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어떤 사람

by 분당교회 2021. 1. 29.

<오늘의 말씀>

 

마르 4:26-34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앗을 뿌려놓았다. 

27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앗은 싹이 트고 자라나지만 그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싹이 돋고 그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힌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추수 때가 된 줄을 알고 곧 낫을 댄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를 무엇에 견주며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을까? 

31 그것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더욱 작은 것이지만 

32 심어놓으면 어떤 푸성귀보다도 더 크게 자라 고 큰 가지가 뻗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된다.”

33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비유로써 말씀을 전하셨다. 

34 그들에게는 이렇게 비유로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셨다.

 

<묵상말씀>

 

하느님 나라에 어떤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그 일의 결과를 상상하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그 손길에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 어떤 사람은 자기의 손길이 시작이었음을 알았을까요. 아마도 짐작은 했겠지만 결과를 보리라 기대하지는 않았겠죠. 알지 못하지만 씨앗을 뿌린 어떤 사람이 있기에 씨앗은 자라 싹이 돋고 이삭이 패고 마침내 이삭에 알찬 낟알이 맺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그 손길이 내 손길이어서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순종하며 그 일을 행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나도 한 몫을 해나가는 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이름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0) 2021.02.01
하느님의 아파하심에 동참하기  (0) 2021.01.30
등경 위의 등불  (0) 2021.01.28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0) 2021.01.27
한 가족  (0) 2021.01.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