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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6

세례는 공적인 삶으로 시작! 2021년 1월 10일 설교 말씀 마르 1장 4절 ~ 11절 김장환 엘리야 신부 코로나19에 폭설과 강추위, 유난히 힘든 겨울입니다. 교우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우리 모두의, 특별히 가난한 이웃들의 안녕을 간절히 기도드리게 됩니다.. 작년 여름의 긴 장마나 이번 겨울의 강추위 모두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라고 합니다. 이 시대에,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며, 지구 생명의 회복과 보존에 헌신합니다.”라는 성공회선교정신 다섯 번째 지표를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하느님이 주신 사명인지 새삼 다짐하게 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으신 것을 기념하는 주의세례 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에 공현대축일을 지냈는데 며칠 만에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예.. 2021. 1. 10.
주의세례일 2021년 1월 10일, 주의세례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1. 1. 10.
일엽편주 마르 6:45-52 45 그 뒤에 곧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 베싸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혼자서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을 보내시고 나서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셨다. 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혼자 육지에 계셨다. 48 제자들은 마침 역풍을 만나 배를 젓느라고 몹시 애를 쓰고 있었다. 이것을 보신 예수께서는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 쪽으로 오시다가 그들 곁을 지나쳐 가시려고 하였다. 그것은 새벽 네시 쯤이었다. 49 제자들은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 알고 비명을 질렀다. 50 그를 보고 모두 겁에 질렸던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겁내지 말고 안심하여라.” 하시며 51 그들이.. 2021. 1. 9.
가난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마르 6:34-44 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 군중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여러 가지로 가르쳐주셨다. 3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군중들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 먹도록 농가나 근처 마을로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7 예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자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 어치나 사다가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그러자 예수께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빵이 몇 개나 되는가 가서 알아보아라.” 하셨다. 그들이 알아보고 돌아와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자 39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2021. 1. 8.
내가 가는 길 마태 4:12-17, 23-25 12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다시 갈릴래아로 가셨다. 13 그러나 나자렛에 머물지 않으시고 즈불룬과 납달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15“즈불룬과 납달리, 호수로 가는 길, . 요르단 강 건너편, 이방인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겠고 .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 빛이 비치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는 전도를 시작하시며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24.. 2021. 1. 7.
예수님과 만나기 위해 마태 2:1-12 1예수께서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4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5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6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7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2021. 1. 6.
일이 시작하는 시기 요한 1:43-51 43 그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래아로 떠나가시려던 참에 필립보를 만나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44 필립보는 베싸이다 출신으로 안드레아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다. 45 그가 나타나엘을 찾아가서 “우리는 모세의 율법서와 예언자들의 글에 기록되어 있는 분을 만났소. 그분은 요셉의 아들 예수인데 나자렛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46 그러나 그는 “나자렛에서 무슨 신통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고 물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권하였다. 47 예수께서는 나타나엘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시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48 나타나엘이 예수께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물었다. “필립보.. 2021. 1. 5.
눈에 들려고 요한 1:35-42 35 다음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곳에 서 있다가 36 마침 예수께서 걸어가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는 뒤돌아 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너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라삐,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39 예수께서 와서 보라고 하시자 그들은 따라가서 예수께서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은 거기에서 예수와 함께 지냈다. 때는 네 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 2021. 1. 4.
공현대축일 2021년 1월 3일, 공현대축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1. 1. 3.
주교님 신년 교서와 공현 대축일 설교 2021년 1월 3일 설교 말씀 마태 2장 1절 ~ 12절 김장환 엘리야 신부 2021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 12달, 365일, 주님과 동행하심으로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한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 해, 하느님의 복 많이 누리시고 나누세요. 새해 첫 주일, 먼저 교구장 주교님의 신년교서를 전달하고 오늘 성서 말씀에 대한 설교를 나누겠습니다. 사랑하는 성직자, 수도자, 신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어둠 속에서 빛을 찾듯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있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구원과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 그.. 2021. 1. 3.
빅뱅의 소리 요한 1:19-28 19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대사제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하였다. 이 때 요한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20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그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분명히 말해 주었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다시 묻자 요한은 또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요?” 그들이 다시 물었을 때 요한은 그도 아니라고 하였다. 22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해 줄 말이 있어야 하겠으니 당신이 누군지 좀 알려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소?” 이렇게 다그쳐 묻자 23 요한은 그제야 “나는 예언자 이사야의 말대로 ‘주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 하고 대.. 2021. 1. 2.
마음속 깊이 간직할 것 루가 2:15-21 15 천사들이 목자들을 떠나 하늘로 돌아간 뒤에 목자들은 서로 “어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그 사실을 보자.” 하면서 16 곧 달려가 보았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있었고 과연 그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다. 17 아기를 본 목자들이 사람들에게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이야기하였더니 18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일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19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보고 한 것이 천사들에게 들은 바와 같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째 되는 날은 아기에게 할례를 베푸는 날이었다. 그 날이 되자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