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분당교회531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이 질문에 대해 뚜렷한 ‘성공회적인’ 답변은 없습니다. 특별한 성공회적인 답변이 없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성공회는 스스로를 전체 그리스도교 전통의 지혜에 기초한, 또한 그러한 지혜를 나누는 전통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공회는 그리스도교 세계의 일반적이고 주된 입장을 반영합니다. 많은 성공회 교우가 동의하는 고전적인 답변은 아마도 전례에서 가장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는, 하느님은 영이시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시고, 무한하시며 전지전능하시고 완전한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고전적인 입장의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느님이 모든 존재의 근원이시라면 하느님은 어떤 물질은 아니실 겁니다. 하느님이 물질이라면 ‘누가 하느님을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2017. 8. 21. 연중 20주일 분당교회 8월 20일, 연중 20주일 2017. 8. 20. 토픽(TOPIK) 유시경 스테반 신부님 방문 토픽(TOPIK,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의 유시경 스테판 신부님이 평화통일기도주일을 맞아 분당교회를 찾아 주셨습니다. 귀한 말씀과 토픽 활동 보고 감사 드립니다. 2017. 8. 15. 평화통일기도주일 분당교회 8월 13일, 평화통일기도주일 2017. 8. 14.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하느님이 존재 하신다는 증거가 있나요? 간단히 말하자면 답은 ‘예’ 입니다. 성공회 교우들은 하느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몇 가지 논거들이 있다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케이트워드(Keith Ward)나 에릭매스컬(Eric Mascall)과 같은 성공회 신학자들은 이른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이라고 불리는 입장에 우호적입니다. 자연신학은 자연과 우리 경험을 통해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좋은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이려는 시도입니다. 실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성서의 도움 없이도 인간 이성은 다음 세 가지 진리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느님의 존재, 하느님의 본성, 그리고 영혼의 불멸성이 그.. 2017. 8. 7. 연중 18주일 분당교회 8월 6일, 연중 18주일 2017. 8. 7. 하느님 나라 비유 풀이 2017년 7월 30일 연중 17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3:31-33,44-52 하느님 나라 비유 풀이 지난 주일에는 여름 휴가나 폭우 등의 이유로 워낙 많은 교우들이 빠지셔습니다. 지난 주일에 나눈 말씀 중에 중요한 내용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고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마태오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알게 하시고자 말씀하신 비유를 모아 놓은 비유 모음집입니다. 마태오복음을 읽는 회중은 유대교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 때문에 마태오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하늘나라’라고 표현합니다. 하느.. 2017. 7. 31.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의심을 품고도 여전히 성공회 교우로 남을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성서정과로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전통이 선사하는 기쁨 중 한 가지는 많은 시간을 시편과 함께 보낸다는 것입니다. 시편은 각 예배(성무일도와 감사성찬예배)에 지정된 독서 본문 중 하나입니다. 시편에서 하느님의 백성은 자신의 신앙과 씨름합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분노합니다. 그들은 당황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의심합니다(예를 들어, 시편 77편을 보십시오). 시편은 의심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음을 성서가 변호해주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신앙의 반대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certainty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입장에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광대한 우주의 작은 독립체입니다. 우리는 이 우주.. 2017. 7. 31. 연중 17주일 분당교회 7월 30일, 연중 17주일 2017. 7. 31.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사는 우리 2017년 7월 23일 연중 16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13:24-30,36-43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사는 우리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고자 오신 메시야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마태오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알게 하시고자 설교하신 비유를 모아 놓은 비유 모음집입니다. 특이하게 마태오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하늘나라’라고 표현합니다. 마태오복음을 읽는 회중이 유대교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으로 인해 ‘하느님’을 ‘하늘’로 바꿔 표현했습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교회 안에는.. 2017. 7. 24.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 신앙탐구]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죽음 너머에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이후의 삶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향유할 상태를 기다리십니다. 많은 그리스도교 신학자는 부활에 대한 생각이 천국이 어떤 곳일지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활이 우리가 따를 모범이라면, 지상에서의 우리 삶에는 연속성과 차이가 모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속성은 우리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집니다. 즉 어떤 점에서 우리는 인식 가능합니다. 차이는 우리가 시공간의 어떤 한계를 초월한다는 것, 그리고 이 삶에서 상처와 고통이라는 불가분한 연결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인 우리가 보기에 이는 환상 .. 2017. 7. 24. 연중 16주일 분당교회 7월 23일, 연중 16주일 2017. 7. 24.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