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교회2055 연중 13주일 분당교회 6월 28일 연중 13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29. 불안 속에 평안하기 불안 속에 평안하기인생의 항해 중에는 평온한 날도 있지만 때로는 뜻하지 않게 폭풍과 파도와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피하려 한다고 해서 피해지는 것도 아니고 비껴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폭풍과 파도를 많이 겪은 사람은 그것이 항해 중에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받아들이고,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압니다. 하지만 항해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당황 할 수밖에 없고 또 왜 이런 시련이 나한테 오는지를 의심하기도 합니다. 배는 항구에 정박하려고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의 항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먼 길을 가는 동안 시련의 파도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 파도에 맞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예수께서 호수 저.. 2015. 6. 22. 연중 12주일 분당교회 6월 21일 연중 12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22. 겨자씨의 기적 겨자씨의 기적“엄청난 아픔이나 비극도 꼭 그만한 크기의 기쁨에 의해서만 극복되는 건 아니거든요. 작은 기쁨에 의해서도 충분히 견뎌져요. 사람의 정서라는 게 참 묘해서,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거지요.” 얼마 전 어느 신문에 실린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선생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또한 세상의 변화라는 것도 작은 숲(공동체)을 많이 만들어서 서로 위로도 하고, 작은 약속도 하고, 그 ‘인간적인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슬픔을 극복하는 것도, 불의한 세상이 바뀌어지는 것도 작은 것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예수께서도 당시에는 ‘변방’에 있던 비주류였습니다. 당시의 주류는 로마의 황제이고, 또 유다 사회에서는 예루살렘 중심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변방의 갈릴래아에.. 2015. 6. 15. 연중 11주일 분당교회 6월 14일 연중 11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15. 영적인 가족관계 영적인 가족관계로마가 기독교인들을 박해 할 때 그 이유는 매우 비종교적이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미개하다는 것과 야만적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서로 다 형제자매라고 불렀는데 이를 두고 근친상간하는 미개인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어두운 곳에 모여서 사람의 살과 피를 먹으니 이를 두고 야만적인 식인종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는 전혀 생각지 않은 육적인 관계와 실체만을 염두에 두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형제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혈통적인 가족관계를 의미하지 않고 영적인 가족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 역시 영적인 양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예수의 친척들이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예수가 마귀에 사로잡혀서 고향.. 2015. 6. 9. 연중 10주일 분당교회 6월 7일 연중 10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8. 아주 특별한 배웅 아주 특별한 배웅우리는 지난 한 주간을 애석한 이별의 시간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여 간신히 연명하던 지금식 안드레 교우가 월요일 저녁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더니 끝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하느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올리고 참석자들은 각자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제 이 한 많은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라고...’ 어떤 이는 묵언으로... 어떤 이는 못내 아쉬운 눈물로... 그러다가 함께 보육시설에서 자랐던 친구가 말합니다. ‘다음 세계에서는 좋은 부모 만나서 행복하라고...’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뼈아팠고 평생을 힘들게 만든 원인이 그 한마디에 담겨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성공회 기도서 장례식 기도문에는 ‘주님을 믿는 .. 2015. 6. 1. 성 삼위일체주일 분당교회 5월 31일 성 삼위일체주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6. 1.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 장례 잘 마쳤습니다. 故 지금식 안드레 교우의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갑작스러운 슬픔에 모든 교인이 하나가 되어 안드레 님을 보내드리는데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모습이 주님과 안드레님 보시기에 참 좋았으리라 믿습니다. 평소 원하신데로 속초 동명항과 영금정 앞 바다에 잘 모셨습니다. 많은 교인이 그곳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보내는 순간도 그곳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평소 고인이 왜 이곳을 정하셨는지 알겠더군요. 그렇게 안드레 님은 우리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주님 품에서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도 슬프지도 말고 항상 즐겁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 품에서 다시 보는 그날까지 당신을 그리워할겁니다. 그리고 분당교회는 결코 당신의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빈소를 찾아주셨던 모든 분들께 .. 2015. 5. 29. 조윤건 유아 세례식 본 교회 조중식(바울로)와 정진아(클라라) 님의 둘째 아들 조윤건(엘리야)의 세례가 후견인 박영빈(미카엘) 교우와 함께 5월 24일 주일, 분당교회 성전에서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 드립니다. 2015. 5. 25. 성령이여 오소서! 성령이여 오소서! "나는 한 때 심각한 신앙의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알 수 없는 분노 때문에 모든 것이 짜증스럽고, 답답하고, 기도가 목구멍을 나오지 않았다. 어느 날 여행 가방을 주섬주섬 싸들고 소록도로 향했다. 소록도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의 기도 소리가 내 귀를 파고들었다. ‘하느님, 저에게 주신은혜가 어찌 이리 큽니까! 주님, 어찌하면 제가 주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겠는지요? 나는 궁금했다. 도대체 무슨 은혜를 그렇게도 많이 받았기에 저런 기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60이 넘은 듯한 흉측하기 이를 데 없는 노인이었다. 나병이 얼마나 심했던지 얼굴의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지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하.. 2015. 5. 25. 이전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