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분당교회3586 감사의 영성 감사의 영성 라틴 아메리카 민중의 어머니라고 일컫는 아르헨티나의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는 군사 독재의 탄압으로 유럽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그가 부른 Gracias a la vida(생에 감사해)라는 노래는 경이롭기만 합니다. 원래는 비올레타 빠라(Violeta Parra)라는 사람이 작사 작곡 노래한 것인데 그 역시 투옥과 망명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이 노래의 가사는 생에 대한 예찬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암울한 시대에 고난 받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악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보다는 오히려 우리 인생에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예찬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Mercedes Sosa - Gracias a la vi.. 2014. 11. 11. 추수감사절 분당교회 11월 9일 추수감사절 (연중 32주)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1. 11. 죄 없는 사람의 죽음 죄 없는 사람의 죽음 부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비 오 듯 떨어집니다. 가을의 깊은 맛은 낙엽 떨어지는 늦가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초록으로 왕성하던 잎들이 모진 태풍도 견디어 냈는데 살짝 부는 바람에도 속절없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역시 오묘한 창조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빛나는 젊음도 세월이 지나면 늙고 병들고 결국에는 원점으로 회귀된다는 하늘의 섭리를 낙엽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늦가을은 사색의 계절, 성찰의 계절이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살아갑니다. 언젠가는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사라져야만 하고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고 이 세상 것들이 전부인 양 탐욕과 오만에 휩싸여 삽니다. 그래서 이 가을 .. 2014. 11. 5. 모든 성인의 날(연중 31주) 분당교회 11월 2일 연중 31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1. 5. 첫 째 가는 계명 첫 째 가는 계명율법에는 세 가지의 용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정치적, 법률적인 용법으로서 죄를 억제 또는 방지하고 강제적으로 선을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육적인 용법으로 거울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보아 알 수 있듯이, 계명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훈적인 용법으로서 밤길을 밝히는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율법이 있으므로 해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계명은 이토록 긍정적으로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행동을 수동적으로 만들 위험도 있습니다. 계명에 적힌 내용대로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말로 .. 2014. 10. 27. 연중 30주일 분당교회 10월 26일 연중 30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0. 27. 2014 성소주일 어머니회 바자회 풍경 2014년 10월 19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 성소대회 바자회어머니회에서 준비하신 핸드드립 커피와 마들린 그리고 쿠키와 각종 케익들이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수고하신 어미니회에 감사 드립니다. 현장에서 수익은 전액 성공회대학교를 위해 기부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0. 22. 2014년 성소주일 연합감사성찬례 지난 10월 19일. 대한성공회 2014 성소주일 연합감사성찬례가 성공회대학교 교정에서 있었습니다. 은퇴 신부님과 주교님들 그리고 서울교구 및 대전, 부산교구 주교님들과 4천명이 넘는 교우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되는 성공회를 확인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함께 모두를 축복하는 성스러운 모습. 이제 세상으로 파송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사랑을 또 나눕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입당 -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비누방울 행진과 함께 입당말씀 직전 신대원생들이 준비한 성극 공연말씀(김근상 주교님)과 신자들의 기도(김영환 회장님)평화의 인사와 봉헌성찬례성공회대학교를 위해 10억을 기부하신 김성주 주교님에게 감사패 전달성공회대학교 제2기숙사 시삽식 2014. 10. 22. 하느님 나라의 초대 하느님 나라의 초대 봄이나 가을철의 주말이 되면 여러 장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러 다니는 모습이 잔치를 즐긴다기보다는 의무적으로 인사차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혼인잔치의 초대장을 마치 고지서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초청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행여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면 기쁨보다는 금전적인 의미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은 서글픔이 앞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쫓겨서 결혼식을 하는 둥 마는 둥, 사진 찍기에 바쁘고 음식을 먹을 때도 번잡스럽고 혼란스러울 때는 이것이 잔치라기보다 요식행위에 가깝다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은 결정해야 합니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바쁜 일이 있으면 가치의 우.. 2014. 10. 15. 연중 28주일 분당교회 10월 12일 연중 28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0. 15. 인간들만의 세상 인간들만의 세상 옛날 어느 착한 며느리가 부엌에 쥐가 드나드는 것을 보고는 쥐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쥐들이 먹을 음식을 꼬박꼬박 챙겨 주었습니다. 쥐는 그 음식을 먹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며느리가 부엌을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랑 똑 같은 사람이 부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쥐가 둔갑을 한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당연히 누구냐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자기가 이 집 며느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이서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옥신각신하는데 식구들도 이를 보고서 놀랐습니다. 누가 진짜인지 구분이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생각 끝에 부엌에 있는 그릇 수와 숟가락 숫자가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습니다. 진짜 며느리는 금방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짜는 정확하게 대답을 했.. 2014. 10. 5. 연중 27일 분당교회 10월 05일 연중 27주일 주보 아래 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 10. 5. 이전 1 ···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