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카드

누가 교회의 종을 울리나

by 분당교회 2020. 10. 16.

[오늘의 말씀]

루가 12:1-7

1 그러는 동안 사람들이 수없이 몰려들어 서로 짓밟힐 지경이 되었다. 이 때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들의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2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은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며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것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친구들아, 잘 들어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은 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가를 알려주겠다. 그분은 육신을 죽인 뒤에 지옥에 떨어뜨릴 권한까지 가지신 하느님이다. 그렇다. 이분이야말로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다.

6 참새 다섯 마리가 단돈 두 푼에 팔리지 않느냐? 그런데 그런 참새 한 마리까지도 하느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그 흔한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느냐?”

 

[묵상말씀]

이제 하느님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 것일까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앞에서 사람들은 치료약을 개발하는 과학자와 감염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으로 가질망정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어려운 시기 살려달라 외쳤던 예배당이 비어갑니다. 오히려 그 공간에서 감염이 될까 봐 멀리합니다. 앞으로 감염병은 더욱 창궐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교회의 설 자리는 어디일까요? 곧 다가올 미래에 교회의 종을 누가 울릴까요? 

'묵상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과 함께 온 평화  (0) 2020.10.19
광고 말고 증언  (0) 2020.10.17
무덤에서 떠나기를  (0) 2020.10.15
화를 맞이할 때  (0) 2020.10.14
그럼에도 사랑하시는 주님  (0) 2020.10.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