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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2515

사순절기 신앙 안내 2017년 사순절기 신앙 안내복된 40일 십자가의 길 여정에 참여합시다! 3월 1일 수요일, 이마에 재를 바르며 “인생아 기억하라.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이 말은 ‘인생의 무상함’의 표현이 아니라, 피조물로서 하느님 앞에 가장 겸손한 삶 이 무엇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사순절은 인간의 근원이 하느님이시며 우리의 삶이 그분의 사랑의 결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게 확인하는 복된 절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죄와 불신앙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개인주의와 배타적인 태도, 물질주의에 찌 든 욕심과 냉정함으로 타인을 대하고 용서와 화해를 거부하며 살아가며 창조의 아름다움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순절 복된 40일 십자가의.. 2017. 2. 26.
하느님 나라 백성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 신학자가 1세기를 살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이 기록된 문서들을 연구하다가 특별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름 앞에 동일한 단어가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티테이오스 죤, 티테이오스 폴, 티테이오스 엘리야". ‘티테이오스’의 의미는 "걱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걱정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 것이 초대교회 성도들이 세상사람들과 구별되는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3)는 예수님이 제시하신 하느님 나라 백성의 삶을 살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보여준 삶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느님 나라.. 2017. 2. 26.
연중 8주일 분당교회 2월 26일, 연중 8주일 2017. 2. 26.
교회? 세상을 향한 거룩한 대안공동체 하느님은 오늘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는 말씀도 동일한 메시지입니다. 이 메시지는 개인보다는 공동체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1독서 레위기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집트 노예에서 해방된 히브리인들이 함께 시나이산에서 받은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1년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이스라엘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를 세움으로 고대근동국가를 비롯한 열방이 하느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선교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독서는 고린토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분열과 갈등, 세속적인 삶을 버리지 못해 야기되는 여러 문제들 앞에서 거룩.. 2017. 2. 19.
연중 7주일 분당교회 2월 19일, 연중 7주일 2017. 2. 19.
김장환 신부 분당교회 부임 2017년 2월 19일 김장환 신부님 부임 예배 동영상 버전 2017. 2. 19.
김장환 엘리야 신부 부임 예배 2017년 2월 19일 김장환 엘리야 신부님이 성공회 분당교회에 부임하시고,그 첫 예배를 교우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거룩하고, 아름다운 예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리며앞으로 김장환 엘리야 신부와 함께 주님의 교회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2017. 2. 19.
장기용 요한 신부 이임식 지난 4년간 분당교회와 함께 사목을 펼치신 장기용 요한 신부님이 서울교구 교무국장으로 발령받아 2월 12일 마지막 이임 예배를 가졌습니다. 성공회 대학에서 처음 부임 하신 후 고생 끝에 분당교회를 좀 더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하는데 큰 힘을 쓰셨고, 분당교회의 보배였던 지금식 안드레 교우님의 장례 예배를 집전해주시는 등 교회의 발전과 교우님들의 믿음 생활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공로에 감사드립니다. 부디 분당교회를 떠나셔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주님의 함께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지난 4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2017. 2. 12.
기독교인의 윤리적 이상 마태오 복음 5장 1절부터 7장까지를 보통 예수님의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산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는 이 설교는 ‘성서중의 성서’라고도 할 정도로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믿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생활 윤리의 규범이자 영성생활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우리가 참다운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기도 하고, 인간의 품위와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스승들은 한 결 같이 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중요시했고 또 몸소 그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가령 인도의 간디는 크리스천이 아니면서도 예수님의 가르침, 특히 이 산상수훈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간디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훌륭하나 크리스천은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2017. 2. 12.
연중 6주일 분당교회 2월 12일, 연중 6주일 2017. 2. 12.
세상의 빛과 소금 꽉 막힌 독 안에 쥐를 집어넣었더니 3분을 못 견디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독 속에 한 가닥 빛을 비추고 쥐들을 넣었더니 36시간을 살아 있더랍니다. 캄캄한 독 안에서 3분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쥐들은 체력이 다했거나 산소가 부족해서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절망해서 죽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결론입니다. 우리의 삶을 절망의 어둠 속에서 살게 하는 힘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희망의 빛이 어디선가 나를 비추고 있다고 하는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 캄캄한 어둠에서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한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 태양이 나를 비추듯이 하느님의 도우심이 항상 나를 향해 오고 있다고 하는 믿음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희망의 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2017. 2. 5.
양초축복식 주의 봉헌 축일이 지난 2월 2일이었습니다. 그날이 평일이었던 관계로부득 2월 5일 주일에 양초축복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축복한 양초로 올 한해 동안 제대를 밝히고, 각 가정에서 기도할 때마다 밝혀 사용하시면 됩니다.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