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공회2533

한 여인의 눈물 한 여인의 눈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16일 연중 11주일 설교 말씀) 한 여인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얼마나 흘렸는지 예수님의 말을 적셨다고 합니다. 무엇이 그토록 서러워서, 또는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보통의 눈물이 아님을 우리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적어도 그 눈물은 거짓 눈물이 아님을 우리는 금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웃음은 억지로 웃어 보일 수는 있어도 눈물은 쉽게 짜내지지 않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복받쳐 오르는 감격이나 슬픔, 진실이 없다면 그렇게 철철 흐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악어는 그 큰 입으로 먹이를 삼키고 나서 찔끔.. 2013. 6. 17.
연중 10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9일 연중 10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6. 10.
젊은이여 일어나라! 젊은이여 일어나라!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9일 연중 10주일 설교 말씀) 자식을 잃은 부모의 고통을 ‘단장’(斷腸)의 아픔으로 표현합니다. 고대 진나라가 촉과의 전쟁을 위해서 배에 군사를 싣고 양자강을 지나는 도중에 한 병사가 새끼 원숭이를 잡아왔습니다. 자식을 빼앗긴 어미 원숭이가 배를 따라 백리를 쫓아오면서 슬피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따라잡고는 몸을 날려 배에 오르자마자 그만 죽고 말았는데 병사들이 죽은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고 하는 전설에서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 박완서 선생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아들마저 군대에서 잃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아픔과 슬픔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책으로 .. 2013. 6. 10.
한 말씀만 하소서! 한 말씀만 하소서!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6월 2일 연중 9주일 설교 말씀) 가슴이 따스한 사람이 그리워지는 세상입니다. 환하던 봄꽃이 만발하더니 연초록의 신록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장미꽃 피는 계절이 오는 축복받은 이 땅에는 여전히 마음에 피는 따스한 꽃이 아쉬운 세상입니다. 약육강식의 정글이 법칙이 철저한 교리로 적용되는 사회에서 약자들에 대한 차별이 서러움의 앙금으로 남는 현실은 꽃의 아름다움을 잊게 만듭니다.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 또는 낙오의 위험에서 절망하는 사람들은 인간 이하의 패륜과 저주 섞인 욕설과 반사회적 범죄로 역습합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이 그리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가슴의 온도를 측정해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루가복음에 나오는 백인대장은 가슴이 따스한 사람입니다. 그.. 2013. 6. 3.
연중 9주일 주보 분당교회 6월 2일 연중 9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6. 3.
진리의 영 진리의 영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5월 26일 성삼위일체주일 설교 말씀) 유한한 인간이 영원한 세계와 하느님의 존재를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속된 생활 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들이 성스러운 세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주를 탐색하고 생명의 신비의 끝을 탐구한다는 첨단의 과학이나 철학적 사유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신학자가 있었지만 그 ‘신존재증명’을 안다고 해서 신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학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이 성서의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과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까지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극단적으로 문자적으로 믿거나 아니면 완전 부정을 하거나 하는 갈림길에서 .. 2013. 5. 27.
성 삼위일체주일 주보 분당교회 5월 26일 성 삼위일체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5. 27.
성령강림대축일 주보 분당교회 5월 19일 성령강림대축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5. 19.
전신자 신앙강좌 전신자 신앙강좌 개최 5월 19일(성령감림대축일)부터 10주간 주일 애찬 후에 신앙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신앙강좌는 인류사를 빛낸 ‘고전명작을 통해 본 기독교 신앙’ 입니다. 신앙의 근본적인 문제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고전명작을 통해 기독교 교리와 신앙의 깊이를 이해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첫 강좌는 도스또예프스키의 입니다. 대심문관의 전설은 도스또예프스키의 대하소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 나오는 한 챕터 분량의 일부입니다.책이 있으신 분들은 책 중에서 해당 내용(약 20 페이지 정도)을 읽어오시고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대심문관의 전설'을 검색해보시면많은 정보가 있으니 좋은 글을 한번 정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책 구입은 http://www.yes24... 2013. 5. 13.
승천후주일 주보 분당교회 5월 12일 부활 7주일 (승천후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5. 13.
사랑의 거듭남 사랑의 거듭남(대한성공회 분당교회 5월 5일 부활 6주일 설교 말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선물 종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이야말로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고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나 부모를 선택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하필이면 그 분들을 통해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을까...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하느님이 보내주신 것이라 할 수밖에요. 우리는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숭고하고 이타적인 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한 청년이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2013. 5. 6.
부활 6주일 주보 분당교회 5월 5일 부활 6주일 주보를 공유합니다. (위에 있는 PDF 파일을 클릭하면 주보 내용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