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분당교회3624 간섭 마르 5:1-20 1 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셨을 때에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를 만나게 되었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매어둘 수가 없었다. 쇠사슬도 소용이 없었다. 4 여러 번 쇠고랑을 채우고 쇠사슬로 묶어두었지만 그는 번번이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부수어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5 그리고 그는 밤이나 낮이나 항상 묘지와 산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짓찧곤 하였다. 6 그는 멀찍이서 예수를 보자 곧 달려가 그 앞에 엎드려 7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왜 저를 간섭하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8 그것은 예수께서 악령을 보.. 2020. 2. 3. 우리가 드릴 봉헌? 2020년 2월 2일 주의 봉헌 주일 설교 말씀김장환 엘리야 사제 히브리 2:11-18, 루가 2:22-40 오늘은 교회력으로 ‘주의 봉헌 축일’입니다.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2월 2일을 예수 성탄과 주의 공현을 마감하는 주의 봉헌일로 지킵니다. 성탄 후 40일째 되는 날 마리아가 산후조리 40일을 마치고 정결례를 드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 봉헌되셨습니다. 첫 아이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이스라엘 유법에 따라 예수님도 성전에 봉헌되신 것이죠. 이렇게 성전에 봉헌되어진 예수님은 장성하여 공생애와 십자가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봉헌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면서 참된 봉헌이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임을 알.. 2020. 2. 2. 봉헌 생활 : 신앙과 선교의 기초체력 그리스도교에서는 신자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모든 활동을 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예물과 봉사는 모두 우리 마음과 몸을 하느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봉헌입니다. 우리 삶의 처지가 어떻든 하느님께서 동행하신다는 확신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봉헌생활은 자기 자신을 향하지 않고 다른 분과 다른 곳을 향하여 내어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향하여 예배하고, 교회의 사목과 선교를 위하여 헌금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려고 봉사합니다. 그 축복이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봉헌생활 가운데 헌금에 관한 오해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 종교와 교회의 불투명한 재정과 부패 문제는 헌금에 대한 불신을 낳습니다. 이에 비하여, 성공회는 헌금을 무작정 강요하지 않으며, 재정이 투명한 공동체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 2020. 2. 2. 주의 봉헌일 2020년 2월 2일, 주의 봉헌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2. 2. 두려움과 믿음 마르 4:35-41 35 그 날 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둔 채 예수께서 타고 계신 배를 저어 가자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마침 거센 바람이 일더니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38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뱃고물을 베개삼아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하고 부르짖었다. 39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하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하고 호령하시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졌다. 40 그렇게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책망.. 2020. 2. 1. 심으면 자랍니다 마르 4:26-34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려놓았다. 27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앗은 싹이 트고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싹이 돋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힌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추수 때가 된 줄을 알고 곧 낫을 댄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를 무엇에 견주며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31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 앗보다도 더욱 작은 것이지만 32 심어놓으면 어떤 푸성귀보다도 더 크게 자라 고 큰 가지가 뻗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2020. 1. 31. 지금, 네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마르 4:21-25 21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등불을 가져다가 됫박 아래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놓지 않느냐? 22 감추어 둔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23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24 또 말씀하셨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들어라. 너희가 남에게 달아주면 달아주는 만큼 받을 뿐만 아니라 덤까지 얹어 받을 것이다. 25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며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들어라."하신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금, 네가 하고 있는 모든 말과 행동'은 '네 자신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라. 네가 하는 있는 모든 말과 행동은 '거기에 .. 2020. 1. 30. 너에게 주는 첫 번째 오만 원 마르 4:1-20 1 예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셨다. 군중이 너무나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배를 타고 그 안에 앉으신 다음 배를 물에 띄웠다. 그리고 군중은 모두 호숫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2 예수께서는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자, 들어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먹고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서 싹은 곧 나왔지만 6 해가 뜨자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말라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 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잘 자라 열매를 맺었는데,.. 2020. 1. 29. 예수님의 가족 마르 3:31-35 31 그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를 불러달라고 사람을 들여보냈다. 32 둘러앉았던 군중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밖에서 찾으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는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시고 34 둘러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자신을 넘어서서 진정으로 타인에게 다가서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자신은 이해받으려고 하면서, 진정으로 이웃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기울이는지 성찰합니다. 일상의 삶 가운데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서 나 자신도 이웃.. 2020. 1. 28. 성령의 말씀 선포 마르 3:22-30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도 예수가 베엘제불에게 사로잡혔다느니 또는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느니 하고 떠들었다. 2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러다 놓고 비유로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25 또 한 가정이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가정도 버티어 나갈 수 없다. 26 만일 사탄의 나라가 내분으로 갈라진다면 그 나라는 지탱하지 못하고 망하게 될 것이다. 27 또 누가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 세간을 털어가려면 그는 먼저 그 힘센 사람을 묶어놓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그 집을 털 수 있을 것이다.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사람들이 어떤 죄를 짓든 입으로 어떤.. 2020. 1. 27. 우리가 전할 복음?! 2020년 1월 26일 연중 3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성공회 분당교회 관할사제)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설 연휴 관계로 육의 양식인 애찬이 없지만 감사성찬예배를 통해서 충만한 하느님의 은총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혼돈에 빠져 있는데, 속히 바이러스가 차단되고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단식기도를 드리시며 사탄의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전도활동을 시작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갈릴래아 전도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전도하면 어떤 단어,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시는지요? 전도에 관련된 여러 용어들이 있습니다. 축호전도, 노방전도, 전도여행,.. 2020. 1. 26. 복되고 아름다운 봉헌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성찬례의 봉헌 때 드리는 이 기원은 신앙생활의 태도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신앙인은 감사의 생활과 선교의 실천을 봉사와 재물의 봉헌으로 표현합니다. 소득을 얻기가 어려운 만큼 봉헌의 결단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수고와 땀의 결과를 봉헌하는 일은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감사의 찬양입니다. 헌금 봉헌이 복된 까닭은 봉헌금이 하느님 나라의 확장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봉헌금을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세상을 회복하고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봉헌은 인간과 세상을 향하여 품으신 하느님의 꿈에 참여하겠다는 신앙인의 의지이며 의무입니다. 헌금 봉.. 2020. 1. 26.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