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1300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남 요한 3:1-8 1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2 어느 날 밤에 예수를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고서야 누가 선생님처럼 그런 기적들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또는 “위로부터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 니고데모는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야 없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5 “정말 잘 들어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 2020. 4. 20. 팩트 체크 마르 16:9-15 9 일요일 이른 아침,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뒤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는데 그는 예수께서 일찍이 일곱 마귀를 쫓아내어 주셨던 여자였다. 10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해 주었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과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12 그 뒤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시골로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 두 사람도 돌아와서 다른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나 그들은 그 말도 믿지 않았다. 14 그 뒤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마음이 완고하여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들은 .. 2020. 4. 18. 맹족적인 신앙 요한 21: 1-14 1 그 뒤 예수께서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셨는데 그 경위는 이러하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는 토마와 갈릴래아 가나 사람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그 밖의 두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3 그 때 시몬 베드로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겠소.” 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같이 가겠다고 따라나섰다. 그들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으나 그 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이튿날 날이 밝아올 때 예수께서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이신 줄을 미처 몰랐다. 5 예수께서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아무것도 못 잡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 2020. 4. 17. 모든 일의 증인 루가 24:35-48 35 그 두 사람도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6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40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 41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2020. 4. 16. 부활 그 이후 루가 24:13-35 13 바로 그 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리쯤 떨어진 곳에 있는 엠마오라는 동네로 걸어가면서 14 이 즈음에 일어난 모든 사건에 대하여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그분이 누구신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인 채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리고 글레오파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던 사람으로서 요새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모르다니, 그런 사람이 당신말고 어디 또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께서.. 2020. 4. 15. 어떤 사랑인가 요한 20:11-18 11 한편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몸을 굽혀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또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누군가가 제 주님을 꺼내갔습니다. 어디에다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대답하고 나서 14 뒤를 돌아다보았더니 예수께서 거기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이 예수인 줄은 미처 몰랐다. 15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셔요.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주셔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20. 4. 14. 오직 믿음으로 마태 28:8-15 8 여자들은 무서우면서도 기쁨에 넘쳐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무덤을 떠나 급히 달려갔다. 9 그런데 뜻밖에도 예수께서 그 여자들을 향하여 걸어오셔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가까이 가서 그의 두 발을 붙잡고 엎드려 절하였다. 10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1 여자들이 떠나간 뒤에 경비병 중 몇 사람이 성안으로 들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대사제들에게 낱낱이 보고하였다. 12 대사제들은 원로들과 만나 의논한 끝에 병사들에게 많은 돈을 집어주며 13 “너희가 잠든 사이에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여라.. 2020. 4. 13. 마음의 상태 루가 5:27-32 27 이 일이 있은 뒤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셨다. 28 그러자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나섰다. 29 레위는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고 예수를 모셨는데 그 자리에는 많은 세리들과 그 밖에 여러 사람이 함께 앉아 있었다. 30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그들의 율법학자들은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는 것입니까?” 하고 트집을 잡았다. 31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 2020. 2. 29. 예수를 중심으로 마태 9:14-15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우리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주 단식하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15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지금 여기에서 잔치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늘나라가 지금 임했기에, 이 나라를 준비하기 위해 수행했던 금식을 지금은 알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에는 금식하게 됩니다. 예수를 중심에 두고 기쁨과 금식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통은 오로지 예수님을 중심에 둔 것이어야 합니다. 2020. 2. 28.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루가 9:22-25 22 예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24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주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우냐? 왜 믿질 못하느냐? 그 말씀으로 미혹했던 내 마음이 스스로 풀립니다. 이전까지 낯설고 불편했던 말씀이 당연하고 자명한 이치로 다가옵니다. 그렇습.. 2020. 2. 27. 마음이 있는 곳 마태 6:106, 16-21 재의 수요일 1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3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5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 2020. 2. 26. 시키지도 않은 경쟁 마르 9:30-37 30 예수의 일행이 그 곳을 떠나 갈릴래아 지방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예수께서는 이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31 그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따로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잡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그들에게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고 일러주셨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했고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가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께서는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에게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4 제자들은 길에서 누가 제일 높은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35 예수께서는 자리에 앉아 열두 제자를 곁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첫.. 2020. 2. 25.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