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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754

성공회 교우들은 신학에서 무엇이 옳고 참된 것인지 어떻게 결정하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신학에서 무엇이 옳고 참된 것인지 어떻게 결정하나요? 리처드 후커(1554-1600)는 성서의 중요성과 전통의 권위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자 하는 성공회의 입장을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덧붙여 그는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깨닫기 원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이성과 사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서, 전통, 이성의 조화는 성공회를 정의하는 유명한 세 가지 기둥입니다. 성공회 전통은 성공회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고향인) 로마와 (개혁교회 전통의 고향인) 제네바를 사이에 있다고 정의합니다. 로마와 관련해 우리는 전통을 보전하기 위한 계승되는 주교직의 중요성을 인정합니다. 제네바와 관련해서는 성서의 중요성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어떻게 성서 본문이 그리스도인.. 2017. 11. 19.
연중 33주일 분당교회 11월 19일, 연중 33주일 2017. 11. 19.
믿음이 희망 2017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 25:1-13 믿음이 희망 얼마 전, 예능에서 구탱이라고 불리며 사랑을 받던 영화배우 김주혁씨가 불의의 사고로 죽음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슬퍼했습니다. 이렇게 죽음은 늘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아무도 죽음을 피해갈 사람이 없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의 말씀대로,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죽음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줍니다. 지난 금요일, 조금숙 모니카교우의 모친 변정순 카타리나 님이 별세하셨습니다. 96세나 되셨고 병원에 계셨기에 마음의 준비를 해오셨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조모니카님을 비롯한 유족들에게 슬픔을 줍니다. 그런데 오늘 서신에서 사도 바울로.. 2017. 11. 13.
관구의 의미와 역할 관구발전주일 안내문 – 관구의 의미와 역할 1. 관구의 의미 전 세계 161개국 약 1억 명의 성공회 신자들은 모두 각자의 교구(Diocese)와 관구(Province)에 속해 있습니다. 성공회 조직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교구와 관구입니다. 관구는 일정한 민족적 혹은 지리적 여건에 따라 인근의 여러 교구들이 모여, 신앙의 일치를 증진하고 서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사목과 선교를 수행하는 교회의 가장 큰 단위입니다.세계성공회는 38개의 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한성공회는 1992년 9월 29일에 ‘대한성공회 헌장 및 법규’를 공표하며 25번째 독립 관구가 되었으며 관구의 업무를 관장하는 교무원(관구사무소)을 설치하였습니다. 2. 관구의 역할 (1) 교무원 대외업무 교구협력업무 세계성공회공동체와 선.. 2017. 11. 13.
연중 32주일 분당교회 11월 12일, 연중 32주일 2017. 11. 12.
타교파 신자 영접식 그리고 고백 2017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공회 분당교회에서는 타교파 신자 영접식을 가졌습니다. 그 분들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은경 (소피아) 교우 안녕하세요 코로나에서 소피아로 신명을 바꾼 김은경입니다. 천주교에서 유아세례때 받은 이름인데 너무 잘알려지지 않은 이름이고 의미가 잘 몰라서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로 신명을 삼아서 하느님의 뜻을 잘 알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한동안 교회는 제 생활이 아닌듯했는데, 지금까지의 삶 중에 가장 힘든 때를 만나서 제가 우연히 찾아서 들어온 곳이 여기 분당교회입니다.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것은 신앙이라기보다는 성경이야기의 단편이었던 것 같고 이제 중년이 되어서 다시 공부하니 이렇게 심오했었나 그 깊이를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있습니다... 2017. 11. 8.
2017년 추수감사절 기념 사진 및 애찬 2017년 추수감사절 기념 사진 및 애찬 2017. 11. 5.
타교파 신자 영접식 2017년 추수감사절에는 타교파 신자 영접식이 있었습니다. 성공회 분당교회를 통해 함께 주님을 따르는길을 나서는 세 분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김은경 소피아 - 후견인 윤미경 엘리자벳) (김은경 소피아 - 후견인 윤미경 엘리자벳) (서하나 세실리아 - 후견인 김옥경 카타리나) (서하나 세실리아 - 후견인 김옥경 카타리나) (지경진 돈보스코 - 후견인 조충연 프란시스) (지경진 돈보스코 - 후견인 조충연 프란시스) 2017. 11. 5.
2017년 추수감사주일 2017년 11월 5일 추수감사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루가 17:11-19 2017년 추수감사주일 지난 한 주간 감사노트를 작성해 보셨나요? 감사할 것을 찾기 힘드신 교우들도 계셨을 겁니다. 하느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하느님이 계신가? 하느님이 계시다면 이럴 수 있는가?’ 의심하고 원망하며 근심으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출애굽의 여정에서 하느님의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오늘 신명기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야훼께서 너희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인생의 여정에서 자주 겪게 되는 하느님 부재의 상황에서 그것을 통과해 가는 믿음을 지키는 영적인 처방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을 더듬어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2017. 11. 5.
추수감사주일 분당교회 11월 5일, 추수감사주일 2017. 11. 5.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2017년 10월 29일 연중 30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22:34-46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일이네요. “단풍의 가을의 꽃이다. 단풍 꽃을 오래 피우고자 하늘은 비조차 내리지 않는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좋은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으신 하느님을 예배하러 오신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0월의 마지막 주일이라고 표현하니까, 오랜 전 유행했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사람들은 이 가을에 이별을 많이 노래합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가을에 결실을 안겨주시는 하느님을 향한 감사를 노래합니다. 다음 주일은 감사로 경배하.. 2017. 10. 30.
우리는 돈과 부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나요? 우리는 돈과 부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나요? 복음서를 간단히 살펴보더라도 예수가 부와 제자도에 관한 많은 말씀을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는 당신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계속하여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가 당신의 제자들에게 바라셨던 상은 하느님께서 자신들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실 것임을 “신뢰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마찬가지로 성공회는 이러한 본문에 고심합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돈과 부에 대한 집착이 죄라는 것을 인정하도록 요구합니다. 모든 가능한 사태를 고려한 재정적 안전망을 만들어 그것에 의존하기란 너무나 쉽습니다. 또한 이는 쉽게 오도됩니다. 삶은 깨지기 쉽습니다. 주식 시장은 폭락할 수 있습니다. 집값 또한 마찬가지입니.. 201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