. 즉 (1)에 걸려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나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결정인지,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선택을 합니다. (2)에 걸려 있는 사람이라면 남이 .. 2010. 4. 20. 서울교구장 2010년 사순 절 사목서신(옮김) 서울교구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신자 여러분에게 드리는 2010년 사순절 사목서신 서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시편 108:2)” 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입춘(立春)이 지났습니다. 며칠 후면 지난 겨울 동안 단단하게 얼어 있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를 맞습니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결국 봄의 기운은 초목에 새로운 생명을 움트게 할 것입니다. 우수(雨水)로 향하는 길목에서 우리 교회는 40일간의 사순 절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을 맞이합니다. 생명의 기운이 온 땅을 뒤덮는 계절인 이 봄에 해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념하기 위한 신앙여정을 시작하는 셈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1년 3.. 2010. 2. 22. 2010년 <사순 첫날 재 축복식/ 이주엽신부 집전> 2010년 사순절기 첫날 재의 수요일 재 축복예식이 새로 부임한 이주엽(프란시스) 신부님의 첫번째 집전,설교로 2010. 2. 17 오후8시 분당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모두들 이마에 재를 바르며 "인생아, 기억하라, 그대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는 선언을 들었습니다. 2010. 2. 22. 2010년 분당교회 전임,신임 관할사제 인수인계 2010년 2월 17일(수) 분당교회 신, 구 관할사제가 총사제신부님과 신자회장이 입회한 가운데 인수인계를 하였습니다. 전통과 변화가 조화를 이루며 계속 성장발전하는 분당교회가 되도록 살아계신 하느님께서 은총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 2. 22. 이미선(루시아) 교우 영세 (2010. 2. 7) 이미선(루시아) 교우가 2010. 2. 7 일 감사성찬례 가운데 세례성사를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신앙으로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미선 교우님은 송성원(로렌스) 교우와 혼배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0. 2. 22. 임종호 신부 이임미사 2010. 2. 7(연중5주일) 지난 8년 6개월간 분당교회를 섬기던 임종호 신부님의 이임미사가 있었습니다. 서울주교좌성당 보좌사제로 부임해가시는 신부님을 환송하고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받아들이며 모든 일을 감사합니다. 2010. 2. 22. 2010년 2월 21일 (사순1주일) 강론초 (루가 4:1-13) 2010년 2월 21일 사순 1주일 성서말씀 =============== 신명 26:1-11 1. 너희 하느님 야훼께 유산으로 받은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잡게 되거든 2. 너희 하느님 야훼께 받은 그 땅에서 너희가 거둔 각종 햇곡식을 떠내어 광주리에 담아가지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으로 가거라. 3. 너희는 당직 사제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나는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이 땅에 들어오게 된 것을 오늘 나의 하느님 야훼께 아룁니다.' 4. 사제가 그 광주리를 네 손에서 받아 너희 하느님 야훼의 제단 앞에 놓으면 5.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 아래와 같이 아뢰어야 한다. '제 선조는 떠돌며 사는 아람인이었습니다. .. 2010. 2. 20. 2010년 2월 14일 (연중 6주일/ 설날) 주보 2010. 2. 14. 2010년 2월 17일 (재의 수요일) 강론초 재의 수요일 2010년 2월 17일 ============================ 구약성경 (요엘 2:1-2, 12-17) 1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떨도록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 야훼께서 거둥하실 날이 왔다.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2 어둡고 음산한 날, 짙은 구름이 덮인 깜깜한 날, 산들이 까맣게 수도 없이 많은 무리가 덮쳐온다. 이런 일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천만대에 이르도록 이런 일은 다시 없으리라. 12 "그러나 이제라도, 야훼의 말이다, 진심으로 뉘우쳐 나에게 돌아오너라. 단식하며 가슴을 치고 울어라." 13 옷만 찢지 말고 심장을 찢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오너라. 주는 가엾은 모습을 그냥 보지 못하시고 좀처럼 노여워하지도 않으신다. 사랑.. 2010. 2. 13. (옮김) 공동선 통권 89호【대화】『 기도 祈禱 』 원문보기: http://www.comngood.co.kr/article_view.htm?selected_no=709 분당교회 관할사제로 새로 부임하는 이주엽(프란시스)신부님이 참여한 대담을 옮깁니다. [공동선]에서 주최하였는데 주제는 입니다. ========================================================== 기도 祈禱 이주엽 신부: 노숙자 쉼터, 살림터 소장, 성공회대에서 강의. 지관 스님: 김포 용화사 주지, 불교항쟁연대 집행위원장 최대광 목사: 정동제일교회 부목사, 사회 최대광(이하 사회): 오늘의 주제는 기도에 관해서입니다. 토마스 몰튼은 “명상, 기도나 선 禪의 수행방식에 있어서 불교에 비해 기독교가 훨씬 약하다, 불교로부터 많이 배워야 된 다”고 말합니다... 2010. 2. 12. 2010년 2월 14일 (연중6주일/설날) 강론초 (루가 6:17-26) 2010년 2월 14일 연중 6주일 / 설날 성서말씀 ================== 예레 17:5-10 5.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6.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7.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8.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가물어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으리라. 9. 사람의 마음은 천길 물 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10. 이 야훼만은 그 마음을 꿰뚫어 보고 뱃속까지 환히 들여.. 2010. 2. 12.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