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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3

[부고] 한규선 어거스틴 님 부친상 2020. 9. 7.
오그라든 마음 루가 6:6-11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고 계셨는데 거기에 마침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한편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시기만 하면 그를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었다. 8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 하셨다. 그가 일어나 가운데로 나서자 9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한 가지 물어보겠다. 율법에 어떻게 하라고 하였느냐?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악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사람을 살리라고 하였느냐? 죽이라고 하였느냐?” 10 이렇게 물으시며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 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 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그 손이 이전처럼 .. 2020. 9. 7.
여성선교주일 2020년 9월 6일 가해 23주일, 여성선교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신부 제 1독서: 열왕기하 5:1-14 제 2독서: 갈라디아 3:21-28 복음말씀: 마태오 28:1-10 길었던 장마, 코로나19 재 확산, 그리고 계속되는 태풍 등으로 힘들게 여름을 보내면서 맞이하는 가을, 9월의 첫 주일입니다. 교우 여러분 지난 한 주도 잘 지내셨죠? 새로 맞이한 9월에는 정다운 귀뚜라미 소리 하나로도, 진한 향 듬뿍 담은 국화 한 송이로도, 시원한 바람 한 줌으로도 넉넉하고 충분하여, 감사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성장을 멈추고 성숙을 향해,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향해 길을 바꾸는 성찰의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대면 언택트라는 뉴 노멀 시대지만, 지혜를 다해 서로 충분히 사랑함으로, 행복한 9월이었으면 좋.. 2020. 9. 6.
여성선교주일 2020년 9월 6일, 연중 23주일 여성선교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9. 6.
누가 주인이 되어야 하나 루가 6:1-5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 몇몇이 “당신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3 예수께서는 이렇게 물으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4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들밖에 먹을 수 없는 제단의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그런데 그것이 진정 하느님을 향한 헌신과 봉사가 아니라 교회를 향한 것이었고, 부모님의 평판을 위한 것이었으며, 용돈을 깎이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습니다. 주객.. 2020. 9. 5.
고정 관념을 넘어 루가 5:33-39 33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요한의 제자들은 물론이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제자들까지도 자주 단식하며 기도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합니까?” 하며 따지자 3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잔칫집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도 그들을 단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35 이제 때가 오면 신랑을 빼앗길 것이니 그 때에는 그들도 단식을 할 것이다.” 36 그리고 예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내어 헌 옷을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못쓰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 옷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37 그리고 새 술을 헌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릴 것이.. 2020. 9. 4.
주님의 가르침 루가 5:1-11 1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는 예수를 에워싸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2 그 때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대어둔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그 중 하나는 시몬의 배였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올라 시몬에게 배를 땅에서 조금 떼어놓게 하신 다음 배에 앉아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하셨다. 5 시몬은 “선생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물을 치겠습니다.” 하고 대답한 뒤 6 그대로 하였더니 과연 엄청나게 많은 고기가 걸려들어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 되었다. 7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2020. 9. 3.
쉼과 안식 루가 4:38-44 38 예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 때 시몬의 장모가 마침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부인을 고쳐달라고 간청하였다. 39 예수께서 그 부인 곁에 서서 열이 떨어지라고 명령하시자 부인은 열이 내려 곧 일어나서 사람들을 시중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이집 저집에서 온갖 병자들을 다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모두 고쳐주셨다. 41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그 곳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 2020. 9. 2.
지금 주님의 뜻을 따르기 루가 4:31-37 31 그 뒤 예수께서는 갈릴래아의 마을 가파르나움으로 내려가셨다. 거기에서도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에 듣는 사람마다 그 가르침에 경탄하여 마지않았다. 33 때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가 들린 한 사람이 와 있다가 큰소리로 34 “나자렛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35 예수께서는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썩 나가거라.” 하고 꾸짖으셨다. 그러자 마귀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사람을 쓰러뜨리고 떠나갔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36 이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며 “정말 그 말씀은 신기하구..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