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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당교회3581

목격자의 삶 마르 16:9-15 9 일요일 이른 아침,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는데 그는 예수께서 일찍이 일곱 마귀를 쫓아내어 주셨던 여자였다. 10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해 주었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12 그 뒤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시골로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 두 사람도 돌아와서 다른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나 그들은 그 말도 믿지 않았다. 14 그 뒤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마음이 완고하여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들은 .. 2019. 4. 27.
누구의 덕 1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그 자리에 나타났다. 2 그들은 두 사도가 사람들을 가르치며 예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들어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선전하는 데 격분하여 3 그들을 붙잡았다. 그러나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감옥에 넣어 다음날까지 가두어두었다. 4 그런데 그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 수효는 장정만도 오천 명 가량이나 되었다. 5 그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그 자리에는 대사제 안나스를 비롯하여 가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그 밖에 대사제 가문에 속한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7 그들은 두 사도를 앞에 세워놓고 "당신들은 무슨 권한과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 2019. 4. 26.
가슴에서 머리까지 35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6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40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41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2019. 4. 25.
엠마오의 저녁식사 루가복음 24:13-35 13 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14 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 2019. 4. 24.
4월 23일 화, 부활 1주간 2019. 4. 23.
4월 22일 월, 부활1주간 2019. 4. 23.
축부활 2019. 4. 22.
부활, 신실하신 하느님의 사랑! 2019년 4월 21일 부활주일 김장환 엘리야 사제 설교 말씀 0. 알렐루야!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순절동안 기도와 극기, 자선으로 십자가의 길 여정을 함께 걸어오신 여러분에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새가족 일곱 분이 성공회 가족이 되는 신자영접식을 갖게 되어 참 기쁩니다. 서로 사랑하며, 하느님의 나라를 일구어가는 복음 공동체를 함께 세워갑시다. 지난 성목요일부터 어제 밤까지, 사순절 전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성삼일 전례를 진행했습니다. 전례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은총을 경험하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공회 신자라면, 생활이 아무리 바쁘고 분주해도 꼭 참여해야 하는 귀한 시간이.. 2019. 4. 21.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요?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성 금요일에 하느님은 이 비극을 끌어안으십니다. 부활주일에 하느님은 소망의 실현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부활이 참이라는 믿음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부활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회 교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이 확실히 비어 있었다고, 예수의 인간적인 몸이 영적인 몸으로 변화했다고 믿습니다. 사도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급하는, 필멸의 육신이 경험할 변화에 대한 기대가 그것입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8장에서 바울로는 이러한 변화가 인간 뿐 아닌 모든 피조물에 해당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로마 8:19-23 참조). 그리스도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셨다는 확신은 초기 그리스도교 .. 2019. 4. 21.
부활주일 4월 21일, 부활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19. 4. 21.
거기 너 있었는가, 무엇을 보았는가! 2019년 4월 14일, 고난주일 대한성공회 공동설교문 * 루가 22:14-23:56 * 거기 너 있었는가, 무엇을 보았는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의 현장! 오늘 고난주일부터 시작되는 성주간의 전례는 우리를 그 때 그 곳으로 데려갑니다. 수난복음의 말씀은 우리에게 “거기 너 있었는가, 그 때에!”를 되묻습니다. 종려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왕으로 환영했던 백성들, 그들은 돌변하여 “십자가에 못박으시오!”하고 외칩니다. 예수님을 내 온갖 문제의 해결사로 여겼다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하는 제 모습이 그 군중 가운데 있습니다. 대사제는 예수님께 신성모독의 죄목을 씌우려고 유대 최고회의(산헤드린) 의원들을 소집합니다. 어떤 이의 말이 내 입장과 다르면, 그 속뜻을 잘 살피지도 않.. 2019. 4. 15.
고난주일 4월 14일, 고난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