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분당교회531 성공회 교우들은 환경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환경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성공회 교우들을 일반화하기란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하여 답변의 범위는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회는 환경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과학의 증언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성공회의 전통인 만큼, 기후 변화는 특히나 두드러진 관심의 대상입니다. 깊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경을 돌보는 것은 중요한 성서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전반부의 극적 이야기들은 한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의 끝에서 하느님은 환경이 당신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인간이 창조됩니다. 인간에게는 주위의 환경을 돌보아야 할 관리의 책임이 주어집니다. 하느님이 좋다고 말씀하신 세계는 미래 세대에게도 또한 좋은 것이 되도.. 2017. 6. 18. 제자를 넘어 사도적 삶으로! 2017년 6월 18일 가해 연중 11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 9:35-10:8 제자를 넘어 사도적 삶으로! 1. 오늘 복음에 이상한 표현이 나옵니다. 10장 1절에는 12제자라고 하는데, 10장 2절에서 12사도로 표현이 바뀌는 것입니다. 동일한 12명에게 다른 표현을 사용한 것에는 의도가 있는 것이죠. 연결되는 단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자에는 ‘불러’(10:1)가 연결되고 사도에는 ‘가서’(10:7)가 연결됩니다. 2. 제자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과 함께 지내는 사람입니다. 주님과 함께 지내면서 하느님과 하느님의 나라를 알아 가며 작은 예수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사도란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선교를 위해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은 제자들을 말합니다. 이.. 2017. 6. 18. 연중 11주일 분당교회 6월 18일, 연중 11주일 2017. 6. 18. 삼위일체주일 2107년 6월 11일 삼위일체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복음 28:16-20 삼위일체주일 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지금 제가 설교를 시작하면서 누구의 이름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나요? 그리고 어떤 행동을 했나요? 십자성호를 하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기도했습니다. 아마 성공회 예배에 참여하신지 얼마 안 되는 교우 분들이 가장 어색한 부분이 이 십자성호를 긋는 행위일 것 같아요. 또 어떤 분들은 십자성호를 긋는 것을 보면서 성공회를 천주교의 작은 집으로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합니다. 성공회는 종교개혁을 한 Reformed Church 개신교입니다. 그럼에도 성공회는 초대교회부터 내려오는 아름다운 신앙 전통을 계승하면서 그 전통에 담긴 신앙적.. 2017. 6. 13. 성공회 교우들은 왜 삼위일체를 믿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왜 삼위일체를 믿나요? 삼위일체에 대한 믿음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정의하는 특징입니다.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교리에 대하여 이견을 가질 때에도 교회는 철저하게 삼위일체 신앙에 머무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 교리가 희미하고 당혹스러운 교리라고 생각합니다. 1이 3이라고 하고, 3이 1이라고 하는 당혹스러운 이론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삼위일체 교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이해를 정리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안에서 육신이 되신 영원하신 하느님의 말씀과 만난다고 믿습니다. 다른 말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십니까?”라고 물어보신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는 나자렛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바라보며 하느님이 어떤 분.. 2017. 6. 13. 지금식 안드레 교우 추모 여행 지금식 안드레 교우님의 2주기를 맞아 속초로 전교인 추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식 안드레 교우가 영면해 있는 영금정. 주변 호수에서의 추모 예배. 생선찜으로 유명한 이모집에서의 식사 참석해주시고, 지금식 안드레 교우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청초호 수변에서의 추모 예배] [생선찜으로 유명한 이모집에서의 식사] [영금정 가는길 그리고 영금정] 2017. 6. 6. 새롭게 하시는 성령 2107년 6월 4일 성령강림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요한복음 7:37-39 새롭게 하시는 성령 1. 지난 주일 사제 서품 19주년을 축하해 주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벌써 전도사 1년, 부제 2년을 포함해 22년 사목을 해왔네요. 사목을 하면서 누리는 보람과 기쁨은, 교우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그 삶이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어떤 인생이든지, 하느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는 통로에는 어떤 경로가 있을까요? 2. 제가 전도사 부제 사제로 5년을 있었던 수원교회에서 사목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는데요. 사실 이 때의 경험이 제 사목의 근간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모셨던 박경조 주교님은 교우들에게 하느님을 만나는 경험을 주시고자 다양한 신앙 활동.. 2017. 6. 5.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문) 성공회 교우들은 성령이 어떤 분이라고 믿나요? 성령에 관해 그리스도교는 요한의 복음서 14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받아들입니다. 예수는 자신이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실 때, 성부께서 협조자 성령을 보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협조자란 또 다른 그리스도라는 말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말합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성령의 극적인 강림에 관해 읽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현존을 교회와 연결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성부는 이 세상에 지속적으로 활동하십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실재를 교회의 삶과 세상에 연결하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통치에 대한 약속을 소망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습에 대해 계속적으로 좌절.. 2017. 6. 5. 예수는 승천하셨나요? 문) 예수는 승천하셨나요? 답) 성공회는 부활절이 지난 40일 후를 승천 축일로 지킵니다. 성서는 승천을 부활한 예수가 천국으로 들어 올려 지셨을 때 일어난 사건으로 기록합니다(마르 16:19-20, 루가24:50-53, 사도1:9-11 참조). 승천은 예수를 물리적 현존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교회와 성사가 그리스도의 대체로 변화하는 순간입니다. 또한 성령이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 우리를 연결하는 주된 수단이 되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성공회는 승천을 기꺼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묘사하는 것을 삼가 합니다. 성서의 기자는 우주를 삼중적 구조로 이해합니다. 구름 위에 천국이 있고, 인간이 살아가는 대지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지옥이 있는 구조입니다. 칼 세.. 2017. 6. 5. 성령강림주일 분당교회 6월 4일, 성령강림주일 2017. 6. 5. 예수승천일 분당교회 5월 28일, 예수승천일 2017. 5. 28. 부활 6주일 분당교회 5월 21일, 부활 6주일 2017. 5. 28.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