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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권력에 대한 성찰

by 분당교회 2019. 7. 25.

<오늘의 말씀>

 

마태 20:20-28

20. 그 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와 함께 예수께 왔는데 그 어머니는 무엇인가를 청할 양으로 엎드려 절을 하였다. 

21. 예수께서 그 부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은 “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22. 그래서 예수께서 그 형제들에게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내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내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24. 이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그 형제를 보고 화를 냈다. 

25.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묵상 말씀>

 

적지 않은 정치인들이 국민을 들먹이며 자신의 욕망을 포장합니다. 

그리고 종교인들도 하느님의 영광을 언급하며 자신의 욕심을 감춥니다. 모두들 그럴 듯한 논리와 구호로 권력을 사유화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권력이란 남을 내리누르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고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는 숭고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 앞에 저의 욕망을 내려놓고 그분을 본받아 남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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