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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나눔

사순절을 ‘나름’ 실하게 보내는 방법

by 분당교회 2020. 2. 23.

1) 부족하게, 불편하게 (절제와 인내)

평소보다 적은 생활비 혹은 용돈으로 살기

필요한 물건 안사고 불편하게 지내기

절식, 음... 그리고 운동

매식(買食) 대신 도시락 싸고 집밥 해먹기

운전대 놓고 BMW(bus, metro, walk) 이용하기 

1년 안 쓴 물건, 2년 안 입은 옷, 3년 안 읽은 책 정리해서 나누기

부자 되려 애쓰지 말고 그런 헛된 생각일랑 버리기(잠언 23:4) 

지겹고 고달픈 일상을 꿀 타지 않고 묵묵히 견디기

고난이 찾아오면 쫓아 내지 말고 손님으로 맞아 불편한 동거하기

 

2) 자유롭게, 간절하게 (수용과 변화)

싫은 내 모습, ‘그것도 나야’ 환대하기

반복하는 죄 때문에 더 사랑받고 있음을 고백하기

많이 의지하는 사람에게 덜 기대기

당연하게 여긴 모든 것에 고마워하기

익숙함 대신 낯섦 택하기(예: 평소 가지 않던 길로 가보기 등)

나의 존재에서 소유까지 ‘급진적 감사’를 드리기

 

3) 고요하게, 평화롭게 (침묵과 화해)

잠자리에 들기 전 촛불 밝히고 침묵하기

일찍 자고 사순절 아침예배 참석하기

매일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경쓰기

하루 세 번 기도하기(삼종기도 : 일어나서, 오후 중에, 잠자기 전)

아끼는 시집이나 영성 서적 읽기

추천도서(신학자의 기도, 비아) 읽고 묵상과 기도하기

시간 정해서 핸드폰 끄고 지내기

음악, 영화, 게임, 뉴스, 소셜 미디어 금식하기

연락이 뜸한 벗에게 안부 묻기

깨어진 관계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찾아보기

금식, 금주하고 아낀 돈 나누기(극기헌금-성공회역사박물관, 청지기헌금, 선교구제헌금  봉헌)

다른 사람 험담하지 말기

 

4) 정의롭게, 다정하게 (저항과 사랑)

전부터 마음이 가는 사회적인 약자와 연대하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군데 더 정기후원 하기

정의의 하느님의 마음(시편 7:11) 품기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행동하기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노동자,

특히 단순 반복 노동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소 짓기

택배 기사님들에게 수고하신다며 꿀물 건네기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에게 인사 건네기

위로가 필요한 벗에게 마음과 물질 나누기

일상의 불의를 지적하고 바꿔나가기

 

5) 푸르게, 가멸게 (생태와 생명)

심호흡 하며 봄의 기운을 느끼기

골목이나 공터에 싹트는 새싹에 주목하기

장바구니 가방에 넣고 다니기(비닐봉지 쓰지 말자)

텀블러 들고 다니기

쌀, 계란 등 식재료 한 가지를 유기농이나 자기지역 농산물로 바꾸기

어제 ‘남의 살’ 먹었으면 오늘은 고기반찬 멀리하기

옥상이나 베란다에 올해의 텃밭 준비하기

실내에 초록과 화사함을 더하기(화분과 꽃을 들이기)

패스트푸드 먹지 말기(슬로푸드 먹기)

발바닥으로 대지에 자주 입 맞추기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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