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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카드

신앙의 선배, 조상

by 분당교회 2019. 7. 24.

<오늘의 말씀>

 

마태 13:1-9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더니 

2. 사람들이 또 많이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그대로 모두 호숫가에 서 있었다.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먹었다. 

5.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싹은 곧 나왔지만 흙이 깊지 않아서 

6. 해가 뜨자 타버려 뿌리도 붙이지 못한 채 말랐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혔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맺은 열매가 백 배가 된 것도 있고 육십 배가 된 것도 있고 삼십 배가 된 것도 있었다. 

9.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묵상 말씀>

 

분명 나는 기독교 집안이라는 좋은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럼에도 한때 나는 내 신앙이 조상들 덕분이라기보다 내 자발성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조상 덕에 산다거나 물려받았으니 신앙을 가졌다는 것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할아버지는 아무리 훌륭하셨어도 내가 태어나기 전 해에 돌아가셨기에 전해들은 이야기들은 전설 같았으니까요. 

 

그러나 성장해 철들다보니 소중히 생각하는 생각하는 신앙생활은 신앙의 선배라는 좋은 땅에 태어난 덕분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잊지 말 것이 있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졌으니 열매가 자동으로 쑥쑥, 무럭무럭 자라리라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비바람을 맞고 땡볕을 견디고 때론 홍수와 가뭄 등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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