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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맥추감사주일

by 분당교회 2020. 6. 28.

지난 수요일, 감사 카드를 받았습니다. 실버타운에 사시는 교우님이 보내셨는데, 글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 저와 저의 여식은 주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로서 이번 성취에 대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결정은 야훼께서 하신다’는 잠언 16장 1-2절을 말씀을 되새기면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녹록치 않은 인생 여정에서, 그 고비고비마다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 드릴 수 있는 믿음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형통함에도 감사하지만, 고난 중에서도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를 선포합니다. 

 

다음 주일(7월 5일)에 분당교회가 지키지 않던 절기, ‘맥추감사주일’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지난 6개월을 돌아보고 감사를 고백함으로 우리의 삶이 믿음의 반석 위에 더 굳건하게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에 대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이 모든 창조의 오묘함과 세상의 아름다움, 생명의 놀라움과 사랑의 신비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가족과 친구와 우리를 감싸고 있는 사랑의 손길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우리로 하여금 오로지 당신만을 의지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갖가지 실망과 실패에 대해서도 감사하나이다. 무엇보다도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진리의 말씀과 생활의 모범을 보이시고, 변함없는 순종으로 유혹을 극복하시고, 죽음으로써 죽음을 이기시어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의 부활을 인하여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비오니, 성령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시어,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그리스도를 알리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일에 당신께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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